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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사일 사드보다 세다···中, 韓 배치땐 단교도 불사"
미국과 러시아가 지난 8월 2일 중거리 핵전력(INF) 폐기조약을 파기하면서 그 배경과 파장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상 발사 중거리 미사일의 생산과 배치를 금지한 INF는 지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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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영화와 달리 내뺀 김상헌···文에겐 최명길이 필요하다
영화 '남한산성'의 한 장면 병자호란을 다룬 영화 ‘남한산성’에서 가장 돋보이는 두 인물은 최명길과 김상헌입니다. 두 사람은 각기 주화파(主和派)와 척화파(斥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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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일본은 어떻게 소재·부품 강국이 됐나
메이지 유신 이후 화학·기계·소재 분야에 천착… 1999년 모노즈쿠리 기본법 만들어 전방위 뒷받침 전면전으로 치닫던 한일 경제전쟁이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일본 경제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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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기 의리 협업, 세금 혜택…소재 왕국 일본의 비결
일본은 수치심의 나라다. 수치심은 가정·회사·국가·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제 역할을 못했을 때 생기며, 이는 일본 특유의 ‘와(和)’를 깨뜨렸다고 생각한다. 『국화와 칼』을 쓴 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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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가 그은 '한·일 레드라인'···"군사협정 흔들지 말라" 경고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12일 백악관 앞에서 "미국 측이 우리의 문제의식에 대해 완벽하게 공감하고 있다"며 "중재는 미국이 선뜻 입장을 낼 상황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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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월북한 전 외무장관 최덕신, 반공투사서 北열사된 이유
1군단장 시절 최덕신 [중앙포토] 지난주 화제의 인물 중 한 명은 월북한 최인국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엘리트 관료의 길을 걷다가 돌연 월북한 최덕신 전 외무부 장관의 둘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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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실무협상 곧 재개할 매우 현실적 가능성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 주요 20개국(G20) 및 방한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를 향해 떠나기 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회견을 하고 있다.[AP=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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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보란 듯 ‘동창’ 외교 과시한 시진핑과 푸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끈끈한 사적 관계가 이젠 ‘동창’ 수준으로까지 발전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시 주석은 6일 푸틴 대통령의 모교인 상트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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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의 소통카페] 천길 벼랑의 꽃을 따며 부르는 노래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 교수 미국 유학을 시작하며 우선 좀 놀란 건 어떤 광활함이었다. 남북한으로 단절된 분단의 시공간에서 살아온 탓일까. 천둥소리와 빗방울마저 크고 굵고 넓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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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폭발점에 다가서는 갈등 이슈들… 언제까지 방치할 건가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자 배상 문제는 손대지 말고 시간에 맡겨야 대북 공조, 안보 협력, 경제 협력, 문화 교류 등 기능적 관계 강화하자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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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안중근 드라마’…만주대륙 철길위에 펼쳐진 지정학의 대격돌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하얼빈 거사의 국제정치학 철길은 긴박하다. 1909년 10월 북만주의 하얼빈 역. 만주 철도망의 허브다. 세 방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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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베이징의 스모그는 트럼프 대통령 얼굴을 닮았나
━ 베이징 봄 앗아간 미·중 무역전쟁 베이징 봄 공기가 무겁다. 시도 때도 없는 스모그가 해를 가리면 우울하다. 거리 곳곳에 만연한 담배연기는 고문이다. 규정에 따라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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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위 74도"… 영하 37도 남극대륙서 장보고를 꿈꾸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남극 대륙. 장보고기지로부터 남서쪽으로 200여km 떨어진 상공에서 내려다본 빅토리아랜드 산악지대다.[연합뉴스] 지구의 남쪽 끝, 남극대륙은 지금 24시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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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에듀] 서울 강북의 계성고가 ‘학종 명문’된 비결은?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있는 계성고등학교는 '비인기 지역'의 일반 사립고이지만 신흥 학종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계성고]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있는 계성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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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앞에, 만철의 불편한 진실이 버티고 있다
━ [월간중앙] 박보균의 현장속으로 - 역사의 창고 ‘만철(남만주 철도)’을 찾아서 '만철'과 만주국 이야기, 22,000자 대르포손기정·나혜석이 탔던 유라시아 철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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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무 서울대 명예교수 ‘한국인삼산업사’ 출간
인삼에 얽힌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고려인삼의 세계적인 위상과 발전사를 산업적인 시각으로 풀어낸 ‘한국인삼산업사’가 출간됐다. 이 책은 ‘고려인삼’의 실체와 명성에 대해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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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1100년, 찬란하고도 활달한 개방국가 고려
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 특별전 언론공개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에는 고려를 대표하는 유물인 불화, 불교 목판, 경전, 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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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결혼이 한-인 동반자 관계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오후(현지시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모디 총리와 만나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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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동귀서천’ … 신장서 완성된 만주·몽골 북방동맹
━ [윤태옥의 중국 기행] 변방의 인문학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바인부루커 초원을 흐르는 사행천 카이두하의 석양. 백조의 호수와 함께 바인부루커의 가장 매력적인 풍광이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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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한중일협력사무국 外
◆한중일협력사무국이 주최하는 ‘三國一漆: 한중일 옻칠예술 아티스트 토크 & 전시’가 17일 광화문 에스타워에서 개최된다. 최광진 외교부 국민외교센터장, 장중화 주한 중국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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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년 전 뼈 102개가 말했다 “익산 쌍릉 주인은 백제 무왕”
익산 쌍릉 대왕릉에서 발견된 석 점 뼈는 무덤 주인을 추정하는 중요 단서가 됐다. 무왕(武王)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백제 톺아보기의 한 실마리다. [뉴시스] 102조각 뼈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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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에 관뚜껑 다시 여니 "왕릉 주인은 백제 무왕"
100년 만에 재발굴한 익산 쌍릉(사적 제87호) 대왕릉에 묻힌 주인공이 백제 무왕(재위 600∼641)일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1917년 이후 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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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인은 왜 시안서 자부심 찾고 뤄양서 기도하나
중국의 미래를 보려면 중국 역사의 심장부인 역대 도읍을 제대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중국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한다는 중국몽(中國夢) 달성을 위해 세계의 정점에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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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검은 얼굴에 매부리코 처용…첫 이민은 페르시아 무슬림?
━ 유성운의 역사정치㉑ 7세기 중엽 사산조 페르시아가 이슬람 제국의 침공으로 멸망합니다. 페르시아의 마지막 왕자 아비틴은 중국 당나라로 망명해 저항세력을 이끌죠.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