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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운보를 넘어 작가 우향의 이름으로
'근원 A', 에칭·메조틴트·포토에칭, 37 x 51cm, 동판화 “운보 선생님은 우향 선생님을 처음 보시고는 하늘에서 하얀 천사가 내려왔나 싶으셨대요. 허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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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화 대가 김인승 화백 별세
사실화의 대가 김인승(金仁承)화백이 22일 오후 5시 서울대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0세. 경기도 개성에서 태어난 金화백은 일본 도쿄미술학교에서 유화를 공부했다. 193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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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세상] 미당 이은 운보의 타계
머리가 하얗게 센 할머니가 있습니다. 어머니는 등잔불 밑에서 바느질을 하고 아이 네명은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타계한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 화백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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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세상] 미당 이은 운보의 타계
머리가 하얗게 센 할머니가 있습니다. 어머니는 등잔불 밑에서 바느질을 하고 아이 네명은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타계한 운보(雲甫)김기창(金基昶)화백이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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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보의 삶과 작품세계] 산수에 담아낸 '바보의 미학'
23일 타계한 운보 김기창 화백은 왕성한 실험정신으로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뛰어난 작품들을 선보인 한국화단의 거목이다. 그는 7세때 장티푸스로 인한 고열로 후천성 귀머거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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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6)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 (129) 청전의 그림
청전은 1927년 동아일보사에 입사하여 1936년 일장기말소사건으로 퇴사할 때까지 소설 삽화를 그렸다. 이무렵이 청전의 화력에서 가장 화려했던 시절이어서 그는 1925년 제4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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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3355》|(제 76화)화맥인맥 월전 장우성(74)|추천작가로 재야에서도 대거 영입
5·16혁명이 일어난 61년 10회 국전때는 미술계도 혁명이 일어났다. 추천작가가 되려면 연4회 특선, 6번 특선해야 한다는 국전규약을 두고 특례를 만들어냈다. 국전을 앞두고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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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회 동양화부서 특선은 허백련·심인섭등 4명|중기부턴 운보·정말조등 신예들이 각축|한국인으론 청전이 10번 특선…최다
제1회「조선미술전람회」는 22년6월1일부터 서울영악정(지금저동)에 있는 상품진열관에서 열렸다. 이때는 김용진 현채 이한복 오세창 최린 안종원 고희동 심인섭 지운영 여수현 변관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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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한국판「마음의 행로」주인공…35년간 기억상실|77년에 다시 붓들어…재기 3년만에 타계|「선전」추천작가 못돼 타격 컸던듯
향당(백윤문)은 우리 후소회의원중 최고참이다. 나보다 6살이나 위여서 늘형처럼 대접했다. 그는 1925년 이당 문하에 들어가 41년 제4회 후소회전을 끝으로 기억상실증을 일으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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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2)제76화 화맥인맥①|지관의 예언
동양화단의 원로 월전 장우성화백(70·예술원 정회원) 은 근대화단의 증인이요, 거목이다. 월전은 가학으로 익힌 한학을 위당(정인보)에게서 다지고, 성당(김돈희)에게서 배운 서예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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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김인승씨 귀국 초대전 변화랑|국현자씨 판화개인전 미도파
미국에서 체류 중이던 김인승 화백이 귀국, 변화랑(서울 양동「도오뀨·호텔」옆)에서 초대전을 20∼26일 열고 있다. 11회째의 이번 개인전에는 미국에서 2년반 동안 제작한 소품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