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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전쟁과 시장이 미국을 키웠다
부의 제국 존 스틸 고든 지음 안진환ㆍ왕수민 옮김 황금가지, 580쪽 2만3000원 이 책의 부제는 ‘미국은 어떻게 세계 최강대국이 되었나’다. 제목과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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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친한파' 키우는 게 진짜 중국 투자
중국 베이징 위옌(語言)대에서 16일 열린 '제1회 한국어 백일장'에 참석한 50명의 중국 학생들은 한국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들은 모두 한국어과에 재학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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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개방 길잡이' 돼야 할 법조인들
온 국민의 기대와 우려 속에서 진행되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마침내 타결됐다. 이에 따라 법률시장도 3단계에 걸쳐 5년 내에 사실상 전면 개방하게 된다. 이 같은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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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한국, 2025년 11대 강국에" 들어맞을까
미래의 물결 자크 아탈리 지음, 양영란 옮김, 388쪽, 위즈덤 하우스, 1만7000원 한 치 앞이 안갯속인 미래는 손을 넣어 보고나서야 불이 뜨거운 줄 알았던 호모 에렉투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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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수호통상조약과 한·미 FTA, 무엇이 달라졌나
한국과 미국의 공식적인 첫 수교는 1882년 5월 22일 거행됐다. 당시 조선은 미국과 14개 조항의 조미수호통상조약에 서명했다. 서방국가로는 처음이었다. 제물포(인천)화도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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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 G7' 도약
1981년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서울이 88년 여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됐을 때 한국 국민의 반응은 썰렁했다. 당시 불안한 사회 상황에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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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는?
"잘 살고 행복한 국가에서 태어났었더라면…"이란 바램은 누구나 어린시절에 한번쯤은 가져 봤을 것이다. 그만큼 행복에 대한 소망은 누구나 간절하다. 그렇다면 행복의 정의는 과연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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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 전 유엔 총장, 반기문 총장에게 조언
"반기문(사진 (右)) 새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을 잘 아는 사무총장이니 북핵문제 해결에 적임이다. 그러나 객관성을 잃어서는 안 된다."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左) 전 유엔 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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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공부하는 미국 경제의 비밀④] 사상 최강 '주먹'이 무섭다
누구에게나 학교 다니던 시절이 있을 것이다. 그 시절 어느 반에나 소위 ‘짱’이라고 불리는 주먹 좀 쓰는 친구가 있게 마련이었다. 묘한 것은 그런 짱이 있으면 그 반은 조용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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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테러는 절대 안 된다"
6.25전쟁 이후 한국 땅에서 50여 년을 한국 사람과 함께해 온 미국. 신문.방송.영화 등을 통해 한국에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미국. 영어공부나 석.박사학위를 위해 유학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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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들 카트리나로 대이동 예상
미국판 게르만족의 대이동인가.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멕시코만 인근 각주의 흑인 이재민 100만여명 중 상당수가 고향땅을 떠나 미국 곳곳으로 흩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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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포츠머스 조약의 역사적 교훈
올해가 '을사보호조약'이 강제로 체결된 지 100주년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배경에 100년 전 바로 오늘 새벽(미국시간으로는 9월 5일 오후) 미국 뉴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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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중국 번영의 성패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의 경제력이 국제사회에 몇 가지 중요한 문제를 제기한다. 중국은 인권탄압 시비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초강대국이 될 것인가. 그렇다면 국제사회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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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Online 온라인] 지구촌이 한 학급이라면
'학급 반장! 공부 정말 잘함. 싸움도 정말 잘함. 한 마디로 건드리면 죽음. 집안도 엄청 갑부라서 반 아이들이 설설 김.(미국)' '키는 쪼그만 게 깡과 자존심은 엄청 세서 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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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자부심
자학이 깊으면 성취가 높을 수 있다. 능력과 성실함이 결합하면 그렇다. 하지만 자학으로 자아가 뭉그러져 있다면 성취의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성취의 불행이다. 개인도 그렇고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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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정체성 조사] '스포츠 자부심' 만 국제평균 넘어
한국인은 자기 나라를 실제 생김새보다 훨씬 못생겼다고 믿고 있다. 사회학적 조사.분석 기법으로 한국인의 '국가적 자부심'을 처음으로 수치화해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보니 국가 비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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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학력미달 학생에 더 관심을
서울시교육청의 '학력신장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초등학교도 학력평가시험을 치르게 되고, 중.고등학교도 서술형과 논술형 시험의 비중이 커지며 이동수업도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기초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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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북한은 붕괴되지도, 돼서도 안 된다
북한은 절대로 붕괴되지 않는다. 붕괴돼서도 안 된다. 그 이유를 보자. 첫째, 우리 남한이 굳건히 같이 손잡고 있기 때문이다. 6.15선언에서 남과 북은 민족적 자주의식으로 대동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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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북한은 붕괴되지도, 돼서도 안 된다
북한은 절대로 붕괴되지 않는다. 붕괴돼서도 안 된다. 그 이유를 보자. 첫째, 우리 남한이 굳건히 같이 손잡고 있기 때문이다. 6.15선언에서 남과 북은 민족적 자주의식으로 대동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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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NO"하는 유럽 '다극체제' 美도 인정을
독일의 시사주간지 디 차이트의 테오 조머 (사진)대기자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태평양경제협의회(PBEC)에서 '이라크전 이후 세계 질서에 대한 정치적 전망'이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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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韓·美동맹 없는 자주국방?
요즘 워싱턴의 일부 관리들은 노무현 대통령 정부, 특히 청와대를 가르켜 '탈레반'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현 정부가 예측 불허하고 위태롭고 위험스러운 느낌을 준다는 말이다. 최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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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정상회담] 초청받은 브라질 룰라 어깨 으쓱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사진)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 1월 말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초대받은데 이어 G8 회담에도 초청돼 국제사회에서 그의 인기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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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료하면서도 몽롱한… 기차에서 책 읽기
차창 밖에는 온통 눈발이 휘날린다. 올 겨울 처음 보는 함박눈. 천안 못 미처 만난 눈은 한동안 열차를 따라 온다. 전주행 호남선 무궁화호. 덜컹거리는 바퀴 소리가 멀게 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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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兩非論 얘기할 때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 양비론(兩非論)과 양시론(兩是論)은 배척의 대상이었다. 아마도 군사독재 시절의 역사적 경험 탓이 아닌가 싶다. 당시 지식인들이 권력에 정면으로 대들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