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읽기] “나를 위해 싸워 주세요!”
김종윤국제경제팀장표는 권력을 만든다. 새 대통령이 탄생하고, 국회의원이 등장한다. 백성, 곧 유권자는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뒤집을 수도 있다.하지만 선거의 여운은 짧다. 유권자가
-
[오영환의 제대로 읽는 재팬] 삼각김밥전용농장, 드론 택배 특구…아베 ‘규제 프리’ 실험
동해와 면한 일본 니가타(新潟)시. 인구 80만의 이곳은 일본의 농업 수도에 가깝다. 경지 면적(2만8500㏊)과 연간 쌀 생산액(371억 엔), 농업 종사자(3122명)가 전국
-
7000㎞ 짧아진 항로, 싱가포르를 국제 무역항으로
그림 1 W. B 사르드멀르, ‘싱가포르의 다이버들’, 1872년 구릿빛 피부의 청년들이 나눠 탄 작은 목선들이 가까이 몰려있다. 멀리 열대의 섬이 보이고 여러 척의 대형 선박들
-
인구 줄어드는 순간 부동산 시장 붕괴?
인터넷 커뮤니티를 조금만 둘러봐도 “한국 부동산이 일본 꼴 날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 부동산이 금방이라도 붕괴될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의 논리는 아
-
[커버스토리] 스페인 독감부터 신종플루 100년의 재앙 ‘인플루엔자’
사람과 미생물은 공생 관계에 있지만 사람의 몸에 미생물이 침입하면 질병이 생기기도 해요. 사람들은 오랫동안 질병의 고통을 극복하고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죠. 끈질기
-
[커버스토리] 2000년엔 사라진다던 결핵이 지금도 위험한 까닭은
지금 전 세계는 지카 바이러스로 인해 긴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유행 기준치의 4배가 넘을 정도의 독감이 기승 중이죠. 대체 의학이 얼마나 더 발달해야 우리는 질병으로부터 자
-
[청람학술상 수상 6人의 박근혜 정부 3년 진단] “너무 많은 걸 하려다 아무것도 못 했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지 3년이 지났다. 정부의 바람과 달리 한국 경제는 살아날 조짐이 없다. 오히려 더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박근혜정부 3년을 어
-
[백가쟁명:유주열]새로운 인칭(引擎)으로 샤오캉(小康)사회 건설
오늘(3.3)부터 중국 베이징에서는 5100여명의 전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5개막) 이른 바 양회(兩會)가 시작된다.지난해부터
-
개껌값이 1만4000원…밥그릇 커지는 ‘펫코노미’
서울 잠실동의 김유정(33) 주부는 지난달 동네의 ‘반려 동물 스튜디오’를 찾았다. 애완 고양이 ‘돌이’의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다.김씨는 5만 원을 내고 50개의 디지털 이미
-
‘손사탐’ 손주은 “학부모들 사교육에 의존하지 말라”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 [사진 중앙포토]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이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앞으로는 학부모들이 사교육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손 회장은 29일 오후 교육부가
-
경쟁력 세계 1위 … 해외선 각광, 국내에선 ‘찬밥’ 신세
부산시 기장군 해수담수화 시설의 핵심 설비인 역삼투 플랜트 내부.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반투과막(멤브레인)이 든 대형 원통이 차곡차곡 쌓여 있어 마치 거대한 정수기 속에 들어와 있
-
[현장취재-경제 리포트] 글로벌 경제위기, 중국 찍고 일본 향하나?
일·중 비즈니스의 상징인 파나소닉 베이징 공장마저 철수… 일본의 중국 비즈니스는 ‘거대한 기회’에서 ‘거대한 리스크’로 반전돼 전 세계가 불황을 겪었던 2008년의 경제위기가 다시
-
‘마션’서도 잘 자란 감자…중국 “식량 안보 핵심 작물로”
화성에서 감자를 재배하는 영화 ‘마션’의 한 장면.중국에서 ‘감자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감자를 식량 안보의 구원투수로 보고 재배 면적을 대폭 늘리고 관련 산업을 키운
-
영화 '마션'도 반한 '감자'에 올인하는 中…"물 덜 드는 감자가 효자"
간쑤성에서 농민이 재배한 감자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신화통신 캡처]중국이 감자에 '올인'하고 있다. 감자를 식량 안보의 구원투수로 보고 생산량을 대폭 늘리고 주식(主食)으로
-
[강남 40대를 정의하다 ③문화] 우린 아저씨·아줌마 아니다, 여전히 트렌드의 중심
2016년 40대 초중반을 일컬어 ‘영포티‘(Young Forty)라고 부른다. 1990년대 그들은 ‘X세대’로 불렸다. 그전 세대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거부하고 자신들만의 방식
-
[이철호의 시시각각] 세계 통화전쟁 먹구름이 몰려온다
이철호 논설실장일본과 유럽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다. 전 세계 경제 규모의 25%가 마이너스 금리권에 들어간 것이다. 물론 아직 마이너스 금리는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돈을 맡길
-
주식회사 닛뽄이 돌아왔다…삼성, 애플도 혀내두른 日 최강 기업 5
세계 경제가 둔화되고 각국 주가가 폭락하는 가운데서도 실력을 갖추고 꿋꿋하게 버티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이 발간하는 잡지인 아에라 최신호에서는 '일본의 신(新)강한
-
남성 육아휴직 과감하게 늘려 저출산 넘자
한국은 10개월 후면 전대미문의 터널로 접어든다. 2017년이면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보다 65세 이상 노인이 더 많아진다. 반면 일할 사람(15~64세)은 줄기 시작한다. 1
-
파리로 간 중국 아트 ‘본토’의 속살 드러내다
장샤오강의 ‘My Ideal’의 청동 조각물(2008)과 유화(2003~2008, 279 x 500 cm) 아이작 줄리앙의 비디오 영상물 ‘Ten Thousand waves’(2
-
[오늘의 데이터 뉴스] 제주 ‘나홀로 호황’
한국 경제가 부진에 허덕이고 있지만 제주도는 나 홀로 소비 활황을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이 16개 시·도중 가장 높았다. ‘유커(游客·중국인 관광
-
[제임스 후퍼의 비정상의 눈] 세대 간 진솔 대화로 ‘헬조선’ 확산 막아야
제임스 후퍼JTBC ‘비정상회담’‘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전 출연자최근 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지에 해외 미디어·블로그가 한국에서의 삶을 다룬 기사들이 계속 올라왔다
-
[서현정의 High-End World] 미국내 컬트 와인의 본고장 나파밸리
미국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세계 4번째 와인 생산국이다. 아직 구대륙의 역사와 명성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하지만, 스크리밍 이글(Screming Eagle), 할란 에
-
신호·강동지구 빈 땅 2만7000㎡, 일자리 키우는 텃밭으로
도시서 텃밭 가꿔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까. 부산시는 16일 도시농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이런 사업은 올해 처음이다. 우선 놀리고 있는 국·공유지인 강서구 신호동
-
이머징 마켓 가능성 주시해야 할 때
일반적으로 이머징 마켓은 선진국보다 강력한 경제 성장을 경험했다. 성장세는 꾸준히 지속됐고, 올해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다. 브라질·러시아와 같은 주요 국가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