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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26년차 요리선생님의 원칙…“변화를 거부하면 발전할 수 없어요”
많이 경험하고, 소통해야죠. 요즘처럼 변화가 빠른 시대에 내 고집만 내세우며 변화를 거부해선 안 돼요. 그래서 일부러 시간을 내서 다른 셰프의 매장도 찾아가고, 유행하는 맛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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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잔칫날 먹던 삶은 돼지고기…‘도감’의 손맛 살아 있네
━ [이택희의 맛따라기] 제주 옛날 도마에 차린 돔베고기. 양용진 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장 외가에서 4대 이상(120년 안팎) 물려 써 온 도마로, 가로 60㎝ 세로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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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암소 양지·유통에 산적 꾸미 ‘개성탕반’ 되살려
━ [이택희의 맛따라기] 방배동 골목길에 위치한 ‘개성찬방’ 앞에 선 엄지아 대표. 박종근 기자 개성탕반을 복원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시식 행사를 여러 날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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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꾸리·부챗살 말려 잼·김밥까지…육포의 맛깔난 변주
━ [이택희의 맛따라기] 김 여사의 딸 김지윤씨가 개발한 육포 스프레드. 전민규 기자 지난달 솔깃한 임시식당이 열렸다. 한우 육포를 다양하게 조리해 코스로 차려내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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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심줄 면발에 냉·온 육수, 화끈한 맛 속초 함흥냉면 … 실향민 달래준 ‘노동 음식’
━ 박찬일의 음식만행(飮食萬行) 속초 함흥냉면 강원도 속초 '함흥냉면옥'의 함흥냉면. 원 냉면에 찬 육수를 넣은 물냉면처럼 먹는다. 김경빈 기자 평양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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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다시보기] 보약 부럽지 않은 8000원짜리 보양식 한 그릇, 순댓국
맛대맛 다시보기⑪ 연희동백암왕순대매주 전문가 추천으로 식당을 추리고, 독자 투표를 거쳐 1·2위 집을 소개했던 '맛대맛 라이벌'. 2014년 2월 5일 시작해 1년 동안 77곳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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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목포 9미(味)를 찾아서⑴ 갈치조림·꽃게살무침·낙지연포탕
목포시 지정 목포음식명인 제12호 한만임씨가 조리한 주종목 갈치조림. 잘 익은 무, 묵은지, 고구마잎줄기가 싱싱한 먹갈치와 어우러져 고소한 갈치 살은 살살 녹고 나물은 씹는 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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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아빠 입맛 되찾아준 가정식 요리
직장인 관련 기사는 보통 밝고 즐거운 내용보다 답답하고 힘든 내용인 경우가 많다. 특히 상사 때문에 겪는 직장인의 애환을 다룬 기사는 제목만 봐도 숨이 턱 막힌다. ‘상사 기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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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푼 5] 사각사각 배 위에 윤기나는 고기, 육회 1위
‘육회자매집’이 처음 육회를 팔던 1970년대엔 육회 한 접시가 1000원이었다. 요즘엔 1만2000원이다. 채 썬 배를 깔고 그 위에 육회를 얹은 다음 달걀 노른자를 얹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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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이 왔다', 특급 보양식 7선
13일, 오늘은 초복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비가 내려 습하고 꿉꿉하다. 이럴 때일수록 먹을 것을 잘 챙겨야 한다. 맛도 있고 영양가도 가득한 복날 음식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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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집에서 배우는 서울식 만두
찐 만두. ‘양조간강+물+식초+설탕’ 소스에 찍어 먹는다. 만두는 떡국과 더불어 대표적인 설 명절음식이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어서 쉬 엄두가 나진 않지만, 한번 만들어 두면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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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의 음식잡설 ⑥ 한식은 연구가 고프다
이탈리아 사람이 들으면 좋아할지 발끈할지 모르겠지만, 와인을 둘러싼 이야기 중에 이런 농담이 있다. “프랑스인은 와인을 즐기고, 영국인은 와인을 연구하며, 이탈리아인은 와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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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 더하니 침 꼴깍 넘어가는 맛좋은 밥상
명절 상차림 인기메뉴인 갈비찜과 미국산 LA갈비 선물 세트. [중앙M&B 제공]추석선물 아이템으로 빠지지 않는 것이 갈비세트다. 상차림에 갈비찜이 턱 하니 버티고 있으면 왠지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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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추석 먹을거리
추석선물 아이템으로 빠지지 않는 것이 갈비세트다. 상차림에 갈비찜이 턱 하니 버티고 있으면 왠지 푸짐해 보인다. 하지만 입맛이 높아지다보니 ‘갈비라고 다 같은 갈비가 아닌’ 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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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아귀찜의 쌉싸래한 맛
서울 안국동 헌법재판소 근처에 있는 ‘마산아구(02-741-2109)’ 식당의 아귀찜. 경상도 남쪽 지방에 내려와서 먹고 싶은 음식 가운데 하나가 마산 아귀찜이었다. 서울 낙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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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사계절 별미 ‘냉면’의 이데아
저는 냉면에 환장했습니다. 여름이고 겨울이고 없고, 아무 일 없이 지나가다가도 간판을 척 보고 뭔가 있어보이는 냉면집이면 들어가 봐야 직성이 풀립니다. 물냉면이 전공인 집은 비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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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맛 탐방] 6. 대구
흔히 대구의 음식은 맵고 짜다고 말한다. 그렇다. 대구의 음식들은 역시 맵고 짰다. 대구 음식의 대표선수인 따로국밥은 콧등에 땀이 맺힐 정도로 얼큰했고, 동인동 찜갈비도 고추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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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대 구 대표선수 '따로국밥'… 매운맛 강슛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불과 5~6㎞ 떨어진 곳에 '들안길'이라는 전국 최대 규모의 먹거리 타운이 있다. 수성 전화국에서 두산 오거리로 이어지는 대로변 2㎞구간 양쪽으로 2백여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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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돋우는 「스태미너」회|추어탕|경상도식·서울식·궁중식 만드는 법
추어탕이 한창 입맛을 돋우는 철이다. 단백질(20%)「칼슘」이 풍부한 미꾸라지는 여름에 잃었던 체력회복에 더할 나위 없는 「스태미너」식품. 특히 요즈음은 양식 미꾸라지가 많아 값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