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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단속에 고개 드는 '위장결혼'
연방이민당국의 불법체류자 단속이 강화되면서 신분해결을 미끼로 위장결혼 희망자를 모집하는 한인 브로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최근 남가주 한인들이 즐겨찾는 몇몇 웹사이트에는 위장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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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웜비어 부친 데리고 평창 온다··· 北인권 총공세
북한에서 식물인간으로 돌아온 뒤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장례식이 지난해 6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와이오밍에서 치러졌다. 아들 오토 웜비어의 장례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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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잔 뒤 ‘성폭행’ 신고...‘거짓말 사범’ 무더기 적발
(기사내용을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JTBC 뉴스 이미지 캡처, 중앙포토] 선량한 국민을 피해자로 만든 '거짓말 사범' 40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검은 지난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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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위로, 스피키지바
━ [꽃중년 프로젝트 사전] ‘마시다’ 누구나 독한 술 한 잔이 생각날 때가 있다. 사업 8년 차 때쯤으로 기억한다. 회사의 존재 위기가 느껴진 힘든 일을 겪은 그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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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1년에 4번 집에 들어가, 아내도 투입"···탐정, 불법과 합법 사이
━ [논설위원이 간다] ‘공권력 사각’ 채운다 … 예비 탐정 3300명 ‘한국판 홈스’의 꿈 ━ 조강수의 세상만사 ‘셜록 홈스·에르큘 포와로(영국), 괴도 뤼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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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네이버 공동기획] 글 잘 쓸려면 선입견 버리고 정직하게 써야
━ 우리 시대의 멘토 ② 문학평론가 황현산 ■ 「 "보다 낳은 세상으로 발전하는 게 과거 숱한 억울한 죽음에 대한 역사적 복수" 」 현역 최고의 시 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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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스타일 신경 쓰는 멋쟁이, 3주에 한 번은 ‘벌초’를
━ [두 남자의 스타일 토크] 남성의 자기 관리, 그루밍 바버숍은 이발소처럼 머리를 자르고 면도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남자를 위한 문화 공간이다. [사진 황종현] 요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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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미모맛집] 그렇게 황태가 된다
추석 연휴 동안 고향이나 휴가지를 오가는 길, 지방 여행길에 들를 만한 ‘오늘 문 여는 미모맛집(미쉐린가이드도 모르는 맛집)’을 매일 한 곳씩 소개한다. 당연히 그날 문 여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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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검사인데..." 보이스피싱 전화 받은 경찰, 기지 발휘해 검거
스마트폰 자료사진. [연합뉴스]30대 여성이 경찰에게 전화를 걸어 검사를 사칭하며 보이스피싱을 시도했다가 검거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5일 해당 경찰서의 지구대 소속 순경을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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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건군 90주년 기념 열병식 실전 워게임 형식으로 진행”
중국이 다음 달 1일 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실전 워게임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24일 “오는 8월 1일 네이멍구(內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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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저렴, 집 근처 연수 가능' 홍보한 운전학원, 알고보니 불법이었네
시중 운전교습 학원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손님을 끌어모은 무등록 운전학원 운영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정식 자동차운전학원으로 위장해 수강생 약 2000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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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혼밥스쿨에서 혼밥 만들기 배우세요" 1인 가구 520만 시대, 수원시 혼밥스쿨 가보니
지난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광교청소년수련관. 조리대에 토르티야와 치즈·두부·시금치·파프리카·옥수수·양파·버섯 등 식재료가 올라오자 신나게 수다를 떨던 20여 명의 남·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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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이 만난 사람] 검찰 이용 안 했다고?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뒤 사과했다
━ 박주선 국회부의장 박주선(68) 국회부의장실로 2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찾아왔다.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그에게 취임 인사를 온 것이다. 그는 ‘진통 뒤에 옥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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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많이 먹으면 탈 난다고? 유통·품질 개선 땐 훌륭한 음식
━ [新동의보감] 밀에 대한 오해와 진실 동의보감은 밀가루가 기운을 도우고 위와 장뿐 아니라 오장을 튼튼하게 해 오래 먹으면 몸을 실하게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은 중국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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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렴, 일제 때 자료로 지분협상 근거 만들어 내
━ [중앙은행 오디세이] 뚝심으로 이뤄낸 국제 금융기구 가입 1953년 12월 1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 개소식. 민간 부문 최초의 탈(脫)아시아 사무소였다. 유창순 사무소장(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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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목포 9미(味)를 찾아서⑵ 홍어삼합·병어조림·민어코스
민어 요리로 나라 안에서 가장 유명한 목포 ‘영란횟집’에서 이번에 먹은 음식 가운데 가장 맛있다고 느낀 한 점. 민어전과 묵은지다. ━ 묵은지 얹은 민어전, 홍어 삼합에 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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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목포 9미(味)를 찾아서⑴ 갈치조림·꽃게살무침·낙지연포탕
목포시 지정 목포음식명인 제12호 한만임씨가 조리한 주종목 갈치조림. 잘 익은 무, 묵은지, 고구마잎줄기가 싱싱한 먹갈치와 어우러져 고소한 갈치 살은 살살 녹고 나물은 씹는 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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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 믿고 '부재시 현관 앞에' 둔 택배, 도둑이 노린다
"부재 시 현관 앞에 두고 가세요" 집을 비웠을 때 택배 배달이 오면 현관 앞에 두고 가라고 적어두는 경우가 많다. 공동현관이 비밀번호로 잠겨있으니 안전할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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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부산서 10시간 머문 여행…서울에 없는 별식 4가지를 즐기다
부산 공동어시장 길 건너에 있는 ‘남포식당’의 복국. 국물이 맑은 일반 복국에 비해 뿌옇다. ‘자갈치식’ 복국이다. 맛이 꾸밈없이 진하다. 한 자리에서 한 사람이 34년을 지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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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자의 미모맛집] ③ 속초 미시령황태연가 - 황태. 너의 이름은.
강원도 인제 용대리 황태 덕장.변신할 때마다 이름도 바뀌는 명태, 너의 이름을 가만히 불러본다. 너는 살아있을 때는 생태, 영하 40도로 얼면 동태, 바닷바람에 바짝 마르면 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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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붕괴 #3. 붕괴 (1)
_ 붕괴 30분 전 때때로 컵라면이 먹고 싶은 날이 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에 후루룩 끓인 물이 아니라 스테인리스 주전자 주둥이로 뿌옇게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기를 기다린다. 조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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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1. 묵(墨)의 세상
깜깜하다. 세상은 색깔을 잃었다. 어둠은 탐욕스럽게 풍경을 삼키고 그림자를 지웠다. 빛이 사라지자 제 노래에 지친 새들도 둥지로 돌아가 숨을 죽였다. 어둠은 형체를 찾는 이에게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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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강원(18) 산삼이 부러우랴 횡성더덕 나가신다, 수지식당
횡성 7대 명품 더덕지난 2015년 횡성군이 새로 지정한 횡성의 7대 명품은 한우, 더덕, 안흥찐빵, 어사진미, 토마토, 절임배추, 잡곡이다. 특히 횡성더덕은 전국 생산량의 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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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김영란법 계기로 본 파파라치의 세계 “홈런 노리기보단 차라리 안타가 낫겠어”
김영란법 시행 이후 ‘란파라치’라는 용어가 등장하며 파파라치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란파라치들은 경조사 10만원 위반을 알아내기 위해서 “결혼식장에서 화환과 장부를 찍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