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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의무’ 단계적 폐지, 비수급 빈곤층 최대 60만명 줄인다
서울 종로구 문영구(81)씨는 2002년 이혼한 뒤 월세방에 혼자 산다. 10일 문씨가 사는 상가 건물 2층에 오르니 먼지가 수북하고 잡동사니가 널린 창고가 나타났다. 벽은 갈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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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비수급 빈곤층 93만명서 20만명으로 줄인다
서울 종로구 비수급 빈곤층 문씨 할아버지의 방에 목이 완전히 꺾인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다. 문씨는 부양의무자 기준에 걸려 국가 보호를 받지 못하는데, 11월 이 기준이 완화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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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조 투자해 3800개 '비급여진료'와 전쟁 나선다
정부가 집권 5년 동안 31조원을 투입해 미용·성형을 제외한 모든 비급여 진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키로 했다. 이른바 3800개의 '비급여와 전쟁'을 선언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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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부활 예고…치솟는 분양가 '콧대' 꺾일까
"고분양가로 인한 주택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지역은 필요하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겠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 2일 브리핑) 정부가 이르면 오는 10월 재건축·재개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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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오버타임 주·업계 자율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매니저 오버타임 규정' 변경이 연봉 상한선을 없애고, 주정부와 업종의 자율에 맡기는 방향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버타임 의무지급 규정'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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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미테랑 영광은 간데없고 폐족 위기 몰린 프랑스 사회당
━ 프랑스 주류 정당의 몰락 프랑스 사회당(PS)이 ‘폐족’ 위기를 맞고 있다. AF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올해 사회당 대선후보였던 브누아 아몽(49)은 당을 떠나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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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마음 읽지 못하고 이념 앞세우다 '폐족' 위기
프랑스 사회당(PS)이 '폐족' 위기를 맞고 있다. AF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올해 사회당 대선후보였던 브누아 아몽(49)은 당을 떠나 지난 1일 범좌파 신당을 표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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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부부 생명 앗아간 버스 과로운전, 6년 전 법 바꿔 막을 기회 놓쳐
6년 전 노사가 합의했다면 어땠을까. 지난 9일 부부 2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부고속도로 교통사고 원인으로 버스기사의 과도한 노동시간이 지적되는 가운데 2011년 대통령 직속 경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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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버스기사 과로 방치한 56년 된 법규, 6년 전 개정 문턱서 무산
지난 9일 발생한 경부고속도로 8중추돌 사고 현장의 모습. [독자 제공] 6년 전 노사가 합의했다면 어땠을까. 지난 9일 2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부고속도로 사고 원인으로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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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르면 내년부터 '부자 감세' 추진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가 ‘부자감세’에 시동을 걸었다. 전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시절 높은 세금을 피해 프랑스에서 빠져나간 자산가를 다시 불러들이고, 브렉시트(영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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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상한, 전세 연장 법안 발의한 김현미 … 부동산 업계 긴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경기 과천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 첫 출근했다. 국회 청문회 절차를 마치면 그는 국토부 첫 여성장관이 된다. [과천=뉴시스] 그는 과연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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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합헌’ 결정 … 지원금 상한제 유지
출고가 93만5000원짜리 갤럭시S8을 10만원대에 사길 희망했다면 당분간 기대를 접는 게 좋겠다. 헌법재판소가 25일 휴대전화 지원금 상한선을 정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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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휴대전화 지원금 상한제 '합헌' 결정
출고가 93만5000원짜리 갤럭시S8을 10만원대에 사길 희망했다면 당분간 기대를 접는 게 좋겠다. 헌법재판소가 25일 휴대전화 지원금 상한선을 정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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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제' 합헌 결정…10월까지 효력 유지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선을 정한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에 대해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영산대 법학과 학생들이 청구한 단통법 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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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단통법 합헌 결정
[중앙포토] 헌법재판소가 휴대전화 지원금 상한제를 규정한 이른바 '단통법' 4조 1항은 합헌이라고 결정해 효력을 유지하게 됐다. 헌재는 25일 이동통신 단말 장비 유통구조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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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된 김수현의 분양가 규제 대못 '상한제'...다시 날 세우나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 과거 노무현 정부 때 주택시장에 박은 ‘대못’ 중 부러져 반쪽이 된 게 분양가상한제다. 한때 용도 폐기될 제도로 꼽혔으나 지난해 이후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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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모두 기초연금 인상 공약 … “선거 때마다 오를 것” 현실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는 역대 대선 중 가장 많은 1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17일 서울 신림동 사거리에 대선후보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김경록 기자]이번 대선 주요 후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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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수당 도입, 기초연금·육아휴직 확대, 최저임금 1만원…닮은 꼴 복지공약
이번 대선에 나서는 주요 후보들의 복지 공약엔 확대·인상·도입·증액 등의 수식어가 단골로 붙었다. 일찌감치 공약을 발표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달리 더불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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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선배인 백두진 재무장관 후원으로 고속 승진
━ [중앙은행 오디세이] 마흔에 한국은행 2대 총재 된 김유택 1952년 12월 4일 서울 근교에서 전투 중인 제3보병사단 15연대 사병들과 식사 중인 아이젠하워 대통령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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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네가 효자 … 베이비부머 가입 쑥쑥
━ 올해 신규 가입자 작년 2배 부산 수영구 아파트에 사는 정병길(77)씨는 주변의 추천으로 2년 전 주택연금에 가입했다. 네 자녀를 뒀지만 자식들에게 노후를 의지하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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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 원장 긴급진단] "중국도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美 경제상황 좋다…3차례 점진적 금리인상에 나서겠다!올해 3월 15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말했다.금리 인상 발표 후 미국·일본·한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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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꾼들의 '한탕 기회' 변질된 정리매매
"오전 11시59분. 197원에서 30만 주 매수. 오후 12시59분. 210원에서 모두 매도. 흐름 읽고 재도전" 한진해운 정리매매 둘째 날이었던 지난 24일. 주식투자 커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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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쌀 보조금 폐지 나섰는데 … 직불금 2배로 늘린 한국
올해 정부가 농가에 보전해주는 쌀 변동직불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쌀값 하락 행진 때문이지만 정부는 ‘밑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예산을 쏟아넣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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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ㅠ ㅠ’ … KT·LG유플러스는 ‘^^’
지난해 실적을 놓고 이동통신 3사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이동통신 시장이 움츠러 들며 SK텔레콤의 실적은 위축됐지만 KT와 LG유플러스는 ‘기가 인터넷’과 ‘인터넷TV(IP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