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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귀토’- 돌아온 해오름극장 꽉 채운 우리 소리로 후련하게 샤워
국립창극단이 오랜만에 새로운 대작으로 돌아왔다. 3년 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관을 앞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첫 번째 시범공연으로 선보인 ‘귀토’다. 창극 역사상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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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완창판소리 데뷔…판소리계 '프린스'의 탄생
“안녕하세요. 사슴같은 김준수입니다.”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의 “사슴처럼 참하다”는 소개에 얼굴을 붉히며 무대에 오른 김준수는 “지난밤 한숨도 못잤다”며 긴장한 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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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희망 기원하는 송년의 밤
비상시국에 마음까지 얼어붙었지만, 그렇다고 묵은해를 털어 보내는 제야의 밤까지 썰렁하게 보낼 수는 없다. 12월 31일 만큼은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훈훈한 마음을 나누고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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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연극] 11월 18일~12월 15일 예매 가능한 공연 6선
‘1000만 배우’ 황정민이 연출과 출연을 맡은 뮤지컬 ‘오케피’가 국내 첫선을 보입니다. 황정민과 함께 배우 오만석이 지휘자(컨덕터) 역에 더블 캐스팅됐죠. 이외 출연진도 화려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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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소리판 재현한 전통예술 국악 공연 ‘판’ 열려
판소리의 저명한 학자는 전통예술이 벌어지는 ‘판’에 대해 “미래 지향적 소통의 공간”이라고 규정했다. 사전적 의미의 판은 단순히 많은 사람이 모인 장소를 뜻하지만, 시대를 풍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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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따라 왔던 꼬마 관객 이젠 자녀 손잡고 옵니다”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의 김성녀 연희감독과 심청역을 맡은 소리꾼 민은경 마당놀이가 돌아왔다. 1981년 시작돼 30년간 25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의 겨울 여흥을 책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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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 온다’ 극장 안으로
마당놀이가 극장 안으로 들어온다. 다음달 10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사진) 공연이 열린다. 1981년 시작,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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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관현악단이크로스오버 뮤직을 만나면?예측불허 상상은 자유
국악관현악이 크로스오버 뮤직을 만난다. 국립극장의 ‘여우락 페스티벌’(7월 3~27일)을 통해서다. 여우락은 ‘여기 우리 국악이 있다’의 줄임말. 2010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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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는 서양 부부가 끝장 보는 이야기 恨의 정서로 풀었죠
창극 대중화를 위해 다각도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국립창극단이 또다시 실험에 나선다. 에우리피데스의 ‘메디아’에 우리 소리를 입힌 것. 서양 연극의 원형인 그리스 비극을 창극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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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명창 빼닮아 ‘소릿속 단단한’소리꾼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널 보고 나를 봐라/내가 널 따라 살것냐/눈에 안 보이는 정 때문에/내가 널 따라 산다.” “효성 있는 내 딸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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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기다려 늦깎이 입단… 될 때까지 두드렸죠
국립창극단에 들어오자마자 주인공 자리를 맡은 소리꾼 민은경. 지난 7년간 음악 하나를 잡고 부단히 노력하며 기다려온 게 결실을 맺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아무리 노크해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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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는 소리꾼이 풀어야 귀가 즐겁고 말마디가 살죠
창극이 출렁이고 있다. 독일의 세계적인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가 2011년 주도한 ‘수궁가’의 스펙터클한 무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국립극장 레퍼토리로 선보인 스릴러창극 ‘장화홍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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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소리 듣는데 쏟아지는 눈물은 뭐지?
뮤지컬 ‘서편제’는 한국인의 얘기다. 눈물이다, 그리고 한(恨)이다. 주연배우부터 눈이 퉁퉁 붓도록 눈물 흘리고, 보는 관객도 코끝 빨개지도록 눈물을 흘린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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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TV편성표] 한국 최초의 장편애니 '홍길동'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40년 전 여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 앞에서 일대 혼란이 일어났다. 경찰 기마대까지 출동해 혼란을 수습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다. 모두 대한민국 최초의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