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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한반도의 지정학적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
━ 슬픈 한반도 2017년의 한반도는 암울하게 시작되었다. 1월 1일, 김정은, “우리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쏠 날이 머지않았다.” 트럼프, “그런 일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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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전에도 한반도 부근에 中 핵잠수함이 있었다!”
2009년 4월 전략 핵 미사일을 탑재한 중국 핵 잠수함 ‘창정 6호’가 산둥성 칭다오 앞바다에서 군 통수권자인 후진타오 前 국가주석의 사열함 앞을 지나고 있다. 멀리 희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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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양굴기에 성큼...첫 국산항모 진수
26일 중국 다롄조선소에서 진수식이 열린 '001A'형 항공모함. 중국의 첫 자국산 항공모함이다. [신화=뉴시스] 중국이 26일 첫 자국산 항공모함을 진수시키며 대양굴기(大洋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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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잠수함 동해~태평양 몰래 이동 불가능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미국에 발사할 수 있을까. 북한이 잠수함으로 태평양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괌이나 하와이를 직접 공격하려면 한마디로 ‘위험한’ 과정을 거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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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와 한·미·일의 대(對) 중국 구상
미국과 중국, 밀월 끝내고 최악의 갈등 국면에 봉착… 중국과 러시아 봉쇄하는 미국의 원대한 세계전략 시동 일본 정부의 고위 외교안보 관료들은 사드의 한국 배치를 한미일 동맹의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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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있는 북극권 맞춤형 협력 통한 신뢰 구축 우선돼야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북극해까지는 약 3700㎞로 서울에서 방콕까지의 거리 정도다. 그것도 거친 환경과 자연 조건을 가지고 있다. 과학과 기술력, 체계적인 정책, 이를 뒷받침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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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공동의 적’ 소련, 닉슨 만리장성 방문 길 열었다
1 1972년 2월 24일 만리장성을 방문한 닉슨 미국 대통령 일행. 지금으로부터 꼭 44년 전인 1972년 2월 21일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도착했다. 미국 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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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미·중 ‘휴전’과 공조만이 답이다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오늘의 동북아는 김정은이 4차 핵실험을 하기에 알맞은 상황이다. 미국과 일본이 한편이 되어 한반도에서 인도양까지 초승달 모양의 중국 포위망을 좁혀 간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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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중 해양경계의 법적·정치적 함의
이창위서울시립대 교수국제해양법학회회장지난 22일 제1차 한·중 해양경계 회의가 서울에서 열렸다. 양국은 1997년부터 14차례나 해양경계를 포함한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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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남중국해는 ‘투키디데스의 함정’인가?
남중국해의 불침항모중국은 2014년 초부터 실효 지배중인 남중국해의 난사군도(Spratly Islands)의 산호초를 매립하여 7개의 인공섬을 건설, 국제법상 영유권을 인정받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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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 파리위원부, 국제회의서 첫 독립승인 받아냈다
김규식이 이끌던 파리위원부는 1919년 국제사회당 대회에서 한국 독립승인결의안(사진 왼쪽)을 통과시켰다, 서영해는 1930년대 이후 유럽에서 독립외교를 책임졌다. 소설 『어느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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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정화(鄭和)와 북극항로(NSR)
지금부터 610년 전 1405년 6월 중국(明)은 정화(鄭和)제독 지휘 하에 27,000명의 군인을 62척의 함대에 분승 서쪽 바다로 출발시켰다. 역사에서는 ‘정화가 서양으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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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전략] 민주국가를 독재국가보다 강하게 하는 건 ‘청중비용’
2010년 11월 23일 오후 북한의 포탄이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으로 남측 영토인 연평도에 떨어진 직후의 모습. [중앙포토] 독재국가와 민주국가가 전쟁을 하면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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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북 실세 3인방 '외교적 쿠데타' 대처법
이하경논설주간 180만 명이 넘는 군인이 서로 총구를 들이대고 있는 곳이 한반도다. 이런 겨울왕국이 눈부시게 화사한 봄의 왕국이 될 뻔한 적이 있었다. 14년 전인 2000년.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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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먼 나라와 사귀고 이웃 나라를 쳐라?
예영준 베이징 특파원 손자병법의 36계 가운데 원교근공(遠交近攻)이란 계책이 있다. 먼 나라와 사귀고 이웃나라를 쳐라. 최근 중국의 대외관계에서 일어난 두 가지 일을 보며 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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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모두 이어도 포함 땐 방공식별구역 유명무실해질 수도"
송근호 한국해양전략연구소장(예비역 해군 중장)과 이한호 전 공군참모총장(예비역 공군 대장)이 5일 중국의 방공식별구역(CADIZ) 선포 등을 주제로 대담하고 있다. 사진 왼쪽 송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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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사라지시라" 지하공작원 용어로 강연 끝내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왼쪽 둘째)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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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사력 실체 몰라 더 겁난다"
중국의 국방력은 도대체 어느 수준일까. 이 질문에 미국 국방부가 내놓은 답이 재밌다. “중국의 국방력은 그 정확한 실체를 아무도 알 수 없어 무섭다”였다. 미 국방부가 6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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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다롄
신경진 중국연구소 연구원 “100년 비바람 시련을 겪으니, 북방의 밝은 진주가 빛나네(百年風雨洗禮, 北方明珠生輝).” 1999년 8월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이 다롄(大連)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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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임대희] 중국의 원자력 발전소
최근에 어떤 분과 대화하다가, 산동반도에만 원자력 발전소가 세 군데 생기는데, 한국에서는 중국 전문가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는 것이 한심하다는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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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기지는 국력이다
오영환외교안보 데스크 대륙 세력은 해군력 증강에 신중하다. 지정학적 제약 때문이다. 육지에 국경선을 두다 보니 해군력보다 지상 전력을 우선하기 마련이다. 독일을 보자. 18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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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가면극을 걷어치워라
문창극대기자 가면극을 보는 것 같다. 진짜 얼굴을 감춘 배우들은 가면을 쓰고 무대에 나타난다. 다시 벌어지고 있는 북핵협상이 그렇다. 10년 가까이 6자회담을 하면서 지난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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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 남해함대에 배치, 남중국해 패권 노린다
▲중국 랴오닝성 다롄의 조선소에서 막바지 개조 작업이 진행 중인 중국의 첫 항공모함 스랑의 모습이 관영 신화통신 홈페이지에 최근 공개됐다. 신화통신 중국의 항공모함 보유가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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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 남해함대에 배치, 남중국해 패권 노린다
중국 랴오닝성 다롄의 조선소에서 막바지 개조 작업이 진행 중인 중국의 첫 항공모함 스랑의 모습이 관영 신화통신 홈페이지에 최근 공개됐다. 신화통신 중국의 항공모함 보유가 초읽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