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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막말 남편, 아내에게 "남자랑 사는 것 같다"
안녕하세요 막말 남편 [사진 KBS 캡처] ‘안녕하세요 막말 남편’. 5일 KBS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막말 남편이 시청자를 분노케 했다. 이날 방송에 사연을 보낸 주부 이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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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 '큰집개그'로 폭소
[사진=화면캡처] 현진영이 ‘큰집개그’로 시청자들을 폭소에 빠지게 했다. 29일 방송된 MBC ‘세바퀴’ 한가위 특집에서 현진영은 아내가 자신을 깨우는 비법을 소개했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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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품 실미역은 아기상궁 차지
관련기사 다섯 시간 이상 끓인 완도산 미역국 조선간장으로 간 맞춘 달고 깊은 맛 ‘미역국 먹고 천장 쳐다본다’ ‘미역국 먹었다’는 속담이 있다. 각각 자기 할 일을 하고도(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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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2. 서쪽에서 온 마을 (1)
일러스트=이용규 buc0244@naver.com 남해 북단에서 노량나루를 건넜다. 섬과 뭍 사이에 잘록하게 드러누운 쪽빛바다는 투명했다. 잔잔한 물의 비늘들 사이로 파고든 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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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가 너무 헐거워졌나?
할리우드의 마지막 금기로 여겨지던 남자배우의 전면 누드가 빈번해진 까닭은 CHRIS LEE 기자영화의 성공은 아주 세부적인 사항에 좌우된다. 최근 개봉된 중세 코믹모험 영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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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속담속 음식
‘가을 비는 떡비요, 겨울 비는 술비다’. 가을의 풍요로움을 은유한 우리 속담입니다. 이처럼 우리네 속담엔 먹을거리들의 출연 빈도가 높습니다. 특히 사계절 절식(節食)들이 속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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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대변신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펭귄관 아래에 투명한 통로를 개설했다. 펭귄이 헤엄치는 모습이 마치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아사히야마 동물원 제공] 고스게 마사오(小菅正夫)라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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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대구, 살보다 대가리(뽈) 더 비싼 이유 따로 있었다!
박태균 식품전문기자관절염의 한방명은 ‘역절풍’(歷節風)이다. 모든 뼈마디가 쑤시고 붓고 아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급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한방 이름은 ‘백호 역절풍’이다.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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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신대는 뼈마디엔 오돌오돌 홍어, 쫀득쫀득 돼지 껍질 …
관절염 환자는 장마철이 괴롭다. 평균 습도(80∼90%)가 평상시보다 두 배 이상 높아져 불쾌지수가 올라간다. 기압은 낮아져 뼈마디가 쑤시고 관절이 뻣뻣해진다. 관절염의 한방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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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림일씨, 12년 좌충우돌 남한 정착기 펴내
“서울에 온 지 얼마 안 돼 ‘컴퓨터 세탁’이란 간판을 보고 알쏭달쏭했죠. 처음엔 컴퓨터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수리점인 줄 알았어요. 평양에서 ‘빨래집’이라고 부르는 세탁소란 걸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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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병원은 어디?' 척 하면 압니다" 114 안내만 30년
"경상도 발음은 특히 어려운 게 많아요. '김영수이'해도 '김영순’으로, '파이'해도 '판'으로 알아들어야 합니다. '며느리 병원'하면 부산의 유명 병원(메리놀 병원)으로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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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요리 ‘엽기’영문 메뉴판 손질
엉터리 논란이 있었던 중국 요리의 영어식 표기법이 대대적으로 정비됐다고 중국청년보(靑年報)가 2일 보도했다. 베이징(北京) 시 관광국은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요리 2600종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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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찾았을 때 너는 고통스러우리라
시돈에 있는 십자군 성채. 히잡을 쓴 레바논의 젊은 여인들이 견학 후 걸어 나오는 모습을 망원으로 잡았다. 1228년에 지어졌는데 원래 페니키아의 헤라클레스에 해당되는 신인 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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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자의종가음식기행] ⑥ 경남 거창 초계 정씨 종가
후덕한 인상의 종부 최희 할머니.'생선 대금 250원, 술 대금 250원, 산 소 한 마리, 죽은 소 한 마리, 흑임자 한 말, 좁쌀 한 말, 녹두 한 말, 주류 대금 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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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사의여행스케치] 페루 - 안데스 시골 마을
잉카의 옛 수도 쿠스코에서 장기 체류하고 있던 어느 일요일 새벽, 호스텔 직원 마르코와 나는 그의 부모님 댁에 갔다. 그는 일요일마다 부모님의 농사일을 돕는 착한 청년이었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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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봉평 닭싸움
사방으로 뻗친 사자의 갈기, 천적의 허점을 노리는 독사의 눈, 머리는 잔뜩 낮추고 꼬리는 한껏 추켜올린 공격자세…. 봉평의 토종닭 싸움은 이렇게 시작된다. 중간휴식이 없고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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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파리는 오물투성이
"도시 곳곳에는 오물이 쌓여 있어 보행자들은 종종 코를 막고 눈을 감아야만 했다.번쩍거리는 보석상이나 향수를 파는 가게 옆에는 썩은 사과와 청어 더미가 쌓여 있고, 커다란 내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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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잘하는 기생 성춘향, 갈데 없는 난봉도령 이몽룡
우리 고전 중 가장 널리 알려지고 사랑 받은 『춘향전』은 지금까지 그 판본만 해도 120여 종에 달한다. 이는 『춘향전』이 암행어사설화와 열녀설화 등 다양한 설화를 흡수해가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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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풍경] 가락동 '정가네 볼태기'
생선 대가리 가운데 유독 대구 머리만 '뽈' '뽈(볼) 때기' '뽈(볼) 태기' 란 색다른 말로 불린다. 사전적 의미는 볼(뺨) 에 대한 영호남 지역의 방언. 뜻으로 보면 볼에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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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풍경] 가락동 '정가네 볼태기'
생선 대가리 가운데 유독 대구의 것만 '뽈' '뽈(볼)때기' '뽈(볼)태기' 란 색다른 말로 불린다. 사전적 의미는 볼(뺨)에 대한 영호남 지역의 방언. 뜻으로 보면 볼에 토실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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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10개 등산로 16일부터 출입통제
내장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16일부터 봄철 등산객들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10개 등산로를 통제한다. 통제기간은 오는 5월31일까지다. 통제되는 등산로는 ▶벽련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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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522. 아라리난장
제11장 조우 그날 밤 한철규는 방극섭을 마을 초입에 있는 선술집으로 유인하였다. 떠난다는 승희를 그는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방극섭은 한동안 말문이 막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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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368. 아라리난장
제7장 노래와 덫 그들 일행이 가게로 모습을 드러낸 것과 때를 같이하여 느닷없이 심씨를 거칠게 몰아세우고 있는 묵호댁의 뒤틀린 심사를 변씨는 꿰뚫어 보았다. 심씨를 동거인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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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먹거리]6.끝.어죽·명태순대
어죽이라고 하면 물고기죽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평양어죽은 오히려 닭고기가 기본이다. 겨울보다는 한여름에 더위를 가시고 튼튼하게 하는데 효과가 있는 음식으로, 평양어죽에는 고추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