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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적군 함께 미역 감던 금성천이 지척인데…
강원도 철원군의 DMZ를 흐르는 금성천. 양측 고지에서 총을 쏘던 국군, 미군, 인민군, 중공군 병사들은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발효되자 환호를 지르며 함께 천으로 뛰어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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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적군 함께 미역 감던 금성천이 지척인데 …
강원도 철원군의 DMZ를 흐르는 금성천. 양측 고지에서 총을 쏘던 국군, 미군, 인민군, 중공군 병사들은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발효되자 환호를 지르며 함께 천으로 뛰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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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거액 주고 산 신랑감 알고 보니 ‘까나리 액젓’이라면 …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결혼은 복불복(福不福)게임이다. 집어들고 마셔보기 전엔 까나리 액젓인지 주스인지 알 수 없는. 고르고 골랐는데 마셔 보니 까나리 액젓인 경우는 의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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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만 바뀐 역사, 미·소 군정으로 외세 위력 여전
광복군. 김구(가운데) 선생의 왼쪽이 지청천, 김학규, 오른쪽이 차리석, 한 사람 건너 이시영 등이다. 광복군은 국내 진공작전을 펼치려 했으나 일본의 조기 항복으로 작전이 무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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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서 만난 北유부녀"사회주의女 순진해서…"
평양 금성제1중학교 여학생이 손때 묻은 영어 교재를 펼쳐 보이고 있다. 붉은색 소년단원 머플러를 두르고 모범소년단원 배지와 학교 교표를 달았다(왼쪽 사진). 세련된 스타일의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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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한국과 4촌 … 고구려 첫 도읍도 몽골에 있었다”
최기호 울란바타르대학 총장(오른쪽)이 지난 6일 대학 체육관서 종이문화재단과 함께 개최한 ‘세계평화 기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서 몽골 어린이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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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의 여론 女論] 김성실, 조금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다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1930년 중외일보에는 3월 21일과 22일에 걸쳐 김성실(金誠實)이라는 한 이화여전 졸업생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기사의 제목은 ‘보지도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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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과 산악탐험은 보험업의 교과서
구자준(62·사진) LIG손해보험 회장은 전자공학도 출신의 이공계 최고경영자(CEO)입니다. 14년째 보험회사를 경영하고 있지만 그에 앞서 26년간 방위산업 등 제조업에 종사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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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마당] 수학 교육과정 개편에 대비 교육프로그램 2차 프랜차이즈 사업 설명회 外
◆스토리텔링 수학 휴브레인이 수학 교육과정 개편에 대비한 교육프로그램 2차 프랜차이즈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6월 4일 오전 11시 대구 엑스코 소회의실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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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사이로 푸른 강물 숨바꼭질 … 갈대는 어서오라 손짓하네
한수제 뒤로 금성산 자락에 이팝나무와 아카시아 나무에 꽃이 하얗게 만발했다 영산강. ‘오백리 서러운 가람’이라는 한 시인의 표현처럼 굽이굽이 이야기를 품고 있는 강이다. 영산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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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269) 출당에 격분한 류샤오치
▲2004년 여름, 왕광메이(왼쪽 넷째)는 마오쩌둥과 류샤오치 집안에서 최연장자가 자신이라며 베이징 싼환루(三環路) 징두신위안다샤(京都信苑大廈)에 있는 중국음식점으로 두 집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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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당에 격분한 류샤오치, 70세 생일 때 식물인간 전락
2004년 여름, 왕광메이(왼쪽 넷째)는 마오쩌둥과 류샤오치 집안에서 최연장자가 자신이라며 베이징 싼환루(三環路) 징두신위안다샤(京都信苑大廈)에 있는 중국음식점으로 두 집안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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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마당] 중앙일보 교육법인, 여름방학 SAT 프로그램 설명회 열어 外
◆중앙일보 교육법인은 다빈치교육센터(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여름방학 SAT 프로그램 설명회를 연다. 매주 1회씩 총 7회를 진행하며 TOEFL 프로그램, 에세이 작성법, 명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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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맑게 하는 효능, 正祖도 반했더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올해는 설날과 대보름이 유난히도 추워 스산했지만 계절은 어김없이 바뀌어 산채의 계절인 봄으로 다가가고 있다. 2월이 고들빼기·씀바귀·물쑥·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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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맑게 하는 효능, 正祖도 반했더라
올해는 설날과 대보름이 유난히도 추워 스산했지만 계절은 어김없이 바뀌어 산채의 계절인 봄으로 다가가고 있다. 2월이 고들빼기·씀바귀·물쑥·달래·냉이를 중심으로 한 들나물의 계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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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빛깔] 구운돌 공방 김혜경 도예가
김혜경 도예가가 작업실에서 생활도자기를 만들고 있다.“한적한 곳에 자리 잡은 공방이지만 한 번 인연을 맺으면 오래 머물게 돼요.”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덕전리 구운돌 공방 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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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마당] 중앙일보교육법인 外
중앙일보교육법인은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공부의 신 공부 개조 캠프인 ‘공신캠프’를 진행한다. 초5~중3을 대상으로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목표 설정법을 제시해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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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은하엔 별 최대 4000억 개 …직경 10만 광년, 두께 1000광년
추석이다. 보름달이 뜨면 마음속엔 어릴 적 부르던 동요 ‘반달’이 떠오른다.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로 시작되는 ‘반달’은 19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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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담임선생님같이 꼼꼼한 초등공부방
‘푸르넷 공부방’은 토론식 교육으로 다양한 학습능력을 골고루 키워 준다. 푸르넷공부방이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제9회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공부방/홈스쿨 부문 대상에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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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은 스승의날…비싸다고 좋은 선물일까요 아이가 쓴 편지도 감동 주지요
15일은 스승의날이다. 학부모들은 교사에게 어떻게 감사 인사를 해야 할지 고민이다. 감사 편지만 보내는 학부모도 있지만 작은 성의를 표시하고 싶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스승의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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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7) 풍요의 고장 청두(成都)
“좋은 비는 시절을 알아, 봄이 되니 내리네. 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와, 소리 없이 촉촉히 만물을 적시네. 들길은 구름이 낮게 깔려 어둡고, 강 위에 뜬 배는 불빛만 비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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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학사관’ 이제 그만 … 국사 교과서 6종 중 4종, 이승만의 독립운동 무시
‘국사 필수’ 오늘 첫 공청회 ‘한국사, 필수과목으로 하자’는 중앙일보 신년 어젠다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어 가는 가운데 ‘국사 필수’ 주제의 공청회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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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실시되는 초등 수시 단원평가 대비
올 1학기부터 서울시 초등학교에서 중간·기말고사가 없어지고 수시 단원평가가 실시된다. 단원별로 학업에 부진한 학생을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겠다는 목적이다. 하지만 학부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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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傾城之色" 중국이 탄복한 그녀, 천하 바람둥이 왕족을 꿰차다
관련사진 “일등 송도기생, 이리 오너라.” 이렇게 부르면 당연히 황진이가 쪼르르 달려올 줄 알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황진이보다 훨씬 언니면서 중국 사신들이 조선의 경국지색이라고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