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 60년] '소프트 파워'를 키워라
1945년부터 소련이 붕괴한 91년까지 냉전 시기 동북아 국제질서의 핵심변수는 군사력이었다. '미국-한국-일본'의 자유 진영과 '소련-중국-북한'의 공산 진영이 군사력을 매개로 맞
-
[선진 경제로 가는 길] 上. 정부·국회가 '성장 치어리더'로 나서야
▶ 장훈 교수 중앙대 정치외교학과 민주화 이후 시대에 한국의 정치와 경제 사이의 불편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말은 아마도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표현일 것이다.
-
[선진 경제로 가는 길] 上. 10년간 5.2%씩 성장해야 선진국 문턱
▶ 나성린 교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최근 몇 년간 한국경제는 경쟁상대국보다 훨씬 낮은 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세계 평균성장률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수치다. 이 상태로 가면 우리 경
-
안기부 불법도청 동교동계·재벌총수·언론인 많았다
안기부 불법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74개의 도청테이프에 대한 1차 분석을 마친 결과, 테이프에 김영삼 정권 당시 야당 진영이었던 동교동계 등 유력 정치인들과 재벌 총수,
-
[임요환의 배틀배틀] '테란의 황제' 가 되기까지
# 테란의 암흑시대 스타크래프트 1.07 버전 시대에는 베틀넷에서 테란 유저를 만나기 어려웠다. 테란 종족은 다루기가 까다로웠다. 게다가 당시 무적을 자랑하던 게이머들은 대부분 저
-
김진규 슛, '공한증' 간신히 이었다
▶ 정경호(16번)가 중국 선수들의 제지를 뚫고 헤딩슛을 하고 있다.18번은 김진용. 대전=최승식 기자주심이 종료 휘슬을 부는 순간 그라운드에 남은 8명의 중국 선수들은 승리라도
-
이천수, 4개월만의 복귀 '절반의 성공'
[마이데일리 = 김덕중 기자] '미꾸라지' 이천수(24·울산)가 4개월만에 본프레레호에 재승선했지만 화려한 부활을 원했던 팬들에게 일말의 아쉬움을 남겼다. 이천수는 31일 대전월드
-
[임요환의 배틀배틀] 61분 걸린 승부…게임은 체력전이다
프로게이머는 달리기로 하루를 연다. "키보드만 두드리는 게이머에게 체력이 필요할까"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 체력의 뒷받침 없이는 승자가 될 수 없다. 2002년
-
'제39기 KT배 왕위전' 폭풍 전야의 우하 백진
'제39기 KT배 왕위전' 제6보(89~106) ● . 왕 위 이창호 9단 ○ . 도전자 옥득진 2단 백△로 몰자 89로 잇는다. 90으로 포위망을 벗어나자 91의 두터운 꼬부림.
-
[사설] 다시 한번 뼈를 깎는 자기반성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뼈를 깎는 자기반성 하겠습니다 '안기부 X파일'이라는 문건이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오늘, 중앙일보는 참담한 심정으로 국민과 독자 앞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
박지성 '전천후 공격수 진가 선보였다'
[마이데일리 = 김현기 기자] '올라운드 플레이어 박지성'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자신의 진가를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했다. 박지성은 23일
-
이수만씨, 엔터테인먼트업계 파워 1위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이사가 시사저널이 조사한 엔터테인먼트업계 파워 1위에 선정됐다. 시사저널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최근 엔터테인먼트업계 오피니언 리더 500명을 상대로 설문조
-
SK, 한화 마운드 18안타 15득점 맹폭
[마이데일리 = 이석무 기자] 중위권 상승세를 이끄는 두 팀의 맞대결 3연전에서 SK가 웃었다. SK는 1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이호준의 불방망이를 포함
-
[임요환의 배틀배틀] 놀라운 번식력과 기동력 … 저그가 무섭다
스타크래프트의 세 종족 중 하나인 '저그'의 이미지는 독특하다. 엄청난 번식력과 발 빠른 기동력, 그리고 "튁 튓"하며 내뱉는 침 등 몸 자체가 무기인 종족이다. 자잘한 유닛부터
-
'메시, PK 2방' 아르헨티나, 청소년대회 정상 등극
마이데일리 = 독일 아헨 차상엽 특파원]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 세계청소년대회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아르헨티나는 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나이
-
[노트북을 열며] 적과 동지뿐인 '게임형 정치'
지난 주말 군에 간 자식을 면회하러 가는 사람이 주변에 유달리 많았다. 전방 총기 난사 사건으로 밤잠을 설친 부모들이다. 업무상 약속을 취소한 아버지, 집안일 미뤄 두고 병영으로
-
3분에 끝낸 '6월 드라마'… 동점 프리킥 → 황금골 막판에 웃어
"한국이 나이지리아를 막판 KO 펀치로 쓰러뜨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렇게 전했다. 드라마는 막판 3분에 이뤄졌다.
-
중동 킬러 이동국·박주영 "모래바람 뚫고 독일행"
▶ 김두현(上)이 7일 새벽(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스포팅 클럽에서 첫 훈련으로 치러진 미니게임 도중 골키퍼 김영광을 제치고 대시하고 있다. [쿠웨이트시티=연합] 한국 축구의 6회
-
[노트북을 열며] 대세론의 함정
제16대 대통령 선거를 2개월여 앞둔 2002년 10월 14일. 민주당 전용학.자민련 이완구 의원이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이날 기자는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와 저녁식사를 함께
-
NON NON NON NON… 반대 여론 절반 넘어
▶ 29일 유럽연합 헌법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는 프랑스 릴에서 23일 한 여성이 ‘예’와 ‘아니오’라고 쓰인 선거 포스터 앞을 지나고 있다. [릴 AP=연합] 프랑스에서 유럽헌법
-
우리 회사 체인점 해보실래요?
창업관에도 중년의 장기 복무 전역자와 일반인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현장에서 직접 자기 브랜드 홍보에 나선 두 대표이사를 만나봤다. *** '로시망고' 진영봉 대표 요구르트
-
[분수대] 예정된 패배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G4(일본.독일.인도.브라질)는 5~6월을 벼르고 있다. '상임이사국을 늘린다'는 기본 결의안을 내기 위해서다. 지난 3월 31일 "이때 결
-
차세대 DVD 표준 '종전선언'
차세대 DVD의 표준 규격이 통일될 전망이다. 그동안 차세대 규격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던 소니 연합세력과 도시바 연합세력은 최근 자신들의 방식을 포기하고 새로운 '제3의 규격
-
돌아온 산드로 수원 역전 결승골
산드로(수원 삼성.사진)가 돌아왔다. 2001년 수원 소속으로 K-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산드로가 멋진 결승골로 수원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다.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