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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와지마 아침시장의 등불은 꺼지지 않는다
오영환 주니가타 총영사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를 덮친 지진이 10일로 갓 100일을 넘었다. 규모 7.6 강진으로 244명이 숨지고, 주택 7만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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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일이…" 日지진에 가족 10명 잃은 가장의 절규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나면서 피해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9일 오후 2시 기준 사망자는 202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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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옥이 도미노처럼…日지진, 낮은 내진율·고령화가 피해 키웠다
"잘 버티셨어요." "힘내세요." 6일 오후 8시 20분, 일본 이시카와(石川)현 스즈(珠洲)시의 한 무너진 가옥에서 90대 여성이 구조대원들에 실려 나왔다. 현장을 지키던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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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지진 '골든 타임' 지났는데 실종자 222명...'기적의 생환' 소식도
새해 첫날 발생한 일본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 반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일 오후 2시 기준 94명으로 늘어났다. 생존자 구조 '골든 타임'인 72시간이 이미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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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무너진 집서 48시간 만에 구출…딸 "아빠 잘 버텼어" 울음
뻥 뚫린 천장, 전깃줄에 매달려 흔들리는 형광등, 곳곳에 어지럽게 놓인 침대와 이불들…. 4일 오후 기자가 도착한 일본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 시카마치(志賀町)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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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물 없이 버티는 주민들…잔해 속 차에선 3일째 “빵빵”
3일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주택가에서 무너진 건물에 차량이 깔려 있다. 김현예 특파원 “사망자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땅이 꺼질 듯한 한숨과 흐느낌이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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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건물서 비명처럼 "빵빵"…공포의 日 지진 현장 구출작전
"사망자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땅이 꺼질 듯한 한숨과 흐느낌이 들려왔다. 담요를 몸에 두른 채 구조 현장을 지켜보던 주민들 몇몇은 충격을 받은 듯 주저앉았다.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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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200동 폭격 맞은 듯…일본 지진 사망 최소 48명
강진이 발생한 일본 노토반도 와지마시에서 2일 7층 건물이 쓰러져 있다. [AP=연합뉴스] 7층짜리 건물이 뿌리부터 뽑혀 나온 듯 그대로 옆으로 쓰러져 도로를 덮쳤다. 옆에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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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강진 사망 계속 는다, 최소 48명…"건물 수백채 잿더미"
7층짜리 건물이 뿌리부터 뽑혀 나온 듯 그대로 옆으로 쓰러져 도로를 덮쳤다. 옆에 있던 목조 건물은 콘크리트 빌딩에 깔려 조각조각 부서졌다. 아침마다 사람들이 몰리던 시장은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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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컷 cut] 평범한 우리가 만드는 무서운 세상
권석천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대지진으로 온 세상이 무너져 내리고 아파트 한 동만 온전하게 살아남는다. 살을 에는 혹한 속에 사람들이 아파트로 밀려든다. 처음엔 어쩔 수 없이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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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3만명이 찾은 '日콜로세움'…1445억 들인 도서관의 비밀 [이영희의 나우 인 재팬]
이영희 도쿄 특파원 "처음엔 도서관 안에서 길을 잃었어요. 찾던 책이 저쪽에 있었나? 어떻게 가지? 빙빙 돌다 엉뚱한 책이 눈에 띄어 읽기도 하고. 그게 재밌어서 자꾸 오게 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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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종전선언·평화협정 퍼포먼스 아닌 군사력‧동맹‧정보력으로 지켜야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평화·불가침 협정으론 평화 못 지켜 일촉즉발 대만해협에서 교훈 얻어야 평화협정 앞서 종전선언 노리지만 군사력·동맹·정보력부터 갖춰야 북핵과 남침의사 포기 방안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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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와이어 공장, 지금 부산 핫플됐다…F1963의 매력
부산 F1963에 입점한 YES24 중고서점. 전국에서 가장 큰 중고서점이다. F1963은 와이어로프 생산하던 공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한 성공 사례다. 손민호 기자 F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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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기미 없는 장마…전북 1명 사망에 광주천 범람 우려
계속되는 장맛비에 인명피해와 이재민이 늘어나고 있다. 7일 하루 동안 내린 비로 전북에서 1명이 사망했고 지난 1일부터 일주일 동안 최대 755㎜의 폭우가 쏟아진 강원도에선 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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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의 지방시대] 평생 현역 마을, 한국형 CCRC 설계할 때
━ 개관 12년 서천군 복지마을의 반향 충남 서천군의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 전경. 주거·요양·여가 시설이 갖춰진 이곳은 복지 요람이자 한국형 은퇴자주거복합단지의 초기 모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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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의 지방시대] 평생 현역 마을, 한국형 CCRC 설계할 때
━ 개관 12년 서천군 복지마을의 반향 충남 서천군의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 전경. 주거·요양·여가 시설이 갖춰진 이곳은 복지 요람이자 한국형 은퇴자주거복합단지의 초기 모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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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코로나19’ 냉혹한 진실을 다루는 법
권석천 논설위원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다. 문재인 대통령은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올리면서 국민에게 신뢰와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가 신뢰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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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강제징용, '기망'을 '로망'이라고?
권석천 논설위원 24년 전 그러니까 1995년 초여름, 기자는 일본에 있었다. 2주간 도쿄, 고베, 히로시마, 기타큐슈를 기차로, 전철로 다녔다. 사찰과 납골묘를 찾아가 확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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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소리에 수업 어려워요”…양구 군 비행장 2차 소음 측정
강원도 양구군 안대리에 수리온 헬기 18대를 배치하려는 계획이 알려지자 주민들이 내건 플래카드. [사진 양구군] “엄마! 아빠! 헬리콥터 소리에 수업할 수가 없어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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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결기, "지방창생 답 찾는 것은 과제선진국 일본의 책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운데)가 2014년 9월 '마을ㆍ사람ㆍ일 창생본부' 사무국 현판식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시바 시게루 당시 지방창생상, 오른쪽은 스가 요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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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100개" 관광지 꿈꾼 손혜원 목포 구상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2017년 10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목포에 게스트하우스 100개를 만들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사진 페이스북 캡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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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의 제대로 읽는 재팬] 연 관광객 2400만 일본 “지방 관광 살려 3년 내 두 배로”
지난해 외국인 46만명이 방문한 일본 기후 현 다카야마시의 거리 . 이 시는 7일간 무료로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10개 언어의 가이드북도 만들었다. [지지통신] 동해에 접해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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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엔 정말 아무것도 없나요" 일본, 관광으로 지방 살린다
동해와 면한 일본 이시카와(石川) 현 노토(能登)반도 북단의 노토 정(町). 인구 1만7000명의 이 기초 단체는 전형적 농ㆍ어촌 복합지로 65세 이상 고령자가 절반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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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이끼까지 곱게 간직한 살아있는 민속촌...첩첩산중 순결한 봉화 8경 들여다보니
경북 봉화군의 청량산.[사진 봉화군]북쪽으로는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고, 동쪽과 서쪽으로는 울진군과 영주시와 접한 경북 봉화군. 전체 거주 인구가 3만3000여명뿐인 이곳은『나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