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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이 묻고 남경필이 답하다] “내각제 개헌, 의원 특권부터 내려놔야 국민이 동의”
━ 대선 특별기획 차기 주자 릴레이 인터뷰 ② 누군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안희정은 무신론자인데 영성이 느껴지고, 남경필은 유신론자인데 지극히 세속적이다.” 일리가 있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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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유학의 최고봉’ 뚜웨이밍 중국 고등인문연구원장
세계적인 유교학자 뚜웨이밍(杜?明) 중국 북경대학 고등인문연구원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유교를 믿는 사람은 단순히 생각하고 성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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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이 묻고 남경필이 답하다] “내각제 개헌, 의원 특권부터 내려놔야 국민이 동의”
━ 대선 특별기획 차기 주자 릴레이 인터뷰 ② 누군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안희정은 무신론자인데 영성이 느껴지고, 남경필은 유신론자인데 지극히 세속적이다.” 일리가 있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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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어떻게 개척되는가
미즈노 남보쿠는 한때 3000명이 넘는 제자가 따랐다는 일본 에도시대의 전설적인 관상대가다. 젊은 시절 술과 도박, 싸움을 일삼던 그는 어느 관상가로부터 “1년 안에 칼에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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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수신(修身)의 근본, 유교는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
【총평】 ?고려 초기에는 유교 정치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태조 때에는 신라 6두품 계통의 유학자들이 활약했고, 광종 때에는 과거제가 시행되어 유학에 능한 관료들이 등용되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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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소쇄옹이 지은 정원에 ‘천국의 꿈’ 입힌 김인후
1 전남 담양에 있는 소쇄원 광풍각. 앞으론 개울이 흐르고 오른쪽엔 입구에서부터 이어진 대나무 숲이 자리하고 있다. 김인후 소쇄원(瀟灑園)은 전남 담양에 있다. 1983년에 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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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인터뷰] ‘참여정부 외교 전략가’ 문정인 연세대 교수
◇ 노무현 대통령, 국방 예산 9%씩 증액… 중국과 일본의 지역패권 경합 우려◇ 노무현 정부의 ‘동북아균형자론’, 현 정부 ‘동북아평화협력구상’과 같은 의미◇ DJ는 ‘절제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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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노장철학 융합한 조식, 의병의 정신적 지주 되다
1 산해정은 ‘태산에서 바다를 바라다 본다’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다. 산해정의 제향 공간인 숭도사에서 내려다 본 모습. 멀리 부산 구포 시내가 보인다. 예전에는 산해정 앞이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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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 고통 덜어줬던 ‘풍류의 선비’ 정여창
1 경남 함양의 남계서원 정문에 해당하는 누각에 ‘풍영루’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가운데 공간이 강학공간, 가장 뒤쪽에 있는 건물이 제향공간으로 조선시대 서원건축의 초기 배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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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국가 이란 라흐바르가 통치
공식 명칭이 ‘이란 이슬람공화국’인 이란의 국가원수는 대통령이 아니다. 최고지도자(라흐바르 에 모아잠)로 불리는 이슬람 시아파 성직자다. 1979년 이란혁명 직후 만든 헌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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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욕망에, 윤동주는 내면에 솔직…그와 난 닮았다”
순결의 시인 윤동주 현상에 대해 ‘세속 작가’ 마광수가 입을 열었다. 윤동주 시에 대해 “내면 갈등을 투명하게 드러내 아름답다”고 했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요즘 문화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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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욕망에, 윤동주는 내면에 솔직…그와 난 닮았다"
순결의 시인 윤동주 현상에 대해 ‘세속 작가’ 마광수가 입을 열었다. 윤동주 시에 대해 “내면 갈등을 투명하게 드러내 아름답다”고 했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요즘 문화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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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서로 밥이 되어 주십시오”
아, 김수환 추기경 1, 2이충렬 지음, 김영사1권 568쪽, 2권 564쪽각권 1만6500원가톨릭은 놀랍도록 다양하다.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코드』에 나오는 오푸스데이,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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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조각가 권진규, 그의 혼을 다시 불러내다
5일 막을 올린 권진규미술관 개관기념전 ‘권진규와 여인’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 작가가 학교를 다닌 춘천시에 둥지를 튼 권진규미술관 외관.그가 남긴 소리 없는 절규는 ‘범인(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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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간 공자 철학, 기독교의 神을 실직자로 만들다
황태연 동국대 교수(왼쪽)와 김종록 작가가 15일 중앙일보사에서 공자철학이 유럽 사상에 미친 영향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공자가 기독교의 신(神)을 실직자로 만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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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유럽으로 건너가 神을 실직자로 만든 게 18세기 계몽주의
공자가 기독교의 신을 실업자로 만들었다. 유럽 사상사에서 공자철학의 족적을 탐사해 온 황태연(60)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진단이다. 종교에 속박돼 있던 유럽인들에게 인본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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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7월 몽심재에서
‘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 평상시의 마음이 경박했음을침묵을 지킨 뒤에야/ 지난날의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을’누군가 좋은 글을 보내왔다.#미루나무가 훤칠한 7월, 하얀 감자꽃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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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소신껏 살자
김환영논설위원 소신(所信)이란 “굳게 믿고 있는 바. 또는 생각하는 바”(표준국어사전)다. 그래서 아름답다. 아름답기에 강하다. ‘우리말은 중국말과 다르니 우리 고유의 독자적인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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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순한 양떼'만 키우는 하버드 … 한국은?
윗줄 왼쪽부터 예일대, 하버드대, 컬럼비아대, 브라운대아랫줄 왼쪽부터 코넬대, 펜실베이니아대, 프린스턴대, 다트머스대 공부의 배신- 왜 하버드생은 바보가 되었나 윌리엄 데레저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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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생각지도 …] 쇼는 계속돼야 한다?
이훈범논설위원 옛말 틀린 거 없다? 아니 많다. 아주 많다. 특히 성현들 말씀이 그렇다. 공자의 대표 명언부터 틀렸다. 나이 마흔이면 흔들림이 없고(不惑), 일흔이면 내키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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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시간의 나그네
얼마 전 밥상머리에서 뜬금없이 아내가 말했다.“지금 영자는 잘 사는지 몰라.”연예인 누군가를 말하는 줄 알았더니 산골 소녀 영자를 이야기하는 거였다. 10여 년 전, TV 모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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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평생 함께할 친구를 만났다, 이 책갈피 속에서
2014년의 마지막 ‘책 속으로’ 지면입니다. 한 해를 마감하며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다독가(多讀家) 8인이 추천하는 책을 모아봤습니다. 여기 소개된 책은 베스트셀러나 출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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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나의 동경 나의 위안] 98세 때 친 ‘프랑스 모음곡’ 미적 쾌감 넘실
호르초브스키는 가장 긴 연주경력을 보유한 피아니스트로 꼽힌다. 98세인 1990년 모습. [위키피디어] 폴란드계 미국 피아니스트 미에치슬라브 호르초브스키(1892~1993)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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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시대 마음의 고전] 초심 잃은 사람들을 위한 미국 최고의 선불교 문헌
일본 불교계에서는 스즈키 선사가 ‘과대포장 됐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그는 20세기 미국·유럽 최고의 ‘마음의 선사’다. 그의 얼굴을 좌우로 나눠보면 왼쪽은 심각하고, 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