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조는 원각사 짓고, 연산군은 승려 내쫓고 기방 만들어 … 고종 땐 군악대 ‘열린 음악회’
탑골공원 팔각정 앞의 대한제국 양악대. 탑골공원에서 매주 공연을 했고, 국가의례와 외교 행사에서도 연주했다. [사진 Hans-Alexander Kneider] 사찰에서 기방을 거
-
기무사 새 이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 내달 출범
국군기무사령부가 해편(解編·헤쳐 모임)한 뒤 다음달 1일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 새로 태어난다. 1991년 윤석양 이병의 민간인 사찰 폭로로 기존의 보안사령부가 기무사로 바뀐 지 2
-
위기의 조계종, 한국불교 새로 태어날까
대한불교 조계종이 개혁의 기로에 섰다. 설정 총무원장의 ‘친자 의혹 공방’이 불거지자 설조 스님은 36일 넘게 단식을 이어가며 ‘총무원장 퇴진과 대책기구 구성’을 요구하고
-
‘한국탑의 맏형’ 익산 미륵사지석탑 20년 보수 마쳤다
20년에 걸친 수리를 마치고 20일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전북 익산 미륵사지 석탑. [사진 문화재청] 국내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석탑인 전북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
-
장례식장에서 스트립쇼…무대 뒤에는 고인 영정사진
중국 일부 시골 마을에서 장례식 문상객을 모으려고 스트립쇼까지 벌여 당국이 단속에 나섰다. 중국 시골마을 장례식 스트립쇼의 한 장면. [중국 유쿠(優酷) 캡처=연합뉴스] 2
-
[미리보는 오늘] ‘국정농단 방조’ 우병우에 몇 년 구형할까
2018년 1월 29일 중앙일보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위 재생(▶)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1심 구형이 오늘
-
다스 공소시효 내달 21일 … 2월 중순 MB 수사 매듭 가닥
문무일 검찰총장이 18일 오전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문 총장은 ’수사는 차분하게 증거를 따져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
적폐 수사 제동 걸린 검찰, 국정원 특활비로 MB 재조준
잇단 구속영장 기각과 핵심 관계자 구속적부심 석방 등으로 이른바 ‘적폐 수사’의 동력을 잃고 주춤하던 검찰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수사로 MB(이명박 전 대통령)를 재
-
[미리보는 오늘] ‘KAL기 폭파사건’ 30주년입니다
위 재생(▶)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2017년 11월 29일 수요일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KAL기 폭파사건' 발생 30년이 됐습니다 198
-
“지진 불황 탈출하자” … 두 달간 포항 모든 업소서 세일
다음 달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두 달간 경북 포항시 모든 음식점과 숙박업소, 소매점이 최소 10% 이상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지역 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
-
[월간중앙] MB-친노 해묵은 ‘원한(怨恨)정치’ 딜레마
노무현 일가 뇌물수수 ‘죄’를 드러낸 이명박 정부의 ‘죄’를 벌하나 책임, 용서, 화해가 연계되는 과거청산이 미래지향적인 해법 2008년 2월 25일 국회앞마당에서 열린 제 17
-
미국, 한국의 승인 없이 군사작전 할까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CSIS 주최 포럼에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 국무장관과 토론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은 북한에
-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 단독 인터뷰
“결국 개발 자금이 문제다. 돈줄을 끊어야 북한의 핵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꿈을 무너트릴 수 있다.”에드 로이스(공화ㆍ캘리포니아 39지구·사진)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
[단독] “국정원, 대공·방첩 등 국내 보안정보 업무는 폐지 안 한다”
정해구(성공회대 교수·사진)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장은 26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정원 개편(조직 쇄신)안이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라며 “개편안에 따른 대대적 인사 발령이
-
[미리보는 오늘]파면 11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출두
21일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 1.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출두, 대국민 메시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소환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현관 앞에 취재진들의 사다리가
-
스님들이 이용했던 ‘사찰 장터’ 구경 오세요
지난 2010년 동화사에 열린 승시. [중앙포토]스님들이 이용했던 사찰 장터인 ‘승시(僧市)’가 열린다.대한불교 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팔공산 동화사 일
-
“놀랄 정도로 따뜻하고 관대한 한국인들에게 반했죠”
10년째 한국 관련 웹사이트를 운영 중인 영국인 필립 고먼은 이문열 소설가, 임권택 영화감독, 황지해 정원 디자이너, 원일 음악감독(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등과의 만남이 기억에 남
-
불국사·종묘·창덕궁…이런 비밀이 숨어있었네
배병우의 ‘창덕궁 후원’. [사진 삼성미술관 리움]우리 옛 건축을 이렇게 톺아본 건 건축가 김원씨 말마따나 “해방 이후 처음”이다. ‘한국건축예찬-땅의 깨달음’전은 건축이 인문사회
-
경주 곳곳 4800점, 흩어진 신라 석재 모아 왕궁 복원한다
경북 경주시 북부동 경주읍성 복원 현장에서 발굴된 신라시대 석재. 이들 석재는 신라의 왕궁이나 귀족의 집, 사찰의 석재로 추정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지난 15일 경북 경주시
-
세계적 고승들, 강원도서 ‘명상 올림픽’
왼쪽부터 아잔 간하 스님, 아잔 브람 스님, 심도 스님, 혜국 스님.태국의 밀림에서 아잔 간하(66) 스님은 제자들과 걸으면서 수행을 하고 있었다. 그때 9m나 되는 맹독성 코브라
-
[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남한산성 100배 즐기기
박수철 기자 지난해 6월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서울 중심부에서 불과 24㎞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매년 320만 명이 방문하는 친숙한 곳이기에 그 기쁨은
-
광복 70주년 맞아 열린 삽살개들의 퍼포먼스
지난 12일 경북 경산시 와촌면 박사리 삽살개육종연구소 운동장. 털이 수북하게 난 천연기념물 제368호인 삽살개 70마리가 몸에 태극기를 두르고 우르르 나타났다. 그리고 '멍멍'
-
300명? 1000명? 지하요새 파다 숨진 조선인 숫자도 몰라
1944년 말 일본 군국주의 세력이 공사를 시작한 나가노시 마쓰시로 대본영 조잔 지하 벙커 안내도. 조선인희생자평화추도기념비 건립을 주도한 시오이리 나가노현 단기대 명예교수가 바
-
300명? 1000명? 지하요새 파다 숨진 조선인 숫자도 몰라
일본 도쿄에서 신칸센(고속철) 호쿠리쿠(北陸)선을 타고 북서쪽으로 약 1시간40분을 내달리면 나가노(長野)역에 도착한다. 1998년 겨울올림픽을 치른 나가노에는 유명 사찰 젠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