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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 심리학, 이 책 보면 통달
칼 융 레드 북 칼 융 레드 북 칼 구스타프 융 지음 김세영·정명진 옮김 부글북스 책 제목 중에 ‘칼 융’은 칼 구스타프 융(1875~1961)을 말한다. 프로이트와 함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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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터질듯 붉은 석류, 납작한 달항아리 위에 맺히다
승지민 작가 유약을 입힌 도자기 위에 그림을 그리며 여성성과 한국적 미를 함께 탐구해온 승지민(54·사진) 작가가 새 전시를 시작했다. 서울 청담동 노블레스 컬렉션에서 열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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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남북 보건의료 용어 통일, 생명 살리는 소통의 시작
기고 김신곤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 . 지금 우리 눈앞에 70년 된 중증 환자가 있다. 자신의 힘으로 질병 해결의 능력이 없는 비관적인 환자다. 그 환자는 전쟁을 치르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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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형집행정지…檢 “질병악화·사망우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중앙포토] 징역 3년의 실형이 확정된 신격호(97)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신청한 형집행정지를 검찰이 받아들였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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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세·치매' 신격호 회장, 형 집행정지 신청 "상태 직접 보면 이해될 것"
대법원은 지난 17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에게 징역 3년 실형을 확정했다. [중앙포토]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이 확정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7)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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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읽는 책 (21)
메멘토 모리 삶이란 얼마나 하찮은가. 어제는 한 방울의 정액이었고 오늘은 시신 아니면 재다. 그러니 너는 이 덧없는 순간들을 자연이 너에게 의도한 대로 쓴 다음 흔쾌히 쉬러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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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읽는 책 (18)
소박한 정원 작은 씨앗은 가르쳐서 아는 게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이미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고 있다.… 씨앗들은 언제 흙을 뚫고 올라와야 하는지, 언제 꽃대를 올리고 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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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하락·불임 증가·정자의 질 하향···3중고에 빠진 중국
중국의 출산율 저하가 예사롭지 않다. 오는 2023년 14억 100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 등 인구 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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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일편단심 민들레야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5월의 청와대는 쾌청했다. 곱게 단장한 소나무와 단풍나무가 근위대처럼 도열한 길을 따라 천천히 올랐다. 북악산을 병풍 삼아 가부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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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중독적인 이야기일 뿐”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스티븐 프라이 지음 이영아 옮김 현암사 유교의 오륜(五倫)은 인간의 도리로 부자유친(父子有親)·군신유의(君臣有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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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산다는 것은
내 육신 모두 찢겨지고 비록 가슴 숭숭 뚫렸어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내 옷마저 다 내어주고 알몸으로 꺾이고 부러져도 세상을 탓하지 않았다. 모질고 질긴 목숨줄 그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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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어둡게… 벚꽃엔딩을 잘 찍는 다섯가지 테크닉
━ [더,오래] 주기중의 오빠네 사진관(1) '찍는 건 니 맘, 보는 건 내 맘' 이라지만 사진은 찍는 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흥미로운 매체다. 중앙일보 기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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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구치소 찾아가 박근혜 건강 1시간 체크
검찰이 의료진과 함께 22일 오전 9시 50분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1시간 가량 박근혜 전 대통령을 면담하며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지난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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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면담한 검찰, 석방 여부 오늘 조사에 달렸다
2017년 5월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국정농단 첫 재판에 출석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 [뉴스1] 검찰이 의료진과 함께 22일 오전 9시 50분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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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인생 산 어른들은 안다, 성공의 열망이 헛되다는 것을
━ [더,오래] 한순의 인생후반 필독서(16) 도서출판 나무생각 창업과 함께 꿈꾼 모습이 있다. 나무생각은 창업 초기에 실버와 고령화에 대한 책을 우리 사회에 대한 의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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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측, 형집행정지 신청 “허리 불에 덴 듯한 통증”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7일 국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황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여성의 몸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계시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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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집행정지 신청 박근혜···최종 결정권자는 윤석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유영하 변호사(왼쪽)의 모습. [중앙포토] "윤길자씨 사건 이후 더 엄격해져서요, 쉽지 않을 겁니다" 검찰의 형 집행정지 결정 과정에 참여했던 검사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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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기독교 "태아는 엄연한 국민" 낙태죄 폐지 강한 반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천주교성폭력상담소 등 종교계 단체 회원들이 낙태죄 위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헌법재판소가 11일 ‘낙태죄 페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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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억 그림 작가…관찰과 묘사는 나의 힘, 다르게 보라
‘호텔 우물의 경관 III’(1984~85), 석판화 에디션, 123.2 x 97.8 cm. Lithograph, Edition of 80, 1 © David Hockn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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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스가 애지중지 가져온 보물은 무엇일까?
1949년 12월 8일, 장제스(蔣介石)는 중국공산당에 밀려 대만으로 후퇴한다. 그는 국민당 군을 퇴각시키기 전, 금(金)과 문화재를 먼저 옮기기 시작했다. 장제스 현재 세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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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죄로 여성 권리 위협 받아” “낙태는 태아 생명 죽이는 행위”
━ 낙태 리포트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낙태죄 존치는 여성에 대한 폭력이다'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낙태죄 위헌 결정을 촉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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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캐슬' 염정아의 우아한 진주목걸이
━ [더,오래] 민은미의 내가 몰랐던 주얼리(8) ‘모나코 왕비였던 그레이스 켈리보다 더 진주목걸이가 잘 어울린다. 우아하고 기품이 넘친다.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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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는 생일에 한살···왜 우리는 1월1일에 한살 먹나
떡국 자료사진. [중앙포토] 새해가 되면 먹는 게 떡국만은 아니다. 떡국과 함께 나이도 느는 건 오랜 풍속이다. 1819년에 제작된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에는 “섣달 그믐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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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찬 공기 막으려는 코와 폐를 도와주세요
아침과 저녁 기온 차가 큰 가을을 지나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는 어떤 이들에게는 각종 알레르기(allergy) 질환으로 참기 힘든 나날이기도 합니다. 특히, 콧물이 수도꼭지 틀어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