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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공자가 고리타분하다고? 공자의 매력을 알려주마"
철학끼리는 서로 싸울 필요가 없다는 게, 공자에 푹 빠진 서양철학자 이수정의 철학이다. 서양철학이고 동양철학이고 또 무슨 철학이건 간에 모두 공존할 수 있다고 했다. 이를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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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부산 위안부 소녀상 갈등
━ 중앙일보 부산 위안부 소녀상 갈등…국익 중심으로 풀어야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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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신입사원과의 대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아랫줄 왼쪽서 세번째)이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신입사원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한 뒤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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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떻게 아파트와 신도시의 아버지가 됐나
지난해 7월 현대 건축의 거장(Le Corbusier·1887~1965)의 건축물 17개가 세계문화유산에 동시에 등재됐다. 이례적인 기록이다. 한번에 등재한 작품 개수가 많을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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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모닥불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한 줌을 취하고 거기에 혀처럼 날름거리는 불길 한 자락을 더하고 반짝이는 수많은 별 중에서 가장 빛나는 별 두 개를 땄다. (…)그러자 연기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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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가 만난 사람] (1) “재산? 자기 인격의 수준만큼 갖는 것이 원칙”
새해 정유년이다. 부자이건 가난한 이건 저마다 행복과 건강을 기원한다. 여기 98세의 노년을 ‘젊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 평생을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애써온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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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개혁적 보수’ 주창한 박세일 전 의원
박세일(사진) 전 국회의원(17대)이 13일 지병으로 6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날 여권 관계자는 “위암을 앓고 있던 박 전 의원이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박 전 의원은 김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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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명문가의 문장 外
● 명문가의 문장(석한남 지음, 학고재, 267쪽, 1만8000원)=‘편지에 담긴 선비들의 삶과 인연’이 부제. 우암 송시열, 백호 윤휴, 탄옹 권시, 미수 허목 등 16∼18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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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삼의 ‘테드(TED) 플러스’] 왜 그들은 목숨을 던졌을까
늦은 밤 고속도로. 19세 젊은 여성이 어둠이 내린 도로 위를 운전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개 한 마리가 차 앞으로 뛰어 들었다. 그녀는 급히 핸들을 돌렸지만 개를 치고 말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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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치유, 희망…연둣빛 세상 왔다
[사진 팬톤]해마다 연말이면 그 다음 해 유행할 색을 예측하는 발표가 이어진다.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은 물론 화학 회사와 페인트 업체 등이 ‘올해의 컬러’를 비롯한 컬러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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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유의 직격 인터뷰] “불통의 거버넌스 뜯어고쳐야 이화여대 다시 살아난다”
━ 21만 이화인 심정 토로한 모혜정 명예교수 국내 최초의 여성 물리학자인 이화여대 모혜정 명예교수. 그는 “교육 농단 사태로 자존심이 상했지만 똑똑하고 당당한 학생들이 잃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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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반기문 귀국일 첫 메세지는 '의혹 해명'…빅텐트 연대엔 시선 엇갈려
바른정당이 12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일에 맞춰 내놓은 첫 메세지는 ‘의혹에 대한 철저한 해명’이었다. 반 전 총장이 당분간 어떠한 정당에도 들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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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유럽의 지성, 지그문트 바우만 잠들다
지그문트 바우만‘현대성(modernity) 연구의 거장’인 폴란드 출신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이 9일(현지시간) 영국 리즈에서 타계했다. 91세.바우만의 연인이자 폴란드 사회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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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제로 잡 사회’에 연착륙하는 법
권순원숙명여대 경영학부‘No Lines, No Checkout(기다릴 일도, 계산할 필요도 없습니다!)’. 온라인 상거래를 주도하던 아마존이 최근 무인 식료품 매장인 ‘아마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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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송인서적 부도 12억원 지원약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형 서적 도매상인 송인서적의 부도 충격을 극복하는데 서울시가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0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출판인협회와 상의해 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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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폴란드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
유럽의 대표적 지성인 폴란드 출신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이 9일(현지시간) 영국 리즈에서 타계했다. 91세.바우만의 연인이자 폴란드 사회학자인 알렉산드라 카니아는 이날 폴란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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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7개 과목 의료진, 환자 소통 … 갑상선암 최적 치료법 찾아
일반적으로 갑상선암은 ‘착한 암’으로 불린다. 진행이 느리고 비교적 치료가 잘 돼서다. 하지만 언제 ‘나쁜 암’으로 돌변할지 모른다. 그래서 다른 암과 달리 적절한 치료 시기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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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범의 쏘울루션] ⑧은둔형 외톨이 “사람을 만나기 싫다”
“이런 병도 고칠 수 있습니까?” 어느 날 한 여성이 남편 문제로 상담을 청해 왔다. 남편은 가족 외에 사람과의 접촉이 거의 없고,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매우 꺼려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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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一統 사상’ 이어받아 공산당이 왕조시대 조정 역할
국민투표를 통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독설가인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서구에서의 포퓰리스트 극우정당의 득세. 잇따라 벌어진 이러한 일련의 정치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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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복도 대신 거실, 따뜻함 담은 마을 짓다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 다가올 2026년 대한민국의 풍경이다. 65세가 된 사람을 노인이라고 분류해야 할지 의견이 분분한 ‘100세 시대’도 도래했다.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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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복원을 미래에 둬야하는 시대 전위의 옷을 벗어라
나는 몇 년 전부터 ‘전위는 죽었다’는 주장을 해오고 있다. 이 주장의 근거는 간단하다. ‘앞’보다 ‘뒤’가 중요해진 시대를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앞이 계속 중요하다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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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앙의 서울이야기] (22) 의식의 욕조에서 통념의 땟국물을 비워내기
━ 욕조의 마개를 뽑듯 낡은 사고의 마개를 뽑아버리자 리히텐베르크는 말했다, 매사 가타부타 토 달지 않는 것 이상으로 영혼의 안정에 도움되는 자세는 없다고.사실 우리는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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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다시 쓰는 주례사
이상복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장지난해 연말 주례를 섰다. 교직에 몸담은 후 꼭 네 번째다. 그전 주례사와 달리 몇 번을 고쳐 쓰다가 아예 다시 쓰기로 했다. 공직자인 신랑·신부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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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연설문 놓고 정호성 “마지막에 중국말로 하면 좀” 하자 최순실 반말로 잘라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6월 중국 칭화대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내용을 구체적으로 지시한 정황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 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