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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맹의 해빙「쇼크」무마
월맹수상 「팜·방·동」의 중공방문은 구체적으로는 미·중공정상회담에 대비한 양측의 공동전략을 타협하는 한편 「포드고르니」의 「하노이」방문에서 나타난 소련영향력의 인지침투를 만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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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안은 당선 후의 후유증|일 월남 「티우 전독」대통령 선거
월남전을 수행하는 미국의 「명분론」 과 월남문제자체의 향방을 가름할 이번 선거는 몇 개의 중요한 뜻을 갖는다. 그 중에서도 월남이 강경한 반공. 반련정·반 중립적 친미노선으로 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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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보호 어디까지 왔나
5, 6년 전부터 여성 단체들만의 구호로 등장했던 「소비자 보호」가 「계몽」의 단계를 넘어 「실제」로 접어들고 있다. 아직 선진국의 예를 따를 단계는 못되지만 도시를 중심으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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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관계 25년-부문별로 본 그 문제점·전망
한미관계는 19세기 말부터 우리와 밀접한 것이지만 해방과 더불어 지난 25년간의 관계는 특별한 것이었다. 한국국제관계연구소는 12월3일∼5일 「아카데미·하우스」에서 「한미관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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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다진 중공 유엔 가입
중공은 제25차「유엔」총회에서 과반수지지표를 얻는데 성공했으나「중요사항지정결의안」에 따른 3분의2득표에 실패, 또다시「유엔」가입이 꺾였다. 이제 미국을 선도로한 서방진영의 전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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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분석된 북괴 5차 당 대회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채 두터운 장벽에 가려있는 북괴의 동태는 일본의 동경을 뉴스의 중계지로 하여 때때로 자유세계에 그 모습이 드러난다. 따라서 70년대 북괴의 정치·경제·외교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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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선언」에 긍정적 ]&&연세대생 통일문제 여론조사결과
연세대 영자신문 더·연세·애늘즈는 10일 한국 통일에 관한 여론 집적을 목적으로 교내에서 실시한 설문결과를 정리 발표했다. 연세대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실시한 이 설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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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문화 예술제|구심력 잃은「매머드」행사
제1회 전국 대학 문화예술 축전이 지난 7일 막을 올렸다. 26일 까지 10일간 계속되는 대학사회의 이 매머드 문화행사는 미전(7일∼16일·국립현대미술관 화랑)을 선두로 대학출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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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남과 북의 형세 (12)|6·25 20주…3천여의 증인 회견·내외 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 전쟁 3년
1949년에 들어 미군의 한국 철수가 확고 부동한 정책으로 굳어지자, 이승만 대통령은 대미 교섭의 방향을 바꾸었다. 즉 효과가 없는 철군 반대 운동을 중지하고, 그대신 독자적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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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회의에 초점이동
격동을 거듭하고 있는 구주의 금융정세는 10일부터「스위스」「바겔」에서 열리는 BIS(국제결제은행) 월례회의가 내린 상황판단에따라 금후의 사태 발전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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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의 경제정책 비판
신민당의 유총재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의 경제정세를 종합적으로 논평하고 그시정책을 제시했다. 유총재는 외자도입현황, 독과점업체의 포리, 외자상환전망, 폭리행위와 정치사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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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없는 아주경기|태국거부로 다시 유산위기
70연도제6회 「아시아」경기대회의 주최를 기대했던 태국이 29일 『경기를 주최하지않기로결정』함에 따라 「아시아」 경기대회는 또다시 유산위기에 빠졌다. 이와같은 태국의 태도는 지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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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국결속 갈라질까 걱정 참전국공동선언 흐지부지
「1·21」북괴무장공비서울침입사건이후 외무부가 북괴에대한 「외교적응징책」으로 추진중인 「참전16개국 공동환언」은 결국 결실을 얻지못한채 외무부 구상으로서 그쳐버릴듯. 외무부는 북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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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회 소집에 소극적 반응
○…유진오 신민당 대표위원은 27일 아침 윤보선씨를 안국동 자택으로 방문, 6·8총선 후 처음으로 신민당의 수뇌회담을 가졌다. 유씨가 윤씨를 찾은 것은 그 동안 신민당이 취해온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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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서 불기 시작한 동서 교류의 훈풍|주독 미군감축이 뜻하는 것
미국이 서독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3만5천명 중 약15%에 해당하는 3만5천명을 철수하기로한 결정은 미·소 협력체제를 주축으로 하여 회전하는 작금의 「유럽」정세에 비추어 비상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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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침범 인정|일서 소극적 반응
【동경=강범석특파원】대마도 서북 수역에서 9일 일본의 오징어잡이 어선 보영환이 한국 경비정에 의해 나포된 데 대해 일본 외무성은 『우선 사실 확인을 듣는다』는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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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정치적 무관심|조일문교수 논문에서
「정치적 무관심은 일반적으로 지배층에게 유리하며, 따라서 권력의 반동화를 가져오기 쉽다. 왜냐하면 변혁은 국민의 적극성 없이는 이루어질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라이트·밀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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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파병과 외교의 시련
월남전쟁에 우리나라가 본격적인 개입을 시작한 후 연차적으로 일어온 한국외교상의 시련은 작금 그 최후적인 결정이 촌 각에 달려있는 증파 문제와 관련, 더욱 어렵게 얽혀 들어갈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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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비율 서울 인구의 76.3%|본사여론조사에 나타난 한국의 신문
서울시내 63만3천26가구 중 시내에서 발행하는 일간신문 1종 이상을 정기 구독하는 가구 내의 남(20∼60세) 여(20∼50세)를 조사대상의 모집단으로 정하고 이중 1,280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