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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구의 NEAR 와치] 브렉시트와 한국 : 분노·포퓰리즘·현상파괴형 위기
정덕구NEAR재단 이사장분노·반세계화·이민자·잃어버린 자존심·포퓰리즘-. 영국 BBC방송이 적시한 브렉시트의 밑바닥 원인이다. 이러한 요인들이 융·복합하며 예상외의 결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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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척박한 ‘헬 조선’에 객토 작업을
장세정지역뉴스 부장마오쩌둥(毛澤東)이 세운 중국이 미국 자본주의의 총아인 월트 디즈니를 품었다. 지난주 중국의 ‘경제수도’인 상하이에 세계 여섯 번째 디즈니 테마파크가 개장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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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점진통일, 가능합니까
김병연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북한 문제에 관한 제 특강이 끝날 무렵 선생님께서 던지신 “점진통일, 과연 가능하겠습니까”란 질문에 이제 보다 자세히 답하려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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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다 맘에 안 들어’ 중2병 걸린 한국
『어쩌다 한국인』을 쓴 허태균 교수. “유례 없는 경제발전을 이뤘으면 지금의 혼란 정도는 치르고 가야 한다. 미래는 희망적으로 본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어쩌다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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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다 맘에 안 들어’ 중2병 걸린 한국
『어쩌다 한국인』을 쓴 허태균 교수. “유례 없는 경제발전을 이뤘으면 지금의 혼란 정도는 치르고 가야 한다. 미래는 희망적으로 본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어쩌다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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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사의 힐링 상담 | 실직 후 정체성 혼란의 극복] ‘나→너→남’의 순서로 사랑하라
[일러스트 중앙포토]46세, 그는 혼란스럽다. 마흔이면 불혹(不惑)이라 하지만 모든 게 의혹투성이다. 이제까지 쌓아왔던 모든 인간관·가치관·세계관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린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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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NIE] ‘막말’ 트럼프 인기는 몰락한 중산층의 분노
미국 대선을 지켜보는 세계의 눈이 충격과 혼란에 휩싸였다. 반(反)이민·반무슬림 혐오 발언으로 ‘막말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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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를 조롱 말라
일러스트 강일구 다이어트는 큰 스트레스다. 비만에 대해 사회적으로 게으르고, 자기관리가 안되는 사람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포함되면서 더욱더 자신의 체중에 대한 인식은 예민해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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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학대는 소통 부재가 낳은 괴물
학기 초의 대학은 들썩인다. 강의실은 백화제방의 이야기 보따리로 자유분방하다. 그러나 질풍노도의 자기표현은 수업이 시작되면 실종된다. 강의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는 오리엔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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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패션과 근육 가꾸기에 몰두하는 남자
김형경소설가은행 창구 고객용 의자에 앉아 있다가 잡지꽂이에서 남성 잡지를 보게 되었다. 여성 잡지가 적어진 대신 처음 보는 남성 잡지들이 눈에 띄었다. 시사 교양을 다루는 기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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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워치] 개성이여 안녕
스테판 해거드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석좌교수개성공단 폐쇄 결정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햇볕정책 시대의 마지막 흔적을 지웠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아이디어였던 신뢰외교(T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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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해, 희망의 해
새해 아침 한 가난한 동네에 있는 성당을 찾았다. 지방 도시의 변두리 구역이었다. 신부님이 강론을 하다 신자들에게 내려와 차례차례 ‘올해 무슨 꿈을 꾸었느냐’고 물었다. 가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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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의 시대공감] 분노의 해, 희망의 해
새해 아침 한 가난한 동네에 있는 성당을 찾았다. 지방 도시의 변두리 구역이었다. 신부님이 강론을 하다 신자들에게 내려와 차례차례 ‘올해 무슨 꿈을 꾸었느냐’고 물었다. 가족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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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으로 정리한 2015년… 중앙일보와 우싸이드의 콜라보레이션 랩 ' 때찌때찌'
중앙일보가 래퍼 우싸이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2015년을 정리하는 랩을 만들었다. 타이틀은 '때찌때찌'. 때찌때찌는 우싸이드가 그 누군가를 향해 드는 분노의 회초리다.중앙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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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다 맘에 안 들어’ 중2병 걸린 한국
『어쩌다 한국인』을 쓴 허태균 교수. “유례 없는 경제발전을 이뤘으면 지금의 혼란 정도는 치르고 가야 한다. 미래는 희망적으로 본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어쩌다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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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미세 갑질’에도 눈살 찌푸리는 시대 올까?
김환영논설위원미국에서 흑인에게 “운동 신경이 둔하네”,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시험 성적이 나쁘네”라고 누가 말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때는 그냥 넘어갔을지 몰라도 앞으로는 손가락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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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다양한 흙수저론 … 버티면 도자기 된다는 ‘뜨거운 불속 수저’ 만화까지
인터넷에 ‘흙수저 빙고 게임’이 나온 뒤 일약 수저 계급이 화제가 됐다. 가로·세로 다섯 칸의 생활지표를 체크해서 한 줄이 완성되면 흙수저가 된다. 흙수저는 금수저, 은수저, 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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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TALK] 지위 낮으면 무시하는 사회 분위기 … ‘헬조선’ 낳았다
장강명(40)은 소설 『한국이 싫어서』의 작가다. 이 책은 도발적인 제목과 젊은 여성의 이민을 다룬 내용으로 최근의 ‘헬조선’ 신드롬을 언급할 때마다 거론된다. 헬조선이란 ‘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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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수위 넘은 일본인의 혐한(嫌韓) 의식
‘잃어버린 20년’이 가져다준 자신감의 상실과 국가적 고립감에 따른 패배감과 열등감이 원인… ‘복합골절상태’ 한일관계 치유하는 근원적 처방 나와야 일본인의 마음에 여유 대신 반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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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구제불능 종족 ‘야후’와 우리는 얼마나 다를까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장면 1한 중년남성에게 아름다운 여인이 다가온다. 그녀는 그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함께한다. 백화점·레스토랑·극장 등등.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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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기 위해 사랑을 포기한 여인의 당당함이여!
[월간중앙] 조국애와 실연의 복수심, 집요한 사랑 위해… ‘보호받는 여성상’ 버리고 ‘화신’이 되어 운명에 맞서다 예리한 칼로 남자의 목을 자르는 여인의 표정에서 혐오감과 결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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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과 정체성 결핍 심할 때 남과 자신 향한 공격성 폭발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뒤인 지난 15일 대전에서 예비군들이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국방부는 사로마다 조교 한 명을 배치하기로 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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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가 분석한 예비군 총기 난사 사건
[사진 뉴시스] 예비군 훈련장 총기 난사 사건 이후 국방부는 경위 조사와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정치권에서도 예비군 훈련 제도에 대한 개선책을 강구 중이라 한다. 하지만 범행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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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이모작을 여는 사람들] “나는 ‘장관’ 부럽지 않은 9급 공무원”
[월간중앙] 아메리칸 화재해상보험 한국 법인장 이력 뒤로 하고 59세에 ‘공시’ 합격 … 정년퇴직 1년 앞두고 서초구청 일자리경제과 막내 주무관으로 맹활약 지난 1월부터 9급 공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