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마음 읽기] 생명을 기르는 일

    [마음 읽기] 생명을 기르는 일

    문태준 시인 제주도는 이제 봄빛이 완연하다. 봄의 대지 위로 생명들은 왕성한 활동을 시작했다. 꽃이 피고 새순이 올라오고 풀들은 땅을 푸르게 덮는다. 산과 들에 사람들이 붐빈다.

    중앙일보

    2022.04.20 00:27

  • 길어지는 중국·인도 국경다툼···'피 보는 사람들' 따로 있다

    길어지는 중국·인도 국경다툼···'피 보는 사람들' 따로 있다

    지난 6월 시작된 중국과 인도의 국경 분쟁이 길어지면서 예상외로 큰 피해를 본 이들이 있다.   양국 군이 으르렁대는 히말라야 라다크 지역을 오랜 터전 삼아 살아온 유목민들이다.

    중앙일보

    2020.12.17 16:20

  • “구미보 열자 농사 망치고 염소 폐사” 금강서도 “소송 간다”

    “구미보 열자 농사 망치고 염소 폐사” 금강서도 “소송 간다”

    구미보 수문 개방으로 상류 수위가 낮아져 상주시 낙동면 오이 농가에 지하수가 끊기거나 흙탕물이 나오는 피해가 났다. [김정석 기자] 16일 낙동강 구미보에서 20여㎞ 상류에 위치

    중앙일보

    2019.05.22 00:22

  • 구미보 열자 농사 망치고 염소 폐사…금강 농민도 “소송 간다”

    구미보 열자 농사 망치고 염소 폐사…금강 농민도 “소송 간다”

    경북 상주시 낙동면 한 오이 농장에서 물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잎이 누렇게 마른 모습. [사진 독자제공] 16일 낙동강 구미보에서 20여㎞ 상류에 위치한 경북 상주시 낙동면의

    중앙일보

    2019.05.19 05:00

  •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⑥ 시 - 문인수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⑥ 시 - 문인수

    '각축'은 딱딱한 말이다. 혀뿌리를 움직여 내는 소리 'ㄱ'을 두 번이나 받침으로 한다. 혓소리가 직선이면, 입술소리는 곡선이다. 그래서 '각축'은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부터 거

    중앙일보

    2006.08.18 20:45

  • 미당·황순원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②

    미당·황순원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②

    지난해 9월의 일이다. 중앙 신인문학상 최종 심사가 이틀이나 남았을까. 오전 9시도 안돼 휴대전화가 울렸다. "김명인입니다. 정말 죄송한데, 심사를 못 할 것 같습니다." 시인은

    중앙일보

    2006.08.08 21:06

  • [시가있는아침] '각축'

    '각축'- 문인수(1945~ ) 어미와 새끼 염소 세 마리가 장날 나왔습니다. 따로 따로 팔려갈지도 모를 일이지요. 젖을 뗀 것 같은 어미는 말뚝에 묶여 있고 새까맣게 어린 새끼들

    중앙일보

    2006.02.15 20:10

  • 대학생선교회, 북에 젖염소 120마리 보내

    한국대학생선교회 젖염소보내기운동본부가 지난 8일 남포항을 통해 젖염소 120마리와 사료 12t, 건초 14t 등을 북측에 인도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보도했다. 이

    중앙일보

    2005.03.27 18:58

  • 달아 높이곰 돋아사

    섬 위 하늘엔 검정 날개의 새떼가 소리치며 날고 있었다.제비보다 크고 갈매기보다 작다. 숨가쁘게 어지러운 몸짓.저것도 「비상(飛翔)」임엔 틀림없다. 『무슨 새예요?』 아리영이 하늘

    중앙일보

    1995.08.11 00:00

  • 서울 내곡동 해성농장

    서울 서초구에서 양치기를 한다기에 단숨에 달려간 곳은 내곡동인릉산 골짜기 해성농장. 서울 한남대교 남단에서 불과 10㎞지점.4차선으로 쭉 뻗어있는 대로를 달리다 멀리 겨울야산이 병

    중앙일보

    1995.01.12 00:00

  • 9.정년후 무주계곡 정착 前육군장교 이상대씨

    또랑또랑 흐르는 얼음 물소리가 머리를 명징하게 하는 전북무주군의 한 계곡(적상면방이리 산197). 잔설이 깔린 냇가의 징검다리를 건너 인적이 없는 골짜기를 찾아나섰을 때「매헤헤」염

    중앙일보

    1994.01.12 00:00

  • 흑염소가 돈을 물어온다-김해군 진례면 평지부락

    『매애-.』 『매애, 매애-.』 어미 염소가 부르는 소리에 새끼염소들이 화답(화답)한다. 잔설이 희끗희끗한 넓은 초지(초지)위로 염소 떼를 모는 목동의 한가로운 모습은 너무나 평화

    중앙일보

    1981.01.20 00:00

  • 소양호 무인도에 흑염소 방목|강원도 춘성군 북산면 대곡리 박대석씨

    ○…내륙의 바다 소양호 한가운데에 있는 무인도에서 흑염소들이 왕국을 이루고있다. 강원도 춘성군 북산면 대곡리 앞 2만여평의 섬에는 흑염소 80여마리가 어떤 침입자의 위협도없이 멋대

    중앙일보

    1980.09.02 00:00

  • 수학여행 철폐 개혁론

    봄철에도 그렇지만, 특히 요즈음 같은 가을철이 되면 서울 거리에는 지방에서 수학 여행차 올라온 학생들의 행렬이 자주 눈에 뛴다. 조금 덩치가 큰 고교생들의 경우에서는 그래도 활기

    중앙일보

    1974.10.18 00:00

  • 고독한 등대지기의 다정한 벗-염소 두 마리의 월동SOS

    『하나뿐인 내 벗이 여위어 가고 있습니다』-. 부산 앞바다 오륙도의 외로운 등대지기 안종수씨(47)는 겨울을 맞아 사람 아닌 염소친구 2마리의 월동대책이 큰일이라는 색다른 SOS를

    중앙일보

    1972.11.16 00:00

  • (4)첫나들이 아기염소 약초순 내음에 취해 "음매에…"

    음매에-. 봄내음은 염소떼가 먼저 맡았다. 토막에 들어 막혔던 엄지 염소는 콧잔등을 끌고 뒷산 허리께로 뛰며 뒤쫓는 새끼 염소를 향해 연신 목청을 높였다. 경남 통영군 남쪽에 점같

    중앙일보

    1970.03.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