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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나이는 지구와 비슷|세계 달 과학자 회의 암석분석 결과 토론
【휴스턴5일AP.로이터=본사종합】달에는 생명이 없으며 맨 처음 생성 당시에는 용암 상태였다가 약 1억5천만년전부터 조용히 응고되기 시작했다고 [아폴로]11호가 가져온 달 암석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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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여생
「그림」 (독일의 동화가) 형제의 동화 중에 「수명」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신이 세계를 창조한 후, 모든 생명체의 수명을 결정할 때의 이야기. 우선 말 (마)의 청명을 30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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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막기 개간도 불허
서울시는 장마 때의 산사태를 막고 서울 주변 산들의 자연미를 살리기 위해 앞으로는 개간허가를 일체 해주지 않기로 하는 한편 이미 허가했던 개간장도 7월30일 현재의 상태에서 그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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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증진에 전력|트렌치 신임 주한 영대사회견
지난14일 아침에 박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N·C·C·트렌치」대사는 재빨리 오후부터 집무에 들어가 제4대 주한영국대사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6척이넘는 날씬한 몸을 회색양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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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과「불가능」과 수천만원 현상 붙은 연탄 제독
15일 서울특별시는 연탄「개스」제독제 발명에 대해 1천만원, 경보기등 간접적 방독방법 4∼5건에 대해 각각 2백만원씩이란 커다란 현상금을 내걸었다. 금년에는 예년에 비해 연탄「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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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식수
우연한 기회에 도심지에서 떨어진 산에 소풍을 갔던일이 있다. 변두리의 많은 산들이 판자촌으로 변하여 여유있는 산책을 즐길수 없게 되어 가고 있음을 볼때 근대화과정의 일환으로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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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오락 뺏는처사
서울시경이 지난5일 내린 도봉산정을 비롯,서울의 외곽산악지역 5개소 18구역에 대한 출입금지령은 시민들의 건전한 오락지역을 빼앗아 버리는 혹독한 처사란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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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고속도로
갠 날에는 먼지가 나기 일쑤이고 궂은 날에는 긴 흙탕으로 되기 쉬운 구정물 개천을 끼고 있는 길을 몇 해 동안 아침저녁 걸어다니는 내게는 서울∼부산간 고속도로가 생긴다는 소리가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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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의식
소련은 18일 역사상 처음으로 우주선을 금성에 연착륙시켰다. 우리들은 우주개발의 진일보를 볼 때마다 축절의 전야제를 맞은 기분이다. 그것이 우주를 정복하는 인류최고의 모험을 성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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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전남 담양군
땅의 형세가 행주형이라 했다. 본시 메마른 고장이더니 땅 한가운데에 기둥을 높이 세운 뒤부터 날로 윤택해 졌다. 그 기둥은 곧 배의 돛대요, 이로써 담양땅에 생명이 불어넣어 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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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송에 한시름 덜고
하늘은 하루하루 비켜서고, 먼 산들은 한 걸음 한 걸음 눈앞에 다가선다. 대낮 볕 살은 어딘가 여릿하고 아침저녁 바람결에서 은밀히 어른거리기만 하는 계절의 새 발치. 지금 시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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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천윤창
매미가 맴맴 덥다고 울어요 소나기가 좍 바람이 산들 쓰르람 쓰르람 시원하다 노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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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보지않아도…
본지 18일자신문의 사회면을보면 마치 부정박람회의「캐털로그」같다는 인상이 든다. 『경관들이돈강요-상인에 고랑까지, 마포서20여만원을 갈취. 포주에 2백만원-동대문서 반년간 무마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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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남 장흥군
예부터 금수강산이라 했다. 그 속에서 살면서 연면히 이어온 우리들의 살림과 함께 우리고장은 숨쉬며 변모해 왔다. 사라져 가는 것에의 아쉬움과 새로 태어나는 아픔 섞인 희열과 맥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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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보호-처벌 위주보다 아궁이 개량을
지난해까지 헐벗었던 붉은 산들이 큰 나무는 들어서지 못하였지만 그런 대로 푸른빛을 나타내고 있어 흐뭇한 감을 준다. 그러나 수개월 후 겨울이 돌아오면 다시 붉은 모습을 나타낼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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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 중경상
【충주】22일 하오 3시 20분쯤 서울발 충주행 경기 여객 소속「버스」(경기영1709호·운전사·고현우·41)가 충원군 신니면 송암리 감암 부락 앞길에서 과속으로 달리다 기관고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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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산에의 좌표|21회 「식목의 날」에
-5일은 스물 한 번째 식목일-「검푸른 산」그것은「국부의 상징」이요, 백성들의 삶과 마음이 기름지다는 증거-. 「청산」과「옥토」는 동의어라 할 수 있고 그 청상 옥토의 초보적 과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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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 체육회
서울 남산. 새벽 다섯시. 불빛 촘촘한 장안이 깊은 단잠에서 서서히 기지개를 켠다. 어둠 밑으로 같은 빛깔 안개가 잠잠하게 흐르는 산에서도 꼭대기-팔각정. 10월 하순의 새벽은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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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에 진친 「청룡」… 「정글」 누빈 한국해병의용자
「사이공」 동북방 2백50킬로 지점·필승의 청룡부대는 드디어 9일 상오8시 「엘팅게」호의 닻을 내렸다. 잔잔한 바다를 끼고 급경사의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오목한 만 「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