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시대 악연과의 단절-일본 히로히토시대 폐막에 접하여
「히로히토」일황의 죽음은 우리 겨레 모두에게 치욕의 시대를 다시 일깨워줬다. 그가 일본인들에게 「천황」으로 군림했던 62년동안 우리에게 있어서는 굴욕과 그 굴욕을 극복하는 시대였다
-
「히로히토」의 부음
「히로히토」(유인) 일황이 드디어 숨을 거두었다. 지난해 9월 중순께 병상에 누운지 3개월여. 그보다도 1926년 옥위에 오른지 실로 63년만이다. 87세의 고령인 「히로히토」가
-
불가능한 일본의「천황제」강재언
지난 9월 초 전 대통령 일행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과거한국에 대한 식민지 통치에 대해 일본천황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가에 일본에서나 한국서 떠들썩했던 것이 어제 일 같이 기억에 새
-
재위 59년…일 국민의 "정신적 지주"
일황「히로히또」(유인). 일본인들은 그를 덴노헤이까(천황폐하)라 부른다. 그는 국가원수로서 이미 세상을 떠난 장개석 자유중국총통과 「하일레·셀라시에」이디오피아 황제를 비롯한 전세계
-
교황청의 부활절 미사 현장을 가다|특별 미사하며 한국말로 "축 부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은 이제 더이상 진실이 아니다. 그러나 한가지 예외가있다. 그것은 가톨릭이다. 1978년10월16일 성베드로 광장을 메우고 있던 사람들이 시스티나
-
좌경화하는「일본함대」
동경 지요다(간대전)구 한 복판에 자리잡은 천황궁의 문이 일반 국민에게 열리는 것은 1년 중 정초 1월 2일과 4월 29일 천황의 생일 두 차례뿐이다. 이날이 되면 10만 명을 헤
-
김일성 신격화·김정일 세습 등 북괴체제 비판…공개 질문장
【도오꾜 20일 동양】일본의 저명한「마르크스」경제학자이며 사회평론가로서 북괴로부터 국빈대우를 받고 3차례나 평양을 방문한바있는 친 북괴 인사「하야시·가나메」씨(임요·82·동경도 삼
-
중증근 통산상의 「일본군주제」발언의 파문 일 천황의 지위논쟁
중증근 통산상의 「일본군주제」발언을 둘러싸고 지금 일본에서는 천황의 지위문제로 큰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증원 전 방위청장관도 국방예산규모에 관한 천황의 우려 운운의 발언 때
-
(중)|당「브레인」이 말하는 경제정책·집권전략|작년 말 중의원 선거서 크게 진출…집권을 노리는
민주연합정부 단계에서는 기업의 국유화가 없다. 물론 대기업에 대한 민주적 규제는 상당히 강화될 것이나 이것도 연합 정부내의 제파가 합의한 범위 내에서의 얘기이다. 그러나 일 공은
-
장경국의 단장곡
-「카이로」회담(1943년) 당시 장개석 총통은「처칠」·「루스벨트」와 함께 전후의 대일 정책에 관한 의견을 나누게 되었다. 장 총통은 이 자리에서 천황제는 일본국민의 존경을 나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