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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쇠락하던 지하상가, 청년들 ‘창업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50년 맞은 서울 ‘땅속 도시’ 신당지하상가 내 창작아케이드 입주 작가들. 기둥에는 중앙시장의 풍경을 담은 홀로그램이 설치돼 있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서울 땅 밑에는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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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술품, 최고의 외교관입니다”
김춘식 기자 “예술품과 유물이 최고의 외교관이다.” 유럽 최대의 아시아 미술 박물관인 기메 박물관의 소피 마라카유 관장의 말이다. 그는 “한국인이 한국 미술 작품에 대해 갖는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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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리포트] 물 없이 4일 버티는 물고기 히말라야서 새로 만났죠
1) 콧구멍이 위로 향해 있어 비가 올 때마다 코에 물이 들어가 재채기를 하는 원숭이 '들창코'. 2) 새로 발견된 물고기인 '찬나 안드라오'는 땅 위에서 기듯이 약 400m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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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게 6499 vs 더 작게 2695…1㎜ 차 전쟁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풀만(상)은 스마트 포투(하)와 비교해 길이는 2.5배이고, 무게는 2.7배다. 엔진 실린더는 4배이고, 배기량은 6배다. 가격은 무려 30배 차이난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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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독도 우표 붙은 우편물 수령 말라” … 일본, 1954년 반송 사태
우표 한 장에 일본 열도가 들썩였다. 1954년 9월, 일본 정부는 총리 주재 각의(閣議)를 열고 한국의 독도 우표가 붙은 우편물 수령을 거부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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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마케팅] 회사 이름을 꼭꼭 감춰라 … 안보여줄수록 유명해진다
1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6의 일본 내 광고. 제품 어디에도 삼성이라는 로고를 찾아볼 수 없다. 2, 3 스타벅스의 ‘15번가 카페’ 매대 모습과 ‘스타벅스 이브닝’에서 간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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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앤마케팅] ⑬'No 로고' '조용한 매장'...침묵의 마케팅, 디브랜딩 전략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6의 일본 내 광고. 제품 어디에도 삼성이라는 로고를 찾아볼 수 없다. 최근 삼성전자가 일본시장에 출시한 갤럭시6에서는 ‘SAMSUNG’ 로고를 찾을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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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데카이’의 그림을 훔치는 완벽한 방법
조니 뎁(52)이 설 대목에 제대로 한탕을 벌인다. 그가 예술품 밀매업자인 찰리 모데카이로 변신한 범죄 코미디 ‘모데카이’(2월 18일 개봉, 데이비드 코엡 감독)가 설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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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 테러] "나는 아메드"
프랑스 샤를리 에브도 테러에서 희생된 경찰 아메드 메라베는 튀니지 출신으로 테러범들과 같은 이민자 무슬림이다. 8일 SNS엔 “나는 아메드”라고 메라베를 추모하는 메시지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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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동물의 멸종 재촉하는 온라인 암시장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 보호구역의 아프리카 코끼리 가족. 2008년 5월 어느 날 오전, 보르네오섬에서 현장연구를 하던 생물학자들이 점심 식사를 하려고 한곳에 모여 앉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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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시간 테스트 이겨낸 기술, 휴 잭맨이 반한 그 걸작
마이스터스튁(Meisterstu¨ck). 독일어다. 중세 시대 유럽,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인 길드(guild)에서 단어가 유래했다. 길드는 명장(名匠)들이 모여 만든 일종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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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우 나이키여 잘 가거라" … 세계 유일 부대 해체
지난달 30일 공군은 부대 하나를 없앴다. 나이키(NIKE)라는 지대공미사일이 배치됐던 부대다. 이 부대는 ‘나이키’를 보유한 세계 유일이자 마지막 부대였다. 나이키는 제2차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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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우 나이키여 잘 가거라" … 세계 유일 부대 해체
지난달 30일 공군은 부대 하나를 없앴다. 나이키(NIKE)라는 지대공미사일이 배치됐던 부대다. 이 부대는 ‘나이키’를 보유한 세계 유일이자 마지막 부대였다. 나이키는 제2차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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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기의 역습 … 당신의 일상은 낱낱이 분석된다
스마트폰·PC가 아닌 냉장고·자동차 같은 일상 기기에서도 우리의 정보가 빠져나가는 시대가 온다. 스마트 기능이 탑재된 이른바 ‘사물(事物)인터넷’ 시대다. 수집될 수 있는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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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기의 역습 … 당신의 일상은 낱낱이 분석된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거나 중앙SUNDAY 모바일 앱에 접속하면 더 생생한 인포그래픽을 볼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일상의 문제 해법, 일상의 데이터 속에 존재 “때르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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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드레스덴 과 조선백자
지난 3월 28일 박근혜 대통령은 독일의 드레스덴 공대에서 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한 “드레스덴 선언(대북 3대 제안)”을 발표하면서 “Wir sind ein Volk.”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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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캐릭터 나만의 세상 만드는 기쁨
홍콩에 기반을 두고 전 세계에서 전시를 여는 제이슨 시우의 작품. 피규어의 얼굴에 눈·코·입 대신 스피커를 형상화한 ‘스피커스 시리즈’다. 국내 첫 아트 토이 디자이너 쿨레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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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소재는 첨단 디자인은 옛날맛 60년대의 재탄생
바젤 월드 2014가 3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8일간 열렸다. 1년에 한 번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계 주얼리 박람회다. 그리고 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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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대중가요 희귀 LP 10선
이지영 기자매끈한 디지털 음원에 밀려 LP의 시대는 진작에 가버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LP의 아날로그 매력은 여전히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며 그 생명력을 이어갑니다. 최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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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나의 동경 나의 위안] 악보에 충실한 연주, 건조함 속 묘한 매력
이탈리아 밀라노 태생의 첼리스트 엔리코 마이나르디. ‘첼로의 귀족’이라 불렸으며, 특히 바흐 연주에서 정평이 있다. 작곡·지휘에서도 알려졌다. 한낮에 집에서 오디오를 통해 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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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미학이 아닌 생생한 영감 갈구
장 막스 클레망은 몬테카를로 오케스트라의 첼로주자였는데 이 악단을 지휘한 토머스 비첨의 제안으로 영국으로 건너가 1958년에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녹음했다. 클레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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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초심 깃든 토방
정진홍논설위원·GIST다산특훈교수 # 내 책상 위에는 앙증맞으리만큼 작은 백자 화병이 하나 놓여 있다. 그런데 그 화병에는 유약이 발리지 않은 채 흙의 질감이 도드라지게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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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닮은 미술품, 재태크로 사려면 '이 때'가 적기
게티이미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지난달 말 미국에선 피카소의 초상화 ‘꿈’이 새 기록을 썼다. 헤지펀드계의 거물 스티브 코언이 1억5500만 달러(약 17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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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 3년째 바닥 다지기…지금 사 볼까
게티이미지 #지난달 말 미국에선 피카소의 초상화 ‘꿈’이 새 기록을 썼다. 헤지펀드계의 거물 스티브 코언이 1억5500만 달러(약 1720억원)에 사면서 피카소 작품 최고가를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