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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중 두 나라 중 하나를 선택하는 프레임 거부해야
지난 9일 한·중미래연구원(원장 신정승) 주최로 열린 ‘수교 4반세기의 한·중 관계, 어디로 가야 하나’를 주제로 한 특별 좌담회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갈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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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비틀스는 왜 ‘현대의 고전’이 되었나?
모든 것을 다 태워버릴 듯한 1960년대의 시대적 에너지… 1960년대를 음악적 황홀경으로 가득한 시대로 만든 비틀스비틀스의 마지막 앨범 의 재킷 사진. 비틀스는 조지 마틴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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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학 사랑하는 외국인들 ‘제2의 창작자’로 키워야
20일 오전 서울 삼성동 한국문학번역원 1층 도서관에서 신혜린 미국 밴더빌트대 교수(왼쪽)와 김성곤 원장이 K리터러처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대 영문과 사제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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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책] 욕설·음주·게으름·낙서…그들의 존재 이유
이달의 책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4월의 키워드는 ‘돌아보기’입니다. 위험한 대상에 더 끌리는 내면을 돌아보고, 삶의 끝자락에서 삶을 돌아보는 시선에 젖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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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전공·이념 ‘묻지마’ 인재 영입 예술가와 장인 뭉쳐 놀라운 창의력
1926년 바우하우스 교사 옥상에 모인 교수진 모습. 교장인 발터 그로피우스(왼쪽서 일곱 번째)를 비롯, 그가 초빙한 외국인 교수인 모호이너지(왼쪽 네 번째), 칸딘스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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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이산의 보편성과 특수성
2015년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무겁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가족 상봉의 기쁨이 불과 이틀만에 새로운 이별과 충격으로 이어지는 장면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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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원효부터 함석헌까지 … 철학은 삶이다
한국철학사전호근 지음, 메멘토896쪽, 3만8000원“한국에서는 철학을 공부하는 것이 고통스럽다.” 공맹(孔孟)의 유학과 성리학을 공부하고 조선 성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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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예비치, 전쟁의 참상 알린 ‘목소리 소설’로 명성
여성으로는 역대 14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된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소비에트와 소비에트 붕괴 이후의 비극적 삶들을 기록해 왔다. [사진 위키피디아]올해도 노벨문학상은 뜻밖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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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힘과 파격의 묘미 함께 느껴보세요
허윤정 나윤선 ‘여우락’(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7월1~26일 국립극장)의 계절이 돌아왔다. 지난 5년간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열린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관객에게 국악의 새로운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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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힘과 파격의 자유 함께 느껴보세요
‘여우락’(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7월1~26일 국립극장)의 계절이 돌아왔다. 지난 5년간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열린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관객에게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알려온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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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중국 전문가는 친중국인가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유상철중국전문기자 남북 관계와 국내 북한 연구자의 몸값 사이엔 어떤 함수 관계가 있을까. 관계가 호전되면 진보 진영에 속하는 전문가의 주가가 오른다.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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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심포니가 아리랑을 … 그 실험 밀어붙인 한국 작곡가
지난해 런던심포니와 아리랑 녹음 작업 중인 작곡가 이지수씨(오른쪽 아래). “아리랑 선율은 짧고 단순하지만 오케스트라와 만나 다양한 스타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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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통합진보당 해산 헌재 결정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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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최초의 정당 강제 해산 어떻게 봐야 하나
헌정사상 최초인 19일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강제 해산 결정은 헌재가 자신의 존재 이유와 위상을 스스로 허문 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이유는 자명하다. 무엇보다 헌재가 ‘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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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통진당 해산, 분단 상황 고려하면 불가피했다
헌법재판소가 어제 국내 헌정사상 처음으로 통합진보당 해산과 해당 정당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을 결정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 해산은 세계적으로도 이번이 다섯 번째일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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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역사 속 '중국'의 의미
신경진 기자 시진핑(習近平·61)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11일 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중국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려면 중국의 과거를 알아야 한다”며 중국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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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근의 시대공감] 선거구 지역 대표성 살리는 법
국회의원 선거구 인구 편차 2대 1 기준을 제시한 헌법재판소 결정이 몰고 온 파장은 깊고도 넓다. 이 기준을 관철하면 어떤 구(區)는 3명을 뽑고 어떤 곳은 6개 군(郡)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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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근의 시대공감] 이제 ‘지역 대표성’은 어떻게 하나
국회의원 선거구 인구 편차 2대 1 기준을 제시한 헌법재판소 결정이 몰고 온 파장은 깊고도 넓다. 이 기준을 관철하면 어떤 구(區)는 3명을 뽑고 어떤 곳은 6개 군(郡)에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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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홍합 한 쪽에도 철학이 한가득
엘불리의 철학자 장 폴 주아리 지음 정기헌 옮김, 함께읽는책 240쪽, 2만1000원 나의 밥 이야기 김석신 지음 궁리, 272쪽, 1만5000원 이런 레스토랑이 있다. 1년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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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국 특정 정파 지원 대신 화두 던져 '고단수 정치'
1984년 5월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왼쪽에서 둘째)가 전두환 전 대통령(오른쪽)과 인사하는 모습. 왼쪽 끝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 [사진 국가기록원] “교황이 유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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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국 특정 정파 지원 대신 화두 던져 ‘고단수 정치’
1984년 5월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왼쪽에서 둘째)가 전두환 전 대통령(오른쪽)과 인사하는 모습. 왼쪽 끝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 [사진 국가기록원] 관련기사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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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세월호 참사와 박근혜 정부
박명림연세대 교수·정치학 우리 공동체의 구조적 문제와 병폐, 그리고 정부 기관들의 심각한 무능과 무책임이 만나 초래된 세월호 참사로 국민 마음과 국가 능력이 위기다. 박근혜 정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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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어느 '아프리카계 한국인'의 비애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이만열)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필자의 경희대 동료인 에드 리드 교수는 얼마 전 인천공항에서 목격한 광경을 들려주었다. 한 흑인이 출입국 심사장의 ‘한국인’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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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은 개인·도덕 차원 아닌 구조·권력의 문제"
라자라토 그의 관심사는 다양하다. 그는 ‘비물질 노동(immaterial labor)’ ‘생명 정치(biopolitics)’ ‘인지 자본주의(cognitive capital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