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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실종아동 가족의 눈물은 누가 닦아주나
매년 5월 25일은 실종아동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책임을 환기하기 위해 지정된 '실종아동의 날'이다. 사진은 24일 '제18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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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씨 뿌린 5·16 업보인가…방식만 베낀 전두환에 당했다 (81) 유료 전용
1980년 봄 대학가 학생들은 막혔던 물꼬가 터지듯 아스팔트 위로 쏟아져 나왔다. 3월 말 조선대를 시발로 대학 시위가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처음엔 어용교수 퇴진과 학원 자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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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강간 살인범 만들다…10살 아들 속인 조작된 연필 유료 전용
━ 1972년, 파출소장 딸 강간·살인 용의자 정원섭 1972년 정원섭씨가 미성년자 강간치사·살인범으로 지목됐을 당시 보도된 신문. 사진 진실화해위 제공 정원섭은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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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 여사가 흉탄에 절명” 박정희 소리내 엉엉 울었다 (59) 유료 전용
이상하리만큼 싯누런 구름이 잔뜩 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나는 충남 서산의 삼화목장에 내려가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별일 없을 테니 총리는 며칠 쉬고 오라”고 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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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뭘 했다고 95만 표 차냐” 박정희, 그날 유신 작심했다 (50) 유료 전용
1971년 4월 27일 제7대 대통령선거는 박정희 대통령이 634만여 표를 얻어 김대중 후보에게 95만 표 차이로 승리했다. 95만 표는 상식적으론 많은 차이지만 박 대통령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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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옆 대통령실 인근 경찰 기동대, 왜 이태원 투입 늦었나
“10월29일 오후 11시 20분, 또는 바로 그 직전이다.” 3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들이 확인하는 1개 경찰기동대(60여명)가 ‘이태원 참사’ 현장에 처음 도착한 시각이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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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아이들이 외쳤다 "와! 강남 온거 같네"…이 세련된 공간
남양주시에 새로 지어진 청소년 전용 공간 '펀그라운드 진접'의 내부. 청소년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 진효숙 작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는 남양주의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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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취준생 죽음 몬 보이스피싱 조직, 中공안 체포됐다 풀려나[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 추가 범행에 20대 극단 선택 ━ “택배ㆍ경리 업무” 믿은 청년들만 철퇴 지난 7일 오후 8시쯤 경기도 안산의 한 지하철역 앞에서 A씨(22)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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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시간vs.46분' 실종 아동 빨리 찾으려면 꼭 해둬야하는 것
서울 서초구의 한 구립어린이집에서 아동실종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을 하는 모습 [중앙포토] 지난 3월 19일 오후 8시 48분. 경남 창원시의 한 교회 앞 길가에서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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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함몰 폭행 신고에도…경찰, 클럽 안에 들어가지도 않았다"
서울 강남 논현동 렉스호텔 지하에 있는 클럽 아레나의 내부 모습. [중앙포토] 강남클럽 아레나 내부에서 지난해 20대 남성 폭행 사건이 있었지만 출동한 경찰관들은 가해자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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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 놓치고 엉뚱한 사람을 잡을 뻔한 경찰
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계 없음. [사진 JTBC 캡처] 경찰이 범인의 신원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엉뚱한 사람을 법정에 세울 뻔했다. 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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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도서관 크기 100배 키운 동네정치의 힘
지난해 11월 서울 은평구 구산동엔 3300㎡(1000평) 규모의 구립 구산동 도서관 마을이 만들어졌다. 도서관이 없는 환경을 바꾸기 위해 지역 학부모들이 노력한 동네 정치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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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땜시 마이 떴제” 주말 곡성 인구보다 많은 4만 명 찾아
세상 속으로 영화 곡성(哭聲) 덕보는 전남 곡성(谷城) 전남 곡성의 섬진강.“영화 땜시 우리 곡성이 마이 떴다드마. 광주에 있는 딸내미한테도 엄마 가게 나온다고 연락왔당게.”(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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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땜시 마이 떴제” 주말 곡성 인구보다 많은 4만 명 찾아
세상 속으로 영화 곡성(哭聲) 덕보는 전남 곡성(谷城) 전남 곡성의 섬진강.“영화 땜시 우리 곡성이 마이 떴다드마. 광주에 있는 딸내미한테도 엄마 가게 나온다고 연락왔당게.”(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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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한국 지하철은 새 도화지 … 외국 낙서꾼 70~80명 줄 서
“홀트레인(Wholetrain)을 못한다면 차라리 그라피티를 그만두겠어.” 2006년 독일에서 개봉된 영화 ‘홀트레인’에서 주인공이 한 말이다. 홀트레인이란 한밤중 몰래 차고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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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명꼴 '사람 찾기 명수' … 13년간 4200명 가족 품으로
그에게선 눈물의 냄새가 났다. 슬픔과 기쁨이 공존하는 눈물이다. 헤어진 가족의 아픔에 눈가를 훔쳤고, 만남의 환희에 손수건을 적셨다. 이번 한가위 명절도 예외가 아니다.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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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시티는 '비리 모래성'
쇼핑몰 굿모닝시티 분양 비리 사건에 현직 경찰간부와 건설교통부 직원 등이 ▶상가 특혜 분양▶뇌물 수수 등으로 연루됐음이 드러났다. '윤창열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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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시티는 '비리 모래성'
쇼핑몰 굿모닝시티 분양 비리 사건에 현직 경찰간부와 건설교통부 직원 등이 ▶상가 특혜 분양▶뇌물 수수 등으로 연루됐음이 드러났다. '윤창열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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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소방관 '서러운 천국길'
서울 홍제동 화재 사건으로 순직한 소방관들은 국립묘지 안장을 위해 상당 기간 기다려야 하게 됐다. "길게는 두 달이 걸릴 수도 있다" 는 당국의 말이다. 군인.경찰과 달리 까다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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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과속운전 범칙금 부과체계 불합리
얼마 전 분당에 다녀오는 길에 내부순환로를 이용했다. 자정이 지난 시간에 길이 한산해서인지 차들이 속력을 냈지만 나는 나름대로 서행운전을 했음에도 며칠 후 17㎞ 속도초과라는 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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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바람따라] 경기도 광탄 소령원·보광사
벽제관 옛터를 지나 혜음령을 넘는다. 옛날에는 만만한 고개가 아니었을 듯 싶다. 동국여지승람에는 도적과 맹수가 들끓어 해마다 수백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해진다. 조선시대에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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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이용자 사생활 위해 청구서 발송 개선할 필요
공공요금 청구서에서 사생활 경시풍조를 쉽게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전화요금 청구서다. 전화요금 청구서는 자칫 사생활 침범 뿐 아니라 범죄에도 이용되기 쉬운 것같다.며칠 전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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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집에 경찰이 와서 하는말이…/“앞으로 문단속 잘하라”
◎서울 은평구일대 맞벌이부부 빈집털이 잇따라/경찰 “요즘범인 지문도 안남긴다”며 수사외면 맞벌이 부부인 회사원 석현영(31)·김성미(31)씨는 신혼 3주일째의 단꿈이 요즘 불쾌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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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빈집털이 절도 수사외면
맞벌이 부부인 회사원 昔鉉英(31).金聖美(31)씨는 신혼 3주일째의 단꿈이 요즘 불쾌감으로 변했다. 지난달 27일 출근한 사이 서울은평구갈현동 다세대주택 반지하13평 셋방에 도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