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 위에 꽃으로 나무로 써내려간 정원…‘풍경을 짓는 시인’
━ 한국 ‘1세대 조경가’ 정영선 정영선 조경가가 국립현대미술관 지하 중정에 조성한 작은 정원에서 촬영 중이다. 색도 키도 다른 꽃과 나무들에는 곧 저마다 이름표가 붙을
-
고품격 글로 쓴 마음 풍경 “철학은 신나는 모험·여정”
━ 심리철학 세계적 석학 김재권 1934~2019 2014년 서울 종로구에 있는 두가헌에서 토론하고 있는 고(故) 김재권 교수(왼쪽)와 김기현 서울대 철학과 교수. 오종택
-
[직격 인터뷰] 김재권 브라운대 명예교수 & 김기현 서울대 교수
김재권 교수(오른쪽)가 철학으로 전공을 바꾼 계기 중 하나는 조지 마이로라는 선배를 만난 것이다. 실존주의에 대해 토론했는데 철학도인 마이로에게 당할 수가 없었다. 김 교수는 “생
-
'인문학, 이젠 일상이다' 수직적 가르침에서 수평적 배움으로
철도 폐선부지를 재활용한 광주광역시 푸른길공원에서 지난달 24일 거리의 인문학 강좌가 열렸다. 전남 지역 인문학 시간강사들의 모임인 ‘무등지성’이 주최한 행사다. 강사로 나선 시인
-
지금 이곳에서 오늘을 충만하게 사는 법
여행은 왜 그토록 사람들을 흔들까? 여기 여행의 힘으로 어떻게 내 삶을 행복하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우리는 습관처럼 말한다. “아, 여행가고 싶다.” “당장이라도
-
[노재현의 시시각각] ‘어메니티 서천’과 ‘위대한 사상’
얼마 전 여름휴가를 다녀온 회사 선배가 물었다. “‘어메니티 서천’이라고 들어봤어?” 금시초문이었다. 선배의 말인즉, 충청남도 서천군을 지나가는데 곳곳에 ‘어메니티 서천(Ameni
-
세계적 철학자 7명 릴레이 인터뷰 ⑥ 비토리오 회슬레 미 노틀댐대 석좌교수
e메일 대담=나종석 연세대 철학연구소 연구원 비토리오 회슬레(V. Hoesle·48·미 노틀댐대) 석좌교수는 젊은 이성주의 철학자다. 1960년생으로 일찍이 20대 초반이던 80
-
이기주의를 위한 변명
동양에도 이기주의는 있었다! - 진정한 개인의 행복을 위한 동양적 이기주의의 모색 “내 터럭 하나를 뽑아 온 천하를 이롭게 할 수 있다 해도 나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 BC 44
-
"20년 뒤엔 독창적 철학 나와야"
14일 오후 연세대 부근 한 한정식 집에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원로 철학자들이 모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철학 연구단체인 '한국철학회'(회장 정대현)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특별히
-
철학이여 시를 자유롭게 하라 '문학과…'
"그대, 그대의 표정을 감추고 있네, /그대의 그 무한한 영혼을, /그대 최고의 철학자, 하지만 그대의 유산을 지키고 있네, /맹인들 사이의 그대의 눈, /귀먹고 말없는 그대의 눈
-
[신간 리뷰] '문학과 철학의 논쟁'
"그대, 그대의 표정을 감추고 있네, /그대의 그 무한한 영혼을, /그대 최고의 철학자, 하지만 그대의 유산을 지키고 있네, /맹인들 사이의 그대의 눈, /귀먹고 말없는 그대의 눈
-
관념에서 현실로의 복귀...
안녕하십니까?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지요? 일단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2회 민주노총주최 남북한 노동자 축구대회 서울본부 남동지구협의회 지역대표로 우리 애니메이션노동조합이
-
(14)과거와 현재의 역사 끊임없는 대화|E·H·카저『역사란 무엇인가』|강만길
1961년에 처음 출판된 이 책을 고전이라 하기는 너무 이른 감이 있다. 그러나 비록 출판된 지 30년밖에 안된 책이지만 역사이론서로서 혹은 고급 교양서로서 너무나 잘 알려진 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