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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부처의 자리, 마왕의 궁정
맹자는 인간의 마음이 본래 착하다는 성선설 (性善說) 을, 순자는 반대로 성악설 (性惡說) 을 주장했다. 맹자는 착한 본성을 회복하는 수행관을, 순자는 악을 제거하여 악의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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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길잡이]대학
고전을 바탕으로 논제를 출제할 때 한권의 고전이 포괄하고 있는 전체 문제의식을 주제로 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고전이 제기하고 있는 보편적 주제를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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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서평] '도덕지능(MQ)'…왜 이책인가
성선설 (性善說) 과 성악설 (性惡說) 을 부정하고 인간의 환경적 요인을 강조한 점이 특색이다. 양심도 다른 감각과 마찬가지로 엄연히 두뇌 속에 존재하며 훈련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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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렛팩커드 無증빙 청구制 도입 經費 되레 절감
회사가 출장비용에 대한 증빙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비용을 한번속여보고 싶은 유혹을 느끼는 직원이 없지 않을 것이다.가짜영수증을 받아내 두번밖에 타지 않은 택시를 5번 탔다고 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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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개재된 가장 큰 문제
정치에 개재된 가장 큰 문제는 제 한 몸도 다스릴 능력 없고,다른 사람도 모르지만 제 자신을 더욱 모르는,사람이란 존재가남을 지도하고 다스리려 한다는 점일 것이다.이것은 정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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拔苗助長-서두르다 오히려 일을 망침
맹자(孟子)가 강조한 것은 내면의 수양이었다. 천부적인 선한 성품을 열심히 갈고 닦으면 누구나 성인군자(聖人君子)가 될 수 있다고 했다.유명한 「성선설(性善說)」이다. 그는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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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三樂-군자의 세가지 즐거움 부끄럽지 않아야
윤동주(尹東柱)의 서시(序詩)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앞서 「개천절(開天節)」에서도 언급한 바 있거니와 우리 조상들은 하늘을 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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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종교법인법 개정 정치쟁점 부상
오움진리교사건을 계기로 제기된 일본의 종교법인법 개정문제가 본격적인 정치쟁점이 되고 있다. 법개정을 추진중인 자민당은 현행 종교법인법은 어떤 종교단체든기본적인 요건만 갖추면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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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의 本來惡
텔레비전 방송에서 가짜승「일력(一力)」의 비리를 파헤쳤을때 어떤 이들은 방송국 PD가 좋은 일 하는 사람을 너무 가혹하게대한다고 생각하고 일력을 동정하기도 했다.정부나 종교단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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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忍之心-차마 어찌하지 못하는 선한 마음
중국에서 인간의 본질에 대해 최초로 언급한 이는 맹자(孟子)였다.그가 내린 결론은 한마디로 「인간이란 선한 존재」라는 것이었다.유명한 성선설(性善說)이다.그 까닭으로 그는 「不忍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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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공무원
北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모로코엔 타하르 벤 젤룬이라는 저명한작가가 있다. 그는 「모로코의 양심」으로 불리면서 수십년간의 작품활동을 통해 그의 조국에 만연해 있는 온갖 사회적 병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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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성도 유전된다 歐美학계 논란
특정 유전자에 문제가 있을 경우 광포성(狂暴性)이 대대손손 전해질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덴마크의 유전학자인 한 부루너박사는 최근 유난히 범죄가 많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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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세무비리 司正만으론 안된다
인천 북구청식 부정을 해결하는 방법은 오직 한가지 뿐이다.구청 하나를 샘플로 정해 현대적 행정시스템을 개발한 후 이를 전국의 모든 구청에서 사용토록 하는 일이다. 고급 시스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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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藍
남(藍)은 「艸」변이 있으므로 풀의 일종임을 알 수 있다.우리 말로 「쪽」이라고 하는데 그 잎은 염료로 쓰였다.그 색깔을쪽빛이라 하며 한자로는 남색(藍色)또는 남청색(藍靑色)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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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업살길은 기술개발뿐
가마우지란 새가 있다. 바닷가에 사는 큰 새로 밤바다에 횃불을 켜서 고기를 모은뒤 길들인 가마우지를 보내면 짧은 시간에 많은 고기를 잡아오는데 일본의 바닷가에서 흔히 볼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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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에 압도당한 메마른 세태/김주연(시평)
화끈한 더위가 화끈하게 전국을 불태우고 있다. 화끈한 것을 좋아하는 우리들을 하늘도 알아주신 것일까. 그러나 이럴 때만은 잠시 화끈한 것을 피하고 싶은 간사함이 우리들 마음속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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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도 외면한 서울인심(사설)
뺑소니 택시를 뻔히 보고도 귀찮다고 추적을 거절하고 쓰러진 행인의 수송마저 무려 15대의 차량이 거절하고 지나쳐 버린데서 우리는 각박해진 세태를 다시 한번 실감한다. 사람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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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며칠전 숙직근무를 마친 비 내리는 아침, 멀리 가기 귀찮아 학교 가까운 찻집에서 라면으로 아침을 때우고 있자니 아침 등산객 한분이 들어오면서 투덜댔다 『요즘학생들, 버르장머리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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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공정거래법 적용대상 확대. 물건 잘 만들어 제값을 하면 되지. 값 내린 공산품, 소비가도. 재미를 중간에서 가로채기 없도록. 올해를「정보산업의 해」로. 기술혁신 없이 선진도약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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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진흥공단 이사장 배상욱씨
『장관까지 지냈으니 공직에서는 졸업한 셈입니다. 앞으로 하는 일은 덤으로 생각하고 보람있게 소신껏 해보겠습니다.』 상공부차관·체신부장관을 지내고 한동안 야에 있다가 최근 중소기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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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풍조
「순자」에 나오는 얘기다. 세상이 어지러워지는 요변을 여섯 가지로 꼽았다. 첫째로 예의불신. 사회의 조작과 질서, 또는 사상과 행동에 있어서 조화를 잃은 상태. 둘째는 내외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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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개교65주 맞아 원종회서 기념 강연회
원불교 원종회는 26일 개교65주년 대각개 구절을 맞아 이날 저녁8시 서울종로교당에서 경축식 및 기념 강연회를 가졌다. 원불교는 교조 소태산대종사가 대각성도하여 교단을 창설한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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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는 사심을 버려야
최규하 대통령은 18일 충남도 순시에서『모든 공직자는 원리 원칙을 존중하며 일을 해나가야 한다』면서『공무원은 난국 극복을 해나가는데 주도적 역할을 다해야 하며 부조리·무사안일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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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새해 채권 2천5백여억 발행. 아무리 맞들어도 천균이라면. 신민, 내각 총난퇴안 제출. 혹시 내각 채임제란 착각 없는지. 고교생이 대낮에 고고·미팅. 규범 없는 개화의 사생아.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