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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철의 이코노믹스] 코로나 통제 못하면 젊은층 경제활동 평생 위축될 수도
━ 생애초기 가설로 본 팬데믹과 인적자본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감염되었고 최소 5000만 명의 사망자를 초래한 1918년 인플루엔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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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28)] 인생은 계약의 합집합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계약을 한다.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태어났다 하더라도 삶의 시작은 남녀 간 혼인, 동거, 기타 불완전한 계약의 결과물일 수 있다. 물론 정자은행에서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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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저성장 시대로 접어드는가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이 2.2%, 내년 성장률은 3.0%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얼마 전 한국은행이 하향 조정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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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의 기적 울산공단 ①] “정치하는 놈들은 제거 대상이야”
이번 호부터 울산공업단지를 연재한다. 울산에는 한국을 이끄는 조선소가 있고 세계로 뻗어가는 자동차 회사가 있다. 그 외에도 크고 작은 수많은 기업이 매일 거친 연기를 뿜어낸다.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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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일본이란 무엇인가'
일본이란 무엇인가/아미노 요시히코 지음, 박훈 옮김/창작과 비평사, 1만5천원 우선 평범하면서도 예사롭지 않은 제목이 독자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페이지를 넘기면서 독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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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역사와 중국의 21세기'
우리는 자본주의가 만들어 내는 소용돌이 속에 내처져 있지만 정작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쉽질 않다. 시점도 불확실한 탄생, 그리고 그 성장의 역사, 나아가 왜 자본주의가 '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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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리뷰] '자본주의 역사와 중국의 21세기'
우리는 자본주의가 만들어 내는 소용돌이 속에 내처져 있지만 정작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쉽질 않다. 시점도 불확실한 탄생, 그리고 그 성장의 역사, 나아가 왜 자본주의가 '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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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운동권 출신의 논어 해설서
가투, 도바리, 이런 말들이 한참 떠돌던 시절이 있었지요. 대학의 캠퍼스가 아니라, 시내 중심가로 나가서 시위를 하는 '가두투쟁'의 약자로 쓰인 것이 '가투'이고, 경찰을 피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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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뒤비 '중세의…' 현대 결혼제도 기원 파헤쳐
11세기 프랑스 왕 필립1세는 살아있는 아내를 두고 친족간인 앙주백작의 아내와 결혼, 교회로부터 파문당할 위기에 처한다. 왕은 지옥불에 떨어지는 형벌을 감당할 만큼 열렬한 연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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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이 각각 학자마다 이견|″「한국사 시대구분」체계화 필요〃
역사에 있어서 시대구분이란 정치제도·경제구조·사회구성체제·사상 등에서 공통의 특질을 가진 시기들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며 한국사회의 역사적 발전을 실명하는 척도가 된다. 한국사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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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철학사상」을 파헤친다.
북한의 철학사상을 살펴보는 본격학술회의가 처음으로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 철학연구회(회장소광희·서울대교수)는 18일 이화여대에서「북한의 철학사상에 대한 비판적 검토」라는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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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해방세대가 주축, 시야 넓혀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은 60년대에 들어 부쩍 높아졌고 연구자들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 같은 사정은 국력의 성장과 함께「자기인식」의 필요가 절실해졌고 4·19를 겪은 우리 지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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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리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우리는 반만년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때로는 강물처럼 도도하게, 때로는 침체된, 그런 역사였다. 민족의 혈맥이 뛰는「의지」의 장도 있었고, 어두운「터널」같은「우울」의 장도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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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래 난의 성격
홍경래 난(1811년 12월 18일∼12년 4월 19일)에 관해서는 지금까지 일인 소전성오의 『신미 홍경래 난의 연구』(1934)가 학계의 지배적 학설이었다. 즉 혁명의 주체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