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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군 사령관 “푸이, 집정제 거부하면 적 간주” 최후통첩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39〉 푸이는 가는 곳마다 여동생들을 데리고 다녔다. 만주국 군정 요원 오찬회에 참석한 푸이의 여동생 윈잉( 穎).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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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송영길의 ‘인간 선언’
서승욱 정치팀장 “짐과 우리 국민들의 유대는 신뢰와 경애에 의한 것이지, 신화나 전설에 의한 것이 아니다. 천황이 ‘살아있는 인간 신’이며, 일본이 다른 민족보다 우월해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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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계 노벨상 8명 받은 일본의 비결은?
전후 일본 건축 전후 일본 건축 조현정 지음 마티 안도 다다오, 이토 도요, 반 시게루. 이런 일본 건축가들의 이름은 건축 문외한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다. 이들이 설계한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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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1300년 내려온 오만과 편견…“조선은 우리의 신하”
━ 일본의 한반도 폄훼 일본의 대표적 역사왜곡인 임나일본부설을 그린 두루마리 족자다. 4세기 일본의 신공황후가 왜군을 이끌고 신라를 정벌했다는 고대 역사서 『일본서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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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딸 결혼인데 국민 눈치보는 日왕세제…일왕제 딜레마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친동생인 후미히토(文仁·55) 왕세제가 딸 마코(眞子·29) 공주의 결혼을 허락하자 현지 언론들이 이를 대서특필했습니다. 지난 11월 30일 55번째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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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색깔' 짙어진 패전일 추도사...‘역사’가 사라졌다
8월 15일 태평양전쟁 패전(일본에선 종전)을 기념하는 아베 신조(安倍信三) 총리의 추도사에서 ‘역사’라는 단어가 사라졌다. 지난 15일 도쿄도 치요다(千代田)구 닛폰부도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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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히토 일왕, 즉위 첫 궁중 제사…반대 시위 속 밤샘 의식
나루히토 일왕이 14일 저녁 즉위 후 첫 추수 감사 제사 의식인 '대상제'(大嘗祭·다이조사이)를 치르기 위해 제복(祭服) 차림으로 간토(關東)지방을 상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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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왕 즉위식, 카퍼레이드는 연기…“종교색 강해” 비판도
일본 궁내청이 19일 공개한 '다카미쿠라'(왼쪽)와 '미초다이'. 다카미쿠라는 나라 시대부터 일왕이 중요 의식이 열릴 때 사용하는 장막을 갖춘 좌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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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사나의 연호 논란이 '나치 조선'의 파시즘이라고?
인기걸그룹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 사나가 최근 그룹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일본 연호 관련 글 [인스타그램 캡쳐] 중앙일보 대중문화팀 정현목 기자, 한국영화 전공의 나리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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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일왕 보러 14만명 운집…"다른 나라 손잡고 세계평화 추구"
나루히토 새 일왕의 첫 대국민 인사행사인 '일반참하(一般参賀)'가 4일 도쿄 지요다구의 고쿄(일왕 거처)에서 열렸다. 일왕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고쿄로 입장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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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 체질이 변하려면 500년은 걸릴 것
지난 18일 도쿄에서 마쓰타니 요시아키 목사가 중앙SUNDAY와 인터뷰하고 있다. [차세현 기자] 지난 18일 일본 도쿄에서 만난 마쓰타니 요시아키(好明松谷·75) 목사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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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에 '천황폐하'라고 극진히 대한 한국 대통령, 누구
━ 한남(韓男)일녀(日女)수다⑤ 한일 관계를 설명할 때, 진부하지만 '가깝고도 먼 나라' 이상의 표현은 없는 듯 합니다. 공감할 부분도, 갈등할 부분도 많다는 뜻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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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사실 20가지
[매거진M] '남한산성' #1. ‘남한산성’ 촬영은 2016년 11월부터 추운 겨울을 관통하며 5개월간 진행됐다. #2. 이병헌은 초반에 황동혁 감독의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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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아키히토의 생전 퇴위 회견은 ‘인간 선언’
이원덕국민대 국제학부 교수일본학연구소장아키히토(明仁) 일왕이 비디오 회견을 통해 ‘생전 퇴위’ 의사를 표명함으로써 일본사회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신문은 호외를 발행하고 방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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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키히토 일왕 조기퇴위 특별법 검토
아키히토아키히토(明仁·82) 일왕이 생전에 왕위를 물려주겠다는 뜻을 8일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밝힐 예정인 가운데 일본 정부가 일왕의 조기퇴위를 예외적으로 인정하는 특별법을 검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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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우경화 견제하는 ‘백제계 일왕’ … 퇴위까진 산 넘어 산
아키히토 일왕(오른쪽)이 8일 ‘생전 퇴위’ 의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월 26일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아키히토 일왕과 장남 나루히토 왕세자가 함께 걸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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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8일 영상 메시지로 퇴위 의향 직접 발표”
아키히토지난달 13일 NHK 보도로 생전에 왕위를 물려주겠다는 뜻이 공개된 아키히토(明仁·82) 일왕이 오는 8일 직접 의향을 밝힐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3일 일제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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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연구] ‘거인(巨人)’ 안중근 vs 창조된 캐릭터 사카모토 료마
후학 양성, 무력(총) 중시, 비즈니스를 통한 대의 추구 등 삶의 궤적 닮은꼴… 석탄 사업가 안중근, 일본 최초의 주식회사 설립자 료마가 꿈꾼 혁명은? (왼쪽)이토 히로부미를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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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종일 교수 秘파일 - 장성택의 죽음 둘러싼 미스터리
■ 김정일, 집권 초기엔 “우리 집안은 국가의 정체성이자 상징으로 남는다”며 3대 세습에 불가 의사 밝혀■ 김일성, 측근 10명에게 은제(銀製) 권총 나눠주며 “김정일 주체노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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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정일, 처음엔 3대 세습 생각 안해 … 천황제 방식 고려”
2010년 10월 2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오른쪽 넷째)이 후계자인 김정은(오른쪽 셋째), 장성택 당시 당 정치국 후보위원(왼쪽 셋째)과 함께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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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소녀상은 ‘합의’ 바깥에 앉아 있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서릿발 외교 3년 만에 위안부 문제가 타결됐다. 1991년 외교 쟁점으로 떠오른 뒤 24년 만의 일이다. 박근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고, 일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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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과거사 부정하려는 아베 … 그 역사적 뿌리를 찾아서
1894년 아산과 성환에서 벌어진 청·일 양국 육군의 충돌을 그린 그림 ①. 아래쪽 세 장은 ‘대동아전쟁기념보국엽서’ 그림으로 홍콩 함락 ②, 싱가포르 함락 ③, 진주만 공습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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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위안부 외면하는 일본, 그 뿌리는 천황제 … 오에 겐자부로 "일 정부 사과 충분치 않다"
1994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오에 겐자부로. 60년 문학 인생을 결산하는 ‘만년의 작업’에 해당되는 장편 『익사』를 최근 국내 출간했다. [중앙포토] 익사 오에 겐자부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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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무대란 나를 나답게 하는 자기 확인의 장소
열다섯 살 동양 소년이 연극의 본고장 런던에서 생애 첫 무대로 현지의 극찬을 받았다면, 분명 예삿일은 아니다. 후지와라 다쓰야(藤原竜也32). 1997년 5500대1의 경쟁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