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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당신들의 천국
이에스더 복지행정팀 기자 그 섬에서 분홍색은 절망의 색깔이었다. 섬사람 누구나 분홍색과 분홍색을 띤 벚꽃을 저주했다. 병이 처음 모습을 드러낼 때, 얼굴 주변에 벚꽃의 분홍색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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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병원 찾은 김정숙 여사 “고통의 섬 아닌 치유의 땅 되길”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 전남 고흥 국립 소록도 병원을 방문해 입원중인 환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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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프란치스코의 선택
김수정 논설위원 오는 22일은 성인(聖人) 요한 바오로 2세(1920~2005)의 축일이다. 제264대 교황 바오로 2세는 20~21세기 역대 교황 가운데 세계인들에게 가장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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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가던 다리, 피 통하게 해 살리는 버거병 치료 선구자
━ [이성주의 명의보감] 김동익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교수 김동익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교수가 하지정맥류 수술을 하고 있다. 과거 일주일 걸렸던 수술이 이젠 수술 당일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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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딩크 귀화를” 박항서 감독이 실제로 베트남 국적 취득하면 벌어지는 일
27일 오후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8강전 베트남과 시리아의 경기 연장 후반 베트남의 골이 터지자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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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만큼 힘든 곳 찾아라 … 대체복무 ‘악마의 디테일’들
━ [SPECIAL REPORT] 대체복무 지난달 28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2019년 말까지 군 대체복무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법이 정비돼야 한다는 시한이 정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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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파란눈의 간호사…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 인스부르크 영화제 초청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 포스터 [사진 팝엔터테인먼트]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위해 43년 봉사한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마리안느와 마가렛’(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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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센병 환자, 5년 뒤 사라질 듯… 지난해 신규환자 3명
소록도 마을 전경. [뉴스1] 5년 후면 국내 한센병 환자가 사라져 더는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한센병 경험자나 마무리 치료 단계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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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기왕 임종 이틀 전…“내 머릿속 큰 돌멩이 좀 빼줘”
━ [스포츠 다큐 - 죽은 철인의 사회] 프로레슬링 전설 김일 김일기념체육관 백종호 관장이 스승의 박치기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새 연재 ‘스포츠 다큐-죽은 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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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조성룡이 허물어지는 사슴섬을 붙든 이유
“소록도에 갈 수 있어요?” 지난 1년간 그는 가끔 전화 걸어 묻곤 했다. 서울에서 전남 고흥군 소록도까지 차로 5시간 거리다. 지난해 9월 한 번 다녀온 후 그 먼 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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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문 대통령은 “좋은 생각”이라 했지만 김정숙 여사는 ‘천사 할매’ 돕는 데 망설이는 까닭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소록도 ‘천사 할매’ 노벨평화상 범국민추천위원회 명예위원장을 맡을까. 국무총리실은 지난 7일 ‘소록도 에서 40여년 간 한센인을 돌봤던 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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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할매천사' 노벨평화상 후보 추진…김정숙 여사 합류
정부가 소록도 한센인을 위해 평생을 바쳐 '할매 천사'란 별명을 얻은 오스트리아 출신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83)ㆍ마가렛피사렉(82) 씨를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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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 100년 삶 깃든 ‘영혼의 천국’ 불도저로 밀어서야 …
식민지시대에 한센인이 지은 집을 배경으로 선 조성룡 성균관대 석좌교수. 그는 “100년에 걸쳐 한센병 환자들이 갇혀 지낸 소록도의 건축물은 역사의 기억이자 상흔의 징표로 원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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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의 수난 1세기를 보여주는 소록도 보존 프로젝트 이끄는 조성룡 성균관대 석좌교수
그 땅은 한때 ‘당신들의 천국’이었다. 소설가 이청준은 영웅주의와 우상화가 휩쓰는 한센병 환자들의 수용소 소록도(小鹿島)를 무대로 1970년대 개발독재의 한국을 풍자했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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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6 문화 가이드
━ [책] 저자 : 에단 호크 역자 : 전미영출판사 : 부키가격 : 1만2000원 기사의 편지 1996년 첫 소설 『이토록 뜨거운 순간』으로 호평받았던 할리우드 배우이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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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담장·폐교에 작품 널렸군요, 예술섬으로 변한 연홍도
━ 고흥 앞바다의 작은 섬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바라본 연홍도. 면적이 0.77㎢, 해안선의 길이가 4㎞에 불과한 작은 섬이다. [프리랜서 장정필] 지난 7일 오전 7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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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훈의 시시각각] 소록도, 끝나지 않는 비극
고대훈논설위원요즘 ‘박근혜’ ‘최순실’ ‘김정남’ ‘트럼프’라는 네 사람의 이름은 모든 뉴스를 끌어들이는 블랙홀이다. 네 단어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뉴스 가치가 결정된다. 이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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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낙태·불임수술 한센인, 국가가 배상” 대법 첫 선고
정부 정책에 의해 강제로 낙태·불임수술을 받은 한센병 환자들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2011년부터 제기된 한센인 539명의 집단소송 중 6년 만에 나온 첫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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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한센병 환자 '강제 낙태·불임 수술' 인정…국가 배상 첫 판결
강제로 낙태ㆍ불임 수술을 시킨 한센병 환자들에 대해 국가가 배상을 해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그간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하급심 판결은 있었지만 대법원에서 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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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사무총장, 케냐 출국 전 소록도 다녀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케냐 출국에 앞서 한센인들이 모여 사는 전남 고흥군 소록도를 조용히 방문했다.9일 국립소록도병원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지난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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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날’ 제정…‘전국 최다 섬마을’ 띄운다
2일 전남 강진군 주작산에서 바라본 다도해. 강진 마량면과 연결된 고금대교 오른쪽으로 완도 고금도·약산도·평일도 등이 펼쳐져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과거 섬은 유배지 등 격리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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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로펌] 목소리 기부, 무료 법률상담 법무법인의 사회공헌 ‘활발’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회원들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들려줄 구연동화를 녹음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옥 전 부장검사, 차동민 전 서울고검장,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 오종남 전 통계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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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 강제 낙태·단종' 항소심도 국가배상 책임 인정
한센인들이 “정부의 강제 정관·낙태 정책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2심 재판부도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서울고법 민사30부(부장 강영수)는 한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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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한센인 60대 남녀 피살 … 치정 살인극 추정
전남 고흥경찰서는 9일 소록도에서 한센인 남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 로 한센인 오모(68)씨를 조사 중이다. 오씨는 이날 오전 4시30분쯤 천모(65)씨의 집에서 천씨를 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