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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호로비츠·조성진 꿈꿔요”…서울사이버대 콩쿠르 1·2위 아키토 타니, 김세현군
18일 서울사이버대 차이콥스키홀에서 열린 '제1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 온라인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1,2위를 차지한 아키도 타니(왼쪽)와 김세현군이 무대에서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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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가 연주하면 여성팬들 쓰러져…그가 쇼팽과 다른점은?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20) 연주회의 리스트. 리스트는 광적인 팬을 몰고 다니는 당대의 최고 연주 스타였다. 그림 속의 한 여인은 쓰러져있다. 테오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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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집에서 몰래 바람 피운 리스트, 상대 여인은 바로…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19) 리스트. 21세의 모습. Achille Deveria. 석판화. 1832. [사진 Wikimedia Commons (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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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천재라서 요절할 수도" 어느 시인의 아픈 예언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17) 쇼팽이 파리에 와서 몇 개월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쇼팽과 리스트와의 식사 자리에 음악계에 발이 넓었던 페르디난트 힐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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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 살게 된 쇼팽 고급병 걸려…귀족과 어울리며 돈 펑펑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6) 쇼팽 일가가 살았던 색손궁의 1800년대 후반기의 모습. 색손궁은 2차 대전 중 독일군에 의해 파괴됐다. ⓒ공개도메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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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살 누나, 어떻게 네살 쇼팽의 천재성 알아봤을까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5) , 바르샤바 쇼팽 기념관 소장. ⓒPublic Domain. [사진 송동섭]" src="https://pds.joo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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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마지막 사랑'은 조세핀 아닌 이 여성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4) 나폴레옹에게는 세 명의 중요한 여인이 있었다. 첫 번째 여인은 조세핀이다. 그녀는 나폴레옹보다 6살 위의 두 아이 엄마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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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쇼팽을 만든 농민출신 아버지의 피·땀·눈물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3) 우리에게 친숙한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지중해의 한 섬에서 비가 오는 날, 몸이 약한 쇼팽은 외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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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상한 옷차림 여섯살 연상녀, 어떻게 쇼팽 사로잡았나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2) 우리에게 친숙한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지중해의 한 섬에서 비가 오는 날, 몸이 약한 쇼팽은 외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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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최재혁 “소란한 밤 그린 녹턴, 좋았나봐요”
최재혁 제네바 국제콩쿠르의 네 번째 한국인 우승자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작곡 부문 1위에 오른 최재혁(23·사진)이다.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 석사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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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쿠르 사냥은 이제 그만 … 다양한 소리 찾을래요
━ [THIS WEEK HOT] ‘콩쿠르 사냥꾼’.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27)의 별명이다. 지난 7년간 비에니아프스키, 몬트리올, 차이콥스키, 뮌헨ARD, 요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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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시작이다
피아노‘다시 피아노’ (앨런 러스브리저 지음) 의 한 구절 피아노 앞에 앉으니 묘하게도 마음이 착 가라앉는다. 어차피 완벽한 연주란 불가능하다. 나는 그저 음악을 통해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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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부부 사이에도 ‘터울’이 있을까요?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부부의 나이 차이는 몇 살일까?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선 “세 살 내지 네 살 터울이 좋다”는 답변이 많이 나온다. 미국 대학의 한 조사에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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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이 없어도 괜찮아
루마니아 태생 피아니스트 디누 리파티. 33살에 요절했다. 피아니스트는 연주를 멈췄다. 얼굴은 창백하고 몸은 금세라도 허물어질 것 같다. 청중은 안타까운 침묵에 빠져들었다.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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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유산] 음악은 경쟁 아닌 몰입, 결과에 초연한 엄마에게 배웠죠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어머니 최현숙 교사 아이는 세 돌이 되기 전에 혼자 한글을 뗐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라디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면 동요든 가요든 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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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를 놓듯 완벽하게 빚어낸 풍경
레오니드 코간과 엘리자베스 길렐스. 음악을 듣는 사람이면 에밀 길렐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엘리자베스 길렐스(1919~2008)를 아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둘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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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안 따르는 연습은 안 하느니만 못하죠
최근 국제 콩쿠르 결과를 보면 간과할 수 없는 강자가 있다. 피아니스트 문지영(21)이다. 2012년 에틀링겐 콩쿠르, 2014년 다카마쓰와 제네바 콩쿠르, 그리고 지난해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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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 1965년의 마르타 아르헤리치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1941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입니다. 아버지의 조상은 18세기부터 거주하던 카탈루냐 사람이었고, 어머니는 제정러시아에서 이주한 유대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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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우리가 ‘조성진’에게 열광할 수밖에 없는 이유
2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갈라콘서트에서 조성진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제공=크레디아]지금 이순간 클래식계 최고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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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예권의 피아노, 든든한 날개 달다
15일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내년의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선우예권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성실하고 제어력 뛰어난 연주가다.”(임동혁) “음악적 깊이에 감명받았다.”(클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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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유산도 부모의 올인도 없다 …‘클래식 신인류’ 조성진
21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시상식장에서 우승자 조성진(가운데)씨가 2등상을 받은 캐나다 샤를 리샤르 아믈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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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가림 심했던 손열음, 어릴 땐 하루 10권 독서…쓴 글 수백 번 고쳐요
손열음은 자신의 프로필 마지막 문장을 ‘중앙SUNDAY 칼럼니스트’로 끝내곤 한다. 한 해 50여 회 연주여행을 다니며 시간을 쪼개 5년간 칼럼을 썼다. [김상선 기자] 직업을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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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 CHART
[책] 양파 껍질을 벗기며 저자: 권터 그라스 출판사: 민음사가격: 2만5000원 ‘독일 사회의 양심’을 상징했던 작가 권터 그라스가 2006년 펴낸 자서전. “회상은 누군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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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삶이 그러하듯, 피아니스트는 늘 혼자다
손열음은 지난 주 연주여행 중 닷새 사이 네 번이나 항공편이 취소 돼 공항 라운지에서 긴 시간을 보냈다. 그가 9일 페이스북에 올린 상트 페테르부르크 공연장에 걸린 공연 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