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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초원서점 믹스테잎 外
초원서점 믹스테잎 초원서점 믹스테잎(초사장 지음, 한스미디어)=공 카세트테이프에 좋아하는 노래들을 선별 녹음해 완성한 게 ‘믹스테잎’이다. 종이 믹스테잎 개념으로, 다양한 장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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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인생' 이용식 "내가 서해 대청도서 태어난 까닭"
언더그라운드 가수로 데뷔… 1975년 MBC 공채 개그맨 1기 젊은 후배들 능력·끼 발산할 수 있는 무대 만드는 게 남은 소원 ‘뽀식이’ 이용식은 ’즐거워하는 사람보다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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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다방, 난향, 담카페…30년 전 '핫플'서 찾은 뉴트로
━ [더,오래] 김현주의 즐거운 갱년기(6) 독다방의 예전 모습과 현재의 독다방을 비교해 놓은 이미지. [사진 서울역사박물관 소장유물정보이미지] “독다방에서 5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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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예술이야말로 현재의 갈등 담아야죠”
김재엽 고대 그리스에서는 공공 극장이 현실 문제를 다루는 토론의 장이었다. 다양한 사람들이 극장에 모여 연극도 보고 토론도 하며 소통하는 가운데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게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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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김민희
일 때문에 수원에 온 영화감독 함춘수(정재영)는 우연히 만난 화가 윤희정(김민희)에게 반한다. 남자는 은근히 수작을 걸고, 여자는 야무지게 뿌리치지 않는다. 술을 마시며 한층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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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명계남 ‘게릴라 무대’에 세워 개판된 연극계에 깽판으로 맞짱”
이윤택 예술감독이 직접 디자인해 동아연극상 무대미술상을 받은 ‘방바닥 긁는 남자’ 세트. 밀양에서 주워 온 폐자재로 만들어 바닥 까는 비용 10만원 외에는 한 푼도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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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서태지·이승환·임재범의 공통점? 그에게 퇴짜 맞은 '전설'
K팝 위세가 대단하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더 말할 것도 없다. 팝의 본고장인 영국·프랑스에서도 한국 아이돌 그룹 콘서트에 관객이 구름같이 몰린다. 이런 모습을 뿌듯해하는 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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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수요일] 청춘리포트 - 가을에 떠난 젊은 날의 우상
쓸쓸한 마음으로 이 지면을 준비했다. 지난달 27일 우리 곁을 떠난 신해철 이야기다.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웅장한 음악당 하나가 무너진 듯한 막막함이 몰려왔다.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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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10대는 힙합 스타일 ② 래퍼가 들려주는 이야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고교생 래퍼 자라(왼쪽)와 뮤진. 이들의 무기는 마이크와 노트북 하나, 그리고 열정이다.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케이블방송 Mnet의 래퍼 서바이벌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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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전설이 된 그, 전설의 노래 연주한다
30여 년간 기타와 한 몸으로 산 함춘호는 “처음엔 좋아서 쳤고 최고라고 느낄 때도 있었지만 20년이 넘어가면서 기타치는 게 무서웠다”고 했다. 표현하고 싶은데 기술이 따라주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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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전설이 된 그, 전설의 노래 연주하다
기타리스트 함춘호(53)가 한국 대중가요사의 한 획을 그은 ‘레전드 100송’을 연주한다. 레전드 100송은 올해 초 음악평론가 및 음악 관계자들이 ‘동백아가씨'(1964)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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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창공의 별
최재은, Finitude, 8시간, 비디오 설치, 2012 [사진 국제갤러리] “별이 총총한 하늘이 갈 수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들의 지도인 시대, 별빛이 그 길들을 훤히 밝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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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신인 뮤지션 발굴·지원 프로젝트
송지혜 기자‘슈퍼스타K’(Mnet) ‘케이팝스타’(SBS) ‘위대한 탄생’(MBC) ‘슈퍼디바’(tvN) ‘보이스코리아’(Mnet)…. TV오디션 프로그램 전성시대다. 눈을 돌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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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건 모두 돌아 앉은 세상...고단한 청춘들, 바다에 빠지다
서울 촌닭’으로 자라 스무 살이 훨씬 넘어서야 비로소 가본 동해바다는 경이로웠다. 저 멀리 바닷물이 하얀 거품을 일으키다가 마치 횡대로 열을 지어 몰려오는 흰옷의 사람들처럼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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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앞에서 오디션 받는 기분, 똑같이는 안 되네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난달 30일 헌정음반 제작보고회에서 김현식의 외아들인 가수 김완제씨가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고 있다 3[왼쪽 작은 사진1]은 생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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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앞에서 오디션 받는 기분, 똑같이는 안 되네요”
지난달 30일 헌정음반 제작보고회에서 김현식의 외아들인 가수 김완제씨가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고 있다 3[왼쪽 작은 사진1]은 생전의 아버지 김현식과 어린 시절의 완제씨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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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노래에 ‘희망 바이러스’ 실어 날립니다
남성 듀오 ‘해바라기’가 1988년 발표한 ‘사랑으로’는 2월 16일 선종한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평소 즐겨 불렀던 노래로도 유명하다. “아아~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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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임성훈 노래, 아들 임희택이 리메이크 … 부전자전 인터뷰
아버지와 아들. 그 인연의 실타래만큼 질긴 것이 있을까. 번안곡 가사 "자식 하나 잘되라고/오직 한마음~"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려는 마음은 연예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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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겜·생·겜·사 … 일엔 ‘프로’ 출퇴근은 ‘프리’
"NC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약자 아닌가요?" 지난해 5월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인 'E3'에서 NC소프트 전시관을 찾은 한 미국 게이머의 말이다. NC소프트는 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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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의 뮤직 다이어리] 그린데이 5집 'American Idiot'
1970년대 후반에 탄생한 펑크는 그 출발부터 '비움'의 음악이었다. '우아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보컬과 형편없는 연주력. 50년대에 탄생한 록이 20여년간 쌓아왔던 양식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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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처럼 반짝이다. 강혜정
영화 마지막 장면, 눈밭의 빨간 털모자 때문이 아니더라도 그녀의 색깔을 떠올려본다면 단연 레드다. 천진한 여자아이와 음란한 요부의 모습이, 강혜정에게서 보인다. 마치 금단의 표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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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 묻혀 자연의 소리 찾는 아버지와 아들 : '음악 同志' 한치영·태주 父子
어깨까지 길게 내려오는 삼단 같은 머리에 개량 한복 차림의 부자(父子)가 지리산 자락에서 음악과 자연을 벗삼아 살고 있었다. 기타를 치고 흙피리(오카리나)를 불면서 그들은 흙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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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 : 39.1970년대의 새 바람
1970년대는 '청년문화'의 시대였다. 내가 지는 해였다면,이 무렵 나온 쟁쟁한 후배 가수들은 뜨는 해였다. 후배들은 나를 비롯한 '학사 가수' 혹은 미 8군 출신 가수들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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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디바 이 은 미
무대에선 늘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무대를 내려와선 다시 내일을 착실하게 준비하는 가수, 그녀가 이은미다. 1988년부터 다운타운에서 노래를 했다니 무대 경력은 이미 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