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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 문화재, 반환이 맞지 않을까"…日 교육계 움직임 시작됐다 [김현예의 톡톡일본]
김현예 도쿄 특파원 한·일 관계를 되살려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 변화의 기운이 일부 감지되는 부분이 있다. ‘약탈 문화재 반환’과 관련해서다. 침략의 역사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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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코로나 광풍 속의 역사 시간 여행
유자효 시인 ‘집에 머물러 주십시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애타는 호소에 주말 집콕을 철저하게 지켰습니다. 그러면서 역사 속 시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저의 시간은 신라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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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논설위원이 간다] 일본 대학 서랍서 잠자는 북한 문화재 … 반환 논란 곧 터진다
[논설위원이 간다 - 남정호의 '세계화 2.0'] 북·일 간 시한폭탄, 일본 내 북한 문화재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경내에 세워져 있는 18~19세기 조선시대 문관상(文官像).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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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세기' 필사본 또 진위여부 논란
'화랑세기'(花郞世記) 필사본의 진위 논란이 다시 재연되고 있다. 그간 역사학계 위주로 논쟁이 진행돼 왔던 데 비해 이번에는 신라시대 향가를 전공한 국문학자가 참여, '진본'쪽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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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라 前대사, 日국제교류기금 이사장에 취임
주한 일본 대사를 역임(1997년 10월~2000년 2월)했던 오구라 가즈오(小倉和夫.64.사진)가 다음달 일본 외무성 산하기관에서 독립행정법인이 되는 일본국제교류기금 이사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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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국보'가 남긴 발자취
1.4후퇴 당시 서울의 한 신문사에서 있었던 일이다. 6.25때 피난을 못한 바람에 수복후 부역자 (附逆者) 딱지가 붙어 곤욕을 치렀던 무애 (无涯) 양주동 (梁柱東) 은 피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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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연구 어디까지 왔나-양적증가 불구 문화비평 치중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국내 일본연구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일제 압제를 벗어난지 50년,지정학적인 밀접성으로보거나 경제대국으로 훌쩍 커버린 상대를 알기 위해서라도 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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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연구 남북한 학자 견해차 크다|일 하타야마씨의 논문 「북조선에 있어서의 향가연구」서 밝혀져
향가연구에 있어서 남북한 학자들의 견해차이가 큰 것으로 밝혀겼다. 명칭은 물론 형식이나 사뇌가의 정의 등 향가에 대한 기초연구부터 궤를 달리하고 있다. 특히 70년대 이후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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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의 공산권진출 꺼린다
「아시아의 대표」로 자처하며 「정치대국」으로 등장하려는 일본이 여전히 자국중심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본은 한국 정국에 불안정성이 내재되어 있긴 하나 일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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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0)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23)|춘원에 원고 청탁
나는「낙산문학」의 집필자의 한사람으로 이광수를 넣을 것을 문득 생각하였다. 춘원은 26년에 경성제국대학 문학과의 선과생으로 입학해 잠시 다닌 일이 있었다.『당신은 조선 문단의 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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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불러다오"
『내 이름은 최창화입니다. 그런데 일본사람들이 사이·쇼오까라고 불러요. 내 이름이 왜 사이·쇼오까로 바뀌어야 합니까. NHK방송국에서 사이·쇼오까라고 부르길래 「내 이름은 사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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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5>제 72화 비관격의 떠돌이 인생-김소운
「긴꾸찌」(금구)이라고 부르는-권연. 한쪽에다 금지를 바른(아마 그것이 영국담배「웨스트민스터」가 아니었던가 싶다. 동그랗지 않고 납작했던 담배 모양으로 해서 뒷날 안 이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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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했던 소창 논문 논박
무애는 나보다「와세다」대학의 여러 해 후배로 학생시절에는 서로 교류가 없었고 일제말기에 비로소 알게 되었다. 무애가 평양의 숭실전문 교수로 있을 때다. 그는 내게 만지장서의 편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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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소련에서의 한국어 연구
소련의 한국학연구는 세계적으로 가장 깊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가운데도 한국어연구는 주목되는 바 크다. 최근『아세아연구』통권42호(고대아세아문제연구소 간)는 67년 소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