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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조조를 용서하지 않는 중국인의 정신적 역량
양선희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내 소설 『여류(余流)삼국지』를 놓고 사회적으로 꽤 성공한 어른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지적은 조조(曹操)를 바라보는 나의 관점이었다. ‘조조 간웅(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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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인생사진’ 어디서 찍니? 미술관 그림 앞서 찰칵!
━ 2030세대 신풍속도 프랑스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사진 촬영하는 심지선(@shimgsun)씨. 미술관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요즘 미술관을 찾는 2030세대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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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살찌면 전쟁, 중국인에게 천고마비는 트라우마
━ 무역전쟁 뒤엔 군사 패권 미국과 중국의 다툼이 더 뜨거워진다. 무역 분쟁을 넘어 군사 충돌의 가능성까지 엿보인다. ‘슈퍼 파워’ 미국에 대응하는 중국의 경쟁력이 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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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서 배우는 1인자 되기
━ 책 속으로 군주의 남자들 군주의 남자들 양선희 지음, 나남신서 이렇게 시작하는 책이다. “모름지기 오너로 태어나지 않은 다음에야 팔로십(followship, 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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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요즘 이 책] 살벌한 인터넷 공간, 인민재판 보는 것 같다
지난해 7회까지 연재했던 동영상 기획 '작가의 요즘 이 책(작책)'을 다시 시작한다. '히든싱어'도 아닌데 시즌 2, 2018년 버전이다. 첫 번째 순서는 '우리들의 소설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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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으로 배운 수채화 … 역사를 담습니다
김건배 화가가 지난 22일 인천 중구 율목동의 작업실에서 현재 그리고 있는 수호지 일러스트레이션북 그림 컷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인천 출신인 그는 인천 차이나타운에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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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가 말한 100억뷰 진짜?…잘 나가는 中 드라마들
얼마 전 소녀시대 윤아가 국내 예능에 나와 자신이 출연한 중국 드라마 조회수가 100억뷰를 찍었다고 말했는데요. 아이치이, 유쿠 등 동영상 스트리밍앱이 보편화 된 중국에서는 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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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야나: 어린 시절 外
━ 책꽂이 라마야나: 어린 시절 라마야나: 어린 시절(왈미끼 지음, 김영 옮김, 부북스)=『마하라바타』와 함께 고대 인도 최고의 대서사시인 『라마야나』 7권 중에서 도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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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세상을 바꾼 칭기즈칸의 육포, 혁신은 ‘창조적 파괴’
몽골기병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군대 중 하나로 꼽힌다. [중앙포토] 칭기즈칸의 세계제국 건설이 ‘육포’ 때문이었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황당하게 들릴 수 있지만 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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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20년 풍찬노숙, 환갑넘어 군주된 진나라 문공
━ 김준태의 후반전(2) 고전과 역사에서 길을 찾는 탐험가. 이제껏 배운 교훈 중 하나는 사람마다 꽃 피우는 때가 다르다는 것이다. ‘결정적인 순간’은 각기 다른 시간에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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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유승민과 안철수는 유비와 손권이 될 수 있을까
12월 14일 부산에서 열린 국민통합포럼 세미나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중앙포토] ━ 유성운의 역사정치⑩ 후한(後漢) 건안(建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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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위아자] 김명수 서예작품, 황창규 인공지능 TV, 전인지 골프채 … 광화문서 ‘득템’하세요
김명수 대법원장(左) - 부인의 서예 작품, 문무일 검찰총장(右) - 경선 스님의 서예 작품 ‘2017 위아자 나눔장터’에 각계 인사들의 애장품 기증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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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하지원, '주윤발이다' 생각하고 찍었다" 오우삼 감독 인터뷰
'맨헌트' 오우삼 감독을 부산에서 만났다. [사진 라희찬(STUDIO 706)] [매거진M] 오우삼(71) 감독의 신작 ‘맨헌트’(12월 개봉 예정)는 19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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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다산에게 길을 묻다…중고생을 위한 교양 필독서는?
중·고교 시절에는 나와 주변을 돌아보게 되고 구체적으로 미래를 꿈꾸기 시작한다. 희망에 차면서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혼란스럽기도 하다. 교사와 학부모 독서교육 연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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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 한글 목판이 일본 보석함으로 바뀐 까닭은?
한선학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장이 한글소설 목판을 이용해 만든 일본식 보석함을 들고 있다. 박정호 기자 한선학(61) 강원도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장이 27일 오후 붉은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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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이가 울면 같이 우세요
━ [꽃중년 프로젝트 사전] ‘위로하다’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서점 매대에서 들어 올렸을 때만 해도 이 시대 여자 후배의 귀여운 응석이려니 생각했다. 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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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한 마디도 못했는데...역대 흥행 합작영화 2위 만들기까지...
지난 7월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중국 콘텐츠 시장에 관한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 기업 두 곳이 참석자들과 함께 '중국 사업 경험담'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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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에 읽는 『삼국지』
━ 삶과 믿음 후텁지근한 장마철에 잠은 안 오고, 딱히 갈 곳도 없고 해서 『삼국지』 10권에 도전했다. 고전이란, 과거에 읽었는지와 관계없이 요즘 ‘다시’ 읽고 있다고 주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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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삼국지로 본 사람 경영’- 자기를 망치는 기술 (3) 마지막회
읍참마속(泣斬馬謖)의 고사를 남긴 마속은 역사에서도 대표적인 반면교사(反面敎師)로 남은 인물이다. 양의(楊儀)는 자신의 공로보다 보상이 적다고 불평하다 목숨까지 잃은 사례다. 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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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삼국지로 본 사람 경영’- 자기를 망치는 기술(1) 독설가 예형(禰衡)과 공융(孔融)
자타가 ‘이만하면 성공했다’고 인정할 만한 성공을 거두는 신하는 10명 중 한 명 정도나 나올까? 대부분은 평범하게 자신의 일을 하면서 가족들 부양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조직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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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삼국지로 본 사람 경영'- 주인을 잘못 고른 탁월한 신하들(3)
신하의 처세에 성공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다면, 반드시 마스터해야 할 사람이 가후다. 가후는 수없이 주인을 바꾸고, 앞선 주인들이 비참한 최후를 맞았음에도 홀로 살아남아 삼공에 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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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가 적벽에서 패한 단 한 가지 이유
무한을 떠나기 전에 한 곳을 더 둘러보기로 하였다. 관우가 지켰다는 철문관(鐵門關) 유적이다. 장강변에 위치한 철문관은 차량들만 분주하다. 그 옆 건물엔 우왕(禹王)의 사적만이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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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세치 혀 하나로 조국을 구했다?
호북성(湖北省) 형주(荊州)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무한(武漢)으로 향한다. 무한은 장강대교가 지나는 곳에 중국 3대 명루의 하나인 황학루(黃鶴樓)가 있다. 무한을 방문하면 황학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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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와 조조가 인척(姻戚)관계 였다고?
내가 연인(燕人) 장익덕이다. 누구부터 목숨을 바치겠느냐! 조운이 장판파 전투에서 빛나는 수훈(首勳)을 올렸다면, 이를 마무리해 준 것은 장판교에서의 장비다. 조운이 조조군의 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