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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발 딛고 숨쉬는 게 이렇게 행복할 줄이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33인’ 하면 우리는 3·1운동의 민족대표 33인을 떠올린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칠레에도 ‘33인(Los treinta y t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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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발 딛고 숨쉬는 게 이렇게 행복할 줄이야”
칠레 북부 산호세 광산 붕괴 사고로 매몰 69일 만에 구조된 광부 33인 중 최연소자인 지미 산체스(가운데)가 구조 이틀 만인 15일 퇴원해 가족들과 포옹하고 있다. 코피아포(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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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광부 69일 만에 생환] 구조 지휘 골본 광업장관 인터뷰
로렌스 골본 칠레 광업부 장관은 33인의 매몰 광부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무사히 구조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산호세 광산 붕괴 17일 만인 8월 22일 광부들의 생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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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나와달라, 성금 주겠다” … 33인 영웅 돈·인기 거머쥐다
10주 만에 사지(死地)에서 구출된 광부들은 매몰사고 전과는 180도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불굴의 정신력과 끈끈한 동료애, 연대정신으로 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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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광부 69일 만에 생환] 피말리는 구조 현장
1600만 칠레인은 12일(현지시간) 저녁 내내 마음을 졸였다. 산호세 광산 매몰 광부 33인에 대한 구조작업 개시시간이 계속 오락가락했기 때문이다. 당초 이날 밤 12시에 시작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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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일 만에 … 칠레 매몰 광부 33명 오늘 ‘세상으로’
이르면 오늘 오전 8시에 ‘불사조 작전’ 개시 “오빠가 나오면 사랑한다고 자랑스럽다고 말해 주겠다. 그리고 엉덩이를 걷어차 주겠다. 다시는 광산에 들어갈 생각 말라고.” 칠레 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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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디자인 프로젝트 ③ 홍익대 대학원생들이 재발견한 ‘전통색’
우리에겐 전통의 색이 있다. 청·적·황·백·흑이라는 오방색(五方色)이다. 각각의 색엔 복을 기원하고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뜻이 숨어 있다. 그래서 지금도 돌이나 명절엔 꼬마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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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고도 1.5m, 섬마다 방파제 ‘물과의 전쟁’
석유저장시설로 사용되는 규 파나두섬. 바닷물의 범람을 막기 위해 설치해 놓은 2중의 제방이 울타리처럼 아기자기한 모습이다. 몰디브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말레섬의 홀리데이인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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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의 제안 ‘어딕트 울트라-글로스’
30대가 넘어가면 왠지 립글로스 사용이 꺼려진다. 다른 립 제품에 비해 색감이나 지속성이 좋지 않아서다. 하지만 화사한 메이크업과 탱탱하고 반짝이는 입술을 연출하려면 립글로스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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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가능성 높다
울릉도 국수산의 모습. [경북도 제공] 울릉도와 독도가 세계지질공원 최적의 후보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북대 장윤득 교수는 8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개막, 이틀 동안 열리는 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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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rue! 동물』
피를 마시는 새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는가? 다윈에게 진화론을 생각하게 한 것으로 유명한 갈라파고스 제도의 핀치새 가운데 어떤 종은 다른 새를 공격해 그 피를 먹고 산다. 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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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오늘만 생각한다 ‘로맨틱 아일랜드’
‘세계의 끝’이 과연 있을까.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소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에서 7m 담으로 둘러싸인 세계의 끝을 그려낸다. “여기는 세계의 끝일세.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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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살리자] ① 낙동강, 굽이굽이 병든 1300리 물길
강이 신음하고 있다. ‘생명의 근원’이라는 거창한 의미까지 붙이지 않아도 지역 주민들의 삶과 뗄 수 없는 강. 우여곡절 끝에 정부의 ‘4대 강 정비사업’이 시작됐다. 대운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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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날아가니 반바지 입은 산타
지금 호주는 한여름이다. 흥겨운 캐럴이 울리는 도시를 반바지 차림으로 거니는 기분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겨울마다 호주가 뜨거운 까닭이다. 호주 여행의 또 다른 미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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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이 아름다움을 만든다
멸종 위기에 처한 벵골 호랑이와 해양생물을 모티브로 제작한 콤팩트. 이들의 판매 수익금 5%는 환경보호자금으로 후원된다. 국내에서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판매. 가격 해양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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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이 아름다움을 만든다
브랜드 창립자인 어머니 실비와 세일즈 프로모션 디렉터인 딸 알렉스 프랑스인 실비 샹테카이는 1970년대에 파리에서 뉴욕으로 이주, 가장 친한 친구였던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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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스노클링 - 트레킹과 스노클링을 동시에 즐기는 법
국토의 70%가 산으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그만큼 계곡도 많다. 때문에 산의 정상을 오르기보다 산의 담소와 폭포를 끼고 따라 걷는 계곡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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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이 기자의 '생생 레포츠! 프로 따라잡기' ③ 제주에서 받은 C-card
지금은 레포츠 시대. 몸 안에 똬리를 튼 자유본능이 꿈틀거린다. 단지 보는 것 만으론 타는 목마름을 채울 수 없다. 체험으로 그쳐선 2% 부족하다. 미쳐야(crazy) 미친다(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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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방울의 기름도 바다에 흘리지 않는다”
지난달 25일 레게음악축제가 열린 미국 마이애미 해안에서 관광객들이 요트를 즐기고 있다. 중앙포토 “두 미국(Two Americas).” 미국에서 양극화의 심각성을 강조할 때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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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이 기자의 ‘생생 레포츠! 프로 따라잡기’
지금은 레포츠 시대. 몸 안에 똬리를 튼 자유본능이 꿈틀거린다. 단지 보는 것 만으론 타는 목마름을 채울 수 없다. 체험으로 그쳐선 2% 부족하다. 미쳐야(crazy) 미친다(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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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이야기 ① - 산책자를 위한 다섯 마을 ‘친퀘 떼레’
CINQUE TERRE, IL DOLCE FAR NIENTE 무위(無爲)의 달콤함이여! 이탈리아 북부로 향하는 기차를 탔다면 논스톱 여행은 불가능하다. 리구리아 해안가를 따라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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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5억년 전으로 땅속 시간여행
대금굴의 하이라이트인 만물상 광장. 석주·석순 등 다양한 2차 동굴 생성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자연의 표정은 감동과 경이의 연속이다. 땅 위 모양이 그러한데 땅속 경관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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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진화론 학습장 '태초의 자연' 천상의 물방울 1km
인파로 북적대는 유명 관광지 중심의 해외여행에 식상했다면 생태계의 보고(寶庫)로 눈길을 돌려보자. 남미 대륙으로부터 1000km 떨어진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제도는 격리된 환경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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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름이다. 근데 어디 가지?
휴가는 시작됐지만 고민은 계속된다. 국내로 갈까, 국외로 갈까, 혼자 갈까, 함께 갈까? 아무튼 하루 종일 차만 탔다가 여행지에서 돈 쓰고 오는 여행은 사절이다. 그런데 정말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