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이상 죽는 사람 안나오길"… 하청근로자 죽음에 동료들 침통
“누구 하나가 죽어야 바뀐다고 하는데, 얼마나 더 많이 죽어야 합니까. 용균아 너는 거기서는 정규직이야, 잘 살아.” 12일 오후 충남 태안군 태안읍 한국서부발전㈜ 정문 앞에서
-
[올해의 노사문화대상] “불황 걱정 안 한다” …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숨은 강자
━ 대통령상 - 에스엘㈜ 노조 창립 이후 50년 동안 분규 한 번 없이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회사로 키웠다. [사진 에스엘] 에스엘(SL)㈜와 ㈜원익머트리얼즈가 ‘2018
-
"불황 걱정 안 한다"…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숨은 강자
에스엘(SL)㈜와 ㈜원익머트리얼즈가 '2018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사문화대상은 노사 간 상생·협력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국내 최고 권위의 기업 노사
-
[이하경 칼럼] 패거리의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이하경 주필 노동조합은 남의 고통도 생각하는 윤리적 감수성을 대전제로 존재한다.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대의를 잊고 내 밥그릇만 챙기는 순간 정당성은 소멸된다. 그저 패거리를 위한
-
[이하경 칼럼] 문재인 대통령만 모르는 경제위기 가능성
이하경 주필 1997년 8월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가 한국을 방문했다. 고(故) 정세영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이 물었다. “이스라엘을 하이테크 나라로 발전시켰는데 정부가 기업에 지
-
경보설비 정지…경기도, 소방시설법 위반으로 삼성 검찰송치
경기도가 지난달 4일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로 3명의 사상자를 낸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기흥사업장을 소방시설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또 응급의료법과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
-
GM 군산공장 문 닫자 … 56억 들인 부품사 로봇 고철 신세
━ 다시 뛰자, 자동차 산업 지난달 4일 오전 전북 군산시 소룡동 C사 공장. 한창 일할 시간인데도 공장은 조용하다. 조명 스위치를 올리자 자동차 부품 제조용 로봇 5
-
56억 쏟아부은 자동차로봇, 포장지도 못뜯고 고철 전락
━ 지난달 4일 오전 전북 군산시 소룡동 C사 공장. 한창 일할 시간인데도 공장은 조용하다. 조명 스위치를 올리자 자동차 부품 제조용 로봇 56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
“이참에 삼성·대우 가라” 현대중, 직원 퇴직 종용 논란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의 크레인(왼쪽). 오른쪽 사진은 4월 청와대 앞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구조조정 중단 촉구 기자회견 모습 [연합뉴스] “앞으로 해양사업을 철수할 것 같은데 그렇
-
"40명 먹여살린 생산라인, 이젠 고철 신세···다 끝났다"
━ 불 꺼지는 산업단지 지난 8일 충남 천안 백석농공단지 내 한 공장이 수주 물량 감소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폐허처럼 변해 있다. [신진호 기자] 지난
-
[월간중앙 단독 인터뷰] J노믹스 설계자 김광두 쓴소리 "소득성장, 글로벌 경쟁선 독약"
사람에 투자하는 생산적 큰 정부 지향하려면 지출 구조 재고해야…시각 달라도 김동연 부총리 이해해, 그러나 아닌 것은 아니라 할 것 김광두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과의 인
-
세종시 공사장 큰 불 “지하주차장서 펑, 시뻘건 불기둥”
26일 세종시 새롬동 한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이날 화재로 가연성 건축자재가 타면서 나온 연기와 유독가스로 시민들이 큰 불
-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연기로 3명 숨지고 37명 부상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공사장에서 큰불이 나 3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 26일 세종시 새롬동에서 발생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로 연기가 계속 치솟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현
-
[주 52시간 근무 시대 기업들 대응 백태] ‘더 많이 고용’ 빼고 각양각색 준비
유연근무 적용하고 강제로 업무 종료 … 회사 쪼개기, 계열사 전입 꼼수도 재계에 ‘근무시간 줄이기’가 확산되고 있다. 7월부터 주 당 최대 근로시간을 기존 68시간에서 52시
-
베트남 투자비 40%만 개성에 써도 순익 5배 달한다
━ [배명복의 사람속으로]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남북 경협 활성화를 위해서는 역지사지와 상호존중의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
[오후 브리핑] 文대통령, 김기식 사표 수리…靑 “새 인사검증 검토”
2018년 4월 17일 입니다. 위 재생(▶)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 김기식 금감원장의 사표가 수리됐습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6일
-
[단독]"무단폐수배출구만 16개?" 논란의 석포제련소 가보니
석포제련소에서 안동방향으로 40km 정도 떨어진 경북 안동시 도산면 분천리 인근 낙동강 상류 유역. 검은색 폐기물이 덮혀 있다. 백경서 기자 지난 10일 오후 경북 봉화군 석포면
-
"이시형 승계 작업에 이용돼…10억 빚 남아" 다스 하청 업체 대표 주장
이명박 전 대통령(왼쪽)과 아들 이시형씨(오른쪽) [중앙포토]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인 시형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 에스엠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MBN이 26
-
마지막 남은 성동조선마저 법정관리 … 통영의 눈물
성동조선 법정관리 결정이 발표된 8일 오후 경남 통영시 성동조선해양 작업장이 텅 비어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경남 통영시 광도면 성동조선해양. 본관 건물 출입구가 모두 자
-
2008년 GM사태 때 오바마는 월가·구조조정 전문가 모아 TF 꾸렸다
━ [전문가 좌담] 한국GM 사태로 본 구조조정 문제점 지난 22일 기업 구조조정 좌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국책은행에 의존하는 재무적 구조조정을 민간 전문가에게도 개방
-
한국 자동차 산업 무너지면 고용시장에 직격탄 온다
현대차 울산1공장 코나 생산라인. [사진 현대차]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큰 한국 자동차산업의 고용창출 효과가 객관적 수치로 드러났다. 전체 매출이 하락하는 동안에도 고용 인원
-
포항제철소 사망사고에 포스코 “유족에 애도…사고수습 최선”
25일 근로자 4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한 사고가 난 포항제철소 산소공장. [사진 연합뉴스] 포항제철소에서 근로자 4명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포스코가 “고귀한 목숨이
-
“정규직 전환해줘? 넌 해고야”…기업 갑질에 우는 비정규직들
부산교통공사는 임산부와 영유아 및 어린이 동반 여성고객을 위해 22일부터 9월 21일까지 3개월간 도시철도 1호선 각 열차마다 5호차에 ‘여성 배려칸’을 마련하고 시범 운영에 들
-
울산 산재 작년보다 184명 증가 … 선박 건조·수리가 43%
지난 4월 21일 울산의 대형 정유사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면서 배관·휴게실을 덮쳐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작업 절차를 지키지 않고 작업 구역 내 출입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