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개학을 맞는 대학·대학인

    한 학기가 가고 또 새로운 학기가 시작할 때면 으례 공부해라, 착실해라, 성실해라, 연구하라는 진부한 부탁의 말은 수십 번도 더 들었을 것이다. 이 같은 SP판의 녹음은 여기 접어

    중앙일보

    1974.08.30 00:00

  • (기1)"민족 정기에 살으렷다"|이 한해를 사는 도리

    -1-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이 노래는 청산별의 첫머리 귀절이다. 고려 때 학문의 깊이도 문화의 수준도 대단했을 어느 시절 세상을 개탄하는 어느 한 선비의 노래였을

    중앙일보

    1974.01.01 00:00

  • (652)제30화 서북청년회(12)극우단체 통합

    불을 뿜은 46년의 반좌 전선은 우리의 평남동지 회와 평청 만의 것은 아니었다.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 일어선 백의사(대표 양모환·함남 측), 동계 혁신 탑 정사, 동계 양호

    중앙일보

    1973.01.08 00:00

  • 자연과 한국인-「크리스천·아카데미」세미나

    「크리스천·아카데미」는 10일·11일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자연과 한국인』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가졌다. 『한국인의 재발견』에 관한 일련의 토의 가운데 여덟번째로 모인 이

    중앙일보

    1972.11.13 00:00

  • 기공

    빈 터에는 죽은 꿈만이 휴지처럼 쌓이고 탑 둘레를 돌며 춤추는 나비여 싼 임금, 나쁜 노동조건 속에 스스로의 손금을 털고 햇빛과 바람의 교직에 파묻힌다. 또 하나의 설계를 풀어낸다

    중앙일보

    1972.01.06 00:00

  • 세모

    세모의 감회는 수수 롭다. 지나가는 시간은 언제나 우리를 불안하고 초조하게 만든다. 그것은 무한한 상실일 수도 있으며 또 무한한 도전일 수도 있다. 한 해의 마지막날, 때묻은 달력

    중앙일보

    1971.12.30 00:00

  • (1)업종별 경기와 재계 부심

    70년은「기업」이라는 하나의 경제 단위가 새로운 의미를 갖고 우리 앞에 부상한 한 해 였다. 확대 성장 정책의 열기에 가려진 채 기안들이 잉태해 온 숱한 내재적 결함이 70년을 관

    중앙일보

    1970.12.21 00:00

  • 임부의 마음가짐과 생활|건강한 아기를 낳으려면

    임신부와 태아만큼 생리적인 것과 심리적인 것의 상관관계를 신중히 생각해야 할 문제도 드물 것이다. 임신 기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온갖 힘을 다해서 건강과 안정을 유지하도록 노력

    중앙일보

    1970.11.06 00:00

  • 필요악…암유전인자|미 휘브너박사의 새 학설

    불치의 병인 암의 병원체는 「바이러스」이며 이것은 유전인자의 형태로 모든 사람들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다는 미국의 암학자의 새 학설은 암치료약과 암예방 「백신」의 가능성을 보여

    중앙일보

    1970.01.10 00:00

  • 태교|천인간교육‥중요성 재인식

    인간에 대한 교육이 시작되어야 하는 가장 알맞은 시기는 언제쯤일까. 생후1개월 혹은 2개월, 아뭏든 인간교육은 아무리 서둘러도 산모가 분만을 끝낸후에라야 가능하다고 생각돼왔다. 그

    중앙일보

    1969.01.30 00:00

  • (177) 크리스머스

    소「아시아」의 조그마한 촌「베들레헴」이라는 곳이 있다. 그곳에서 1968년전 예수라는 아기가 탄생했다 .아기예수는 다른 아기들과 조금도 다를것이 없었다. 다른것이있다면 불쌍하게도

    중앙일보

    1968.12.21 00:00

  • 현대로의 탈바꿈 이룩

    현대회화 10인 전이 그 세 번째 전시를 신세계 화랑서 갖고 있다.(17일까지) 미술의 시대적 표현을 추구하는 온당하 뜻에서의 미술가들에게 해마다 베풀어온 이 전시는 이른바「발표의

    중앙일보

    1968.09.17 00:00

  • 신춘「중앙문예」문학평론당선작

    1 김동리의 세계는 어스름 속에 묻혀있다. 자칫 밝아올 듯도 하지만 번번이 허망한 암흑의 나락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그의 주인공들은 불가항의운명에 포박되어 있기 때문이다. 1936

    중앙일보

    1968.01.09 00:00

  • 회귀(2) - 조문진

    나는 강물이 흐르듯 술을 마시고 남산에 올라가 뿌옇게 흐린 눈으로 서울을 내려다 보았다. 슬픈 서울의 야경. 서울은 두고두고 슬픔의 거리로 가슴에 새겨질 것이었다. 내 옆엔 지숙이

    중앙일보

    1967.01.07 00:00

  • 초점 잃은 공원법안 「잉태한 아기가 불구」란 비난 속에

    『잉태한 아기가 병신』이라는 주장을 내세워 한국자연보존위원회는 건설부가 국회에 제출하고있는 공원법안의 전면수정을 강력히 요구하고있으나 관계당국은 이를 거부하고 있어 주어진 천혜의

    중앙일보

    1966.11.29 00:00

  • (5)「미켈란젤로」가 보는

    「르네상스」시대의 위대한 조각가 「미켈란젤로」는 「로망·들랑」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그의 힘찬 조각과 회화에는 오직 사상만을 이야기 해 줄뿐 사랑이 결여되어 있다』고. 평생

    중앙일보

    1966.03.17 00:00

  • 여기 미개척의 숱한 보고가…|해양|올해는 수산계의 영세성 벗어날 역사적인 전환점

    바다는 생명의 고향. 태초, 태양 「에너지」와 바닷 속의 갖가지 원소들이 결합하여 잉태한 단세포 생물은 영겁을 지나는 동한 인간에까지 진화해왔다. 인간의 바다를 정복하려는 투쟁은

    중앙일보

    1966.01.01 00:00

  • (6)정찬영여사

    목련이 만발했다. 그 휘어진 가지에 공작 한 수가 목을틀고 앉았다. 꽃구름 사이로 치렁치렁 드리워진 꼬리깃은 오색찬란한 비단무지개. 한잎 깃에도 꽃향기가 이슬지은듯-. 기쁨의 충만

    중앙일보

    1965.12.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