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차피 불나면 끝이야"…가스통에 떡솜 그대로, 구룡마을의 겨울 [르포]
지난 13일 오전 9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방바닥과 벽 등이 불에 탄 모습. 사진 독자제공 “어차피 불나면 다 끝이야.
-
[권혁주 논설위원이 간다] “불길한 편서풍 약화 … 강추위에 전력난 올까 두렵다”
━ 탈원전 뒤에 도사린 불안한 조짐들 곧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이 포화되는 월성 원전. 대책을 서두른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맨 오른쪽이 가동을 멈춘 1호기다. [뉴스1
-
간이역 옆 전파사·연탄가게 … 70년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전남 보성에는 영화에나 나올법한 간이역이 있다. 규모는 작지만, 주민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인 무궁화호 열차가 오고 가는 득량역이다. 이곳에 도착하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
[굿모닝 내셔널]70년대로 시간여행…득량역 ‘추억의 거리’
전남 보성 득량역. 프리랜서 장정필 전남 보성에는 영화에나 나올법한 간이역이 있다. 규모는 작지만, 주민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인 무궁화호 열차가 오고 가는 득량역이다. 이곳에 도착
-
[굿모닝 내셔널]8개월째 활활…포항 '불의 정원' 미리 가보니
경북 포항시에 8개월째 꺼지지 않는 불이 있다. 처음 불이 시작됐을 땐 며칠 사이에 꺼질 줄 알았지만, 불길은 여전히 수그러들 기미가 없다. 포항시는 불이 꺼지길 기다리는 것을
-
1만2000명 목숨 앗아간 최악의 대기오염사고는?
충남 보령지역의 화력발전소. 최근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찬수 기자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옛 중국 사람들은 '천고마비'라고 해서 북쪽
-
"애 둘도 많다"던 그 시절…사진 속에 비친 생활상 32장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요즘엔 국가 차원에서 출산을 적극 장려하지만 1970~80년대엔 ‘둘도 많다’ ‘삼천리는 초만원’ 같은 포스터를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
[비즈 칼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에너지 기술이 자원
문재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1970년대 에너지 시장은 격동의 연속이었다. 두 차례의 오일 쇼크가 세계 경제를 덮쳤다. 특히, 글로벌 석유 생산이 줄어들 것이라는 ‘피크-오일(Pea
-
MB식 자원개발 퇴출
정부가 공기업의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부실화한 해외 자산은 팔고, 관련 인력과 조직은 통폐합한 뒤 중·장기적으로 민간에 주도권을 넘기기로 했다. 이명박(MB
-
[당신의 역사] (4) 이태원서 40년간 영어 헌책방 '포린북스토어' 운영한 최기웅씨
지하철 6호선 녹사평 역 근처에 있는 영어 헌책방 포린북스토어. 주인 최기웅씨가 가게 앞에 진열된 책을 정리하고 있다. 최씨는 이태원에서 40년째, 지금 자리만 따져도 38년째 영
-
[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서울의 공기
2000년 6월 29일 CNG 시내버스 도입 행사에 참석한 김명자 환경부 장관(왼쪽)과 고건 서울시장. [사진 고건 전 총리] 청와대 정무 제2수석비서관으로 일하던 때인 1970년
-
클로렐라 주~욱 건져 짜기만 하면 디젤이 줄줄?
30년 전만 해도 목욕은 연중행사였다. 동네에 한두 개 있는 목욕탕에 1년에 한두 번쯤 ‘명절 맞듯’ 다녀오곤 했다. 여의치 않으면 솥단지처럼 생긴 커다란 쇠통에 장작불을 피우고
-
클로렐라 주~욱 건져 짜기만 하면 디젤이 줄줄?
30년 전만 해도 목욕은 연중행사였다. 동네에 한두 개 있는 목욕탕에 1년에 한두 번쯤 ‘명절 맞듯’ 다녀오곤 했다. 여의치 않으면 솥단지처럼 생긴 커다란 쇠통에 장작불을 피우고
-
연일 파격 김성주 "박근혜 머리, 20년 넘게…"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카메라가 자신을 향하자마자 성큼 탁자 위로 한쪽 다리를 올렸다. 예외 없이 빨간 운동화다. 자신의 무엇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던 거다. 김
-
[200자 경제뉴스] ‘기업학습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外
기업 ‘기업학습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이러닝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2010 기업학습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이 1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
-
노랗게 잘 익은 오이소박이에 물 붓고 간 맞춰주면 사각사각
어느 겨울, 친구가 나한테 “요즘 오이 값이 너무 비싸. 어떻게 오이 하나에 1000원이 넘니?”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했다가 본전도 못 건졌다. 내가 바로 “도대체 왜 지
-
감귤 찌꺼기로 친환경 연료 귤탄 만들어 특허
농업회사법인인 ㈜고베시와 ㈜아쿠엑스코리아는 감귤을 주스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찌꺼기인 감귤 박을 친환경 고형 연료인 귤탄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해 특허를 등록했다고 16일 밝
-
주거난방 CO2 배출 50% 절감 기술개발 도전 고효율 온수온돌 난방관
최근 전 세계적으로CO2 의 과다 배출로 환경파괴와 고갈되고 있는 에너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과대한 에너지 소모량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
[We Start] 찬바람 쌩~하니 불어오니
겨울이 코앞에 다가섰다. 매서운 추위에 맞서 난방채비를 서둘러야 할 때다. 우리 나라의 전통 난방 방식은 온돌이다. 방바닥 밑에 넓적한 돌(구들장)을 깔고 아궁이에서 불을 때 화
-
[대한민국 성장동력-특허기업] 28%에너지 절감 기술개발 도전 고효율온수난방관-신신산업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고갈되고 있는 에너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과대한 에너지 소모량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난방공급 에너지를 적
-
[피플@비즈] ‘연탄박사’ 손무룡 대성산업가스 부회장 어제 퇴임
국내 에너지업계의 산증인인 손무룡(73) 대성산업가스 부회장이 23일 서울 관훈동 대성그룹 사옥에서 퇴임식을 열고 47년간의 직장 생활을 마무리했다. ‘연탄박사’로 불리는 그는
-
국제 석탄값 사상 최고치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유연탄 가격도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비싸진 기름 대신 유연탄을 찾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유연탄은 국내 화력발전소의 주 연료라 가격이 뛰면 전기요금도
-
[부고] 이용일 대교코퍼레이션 대표 별세 外
▶이용일씨(대교코퍼레이션 대표)별세, 정재규씨(신성엔지니어링 이사)장인상=24일 오전 2시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31-787-1505 ▶한용만씨(전 고려대 총
-
[파워!중견기업] 대성그룹은 …뚝심으로 '대성'한 토종 넘버원
손무룡 대표이사 부회장종합가스메이커인 대성산업가스㈜의 최근 실적을 보면 대성그룹(회장 김영대) 모회사인 대성산업㈜이 부럽지 않다. 대성산업가스의 지난해 매출은 2300억원대, 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