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 사진 한 장 찍는 데 1000만원 … 1년을 기다립니다
김광수 사진작가(오른쪽)가 2017년 찍은 ‘사과나무’, C-print, 280×730㎝. 가지와 열매가 땅에 닿을 듯 휘어진 절정의 생명체다. [사진 김광수] 사진 한 장 찍는
-
[테마 읽기] 기록에서 예술로, 왜 지금 사진인가
사진예술의 풍경들 진동선 지음 문예중앙, 464쪽 2만4000원 사진가의 우울한 전성시대 박평종 지음, 달콤한책 335쪽, 1만8000원 사진 전성시대다. 사진을 소수의 작가들만
-
[책꽂이] 악마를 찾아서 外
[인문·사회] 악마를 찾아서(팀 부처 지음, 임종기 옮김, 에이도스 출판사, 358쪽, 1만6000원)=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기자 출신인 저자가 발로 쓴 서아프리카 보고서. 노예
-
비어있기에 가득찬 … 대나무에 미치다
라규채씨가 9일부터 전시하는 번호 Bamboo 019의 작품(가로 210㎝, 세로 140㎝). 바람이 불 때 흔들리는 대나무를 카메라 노출을 3분 가량 줘 촬영했다. [사진 라규채
-
집시·유목민·피난민 … 렌즈 속에서 들꽃처럼 피다
루마니아 집시, 몽골 유목민, 스페인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 달동네 빈민, 코소보와 르완다 난민, 이라크 피란민…. 그들에게는 집이 없다. 유랑, 분쟁, 도시개발, 자연재해,
-
[Book/깊이읽기]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찍힌다
"사진은 무릉도원으로 들어가는 입장권이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 그러나 날짜가 지난 입장권. 한번 다녀온 무릉도원을 다시는 찾지 못했던 도연명처럼 우리는 사진 속
-
대지는 캔버스가 되고 기차는 붓이 되어…
▶ 미국 대륙을 7박8일 동안 횡단하며 한민족을 상징하는 흰 선으로 드로잉을 할 설치미술작가 전수천씨의 ‘움직이는 선 드로잉 프로젝트’.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5500㎞를 달린
-
뻔한 사진이라고? fun한 사진이야!
"사람들은 종종 사진기자들의 사진을 재미없다고 한다. 수학공식처럼 틀에 박힌 사진들에서 개성을 찾을 수 없다는 의미일 거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뻔fun한 사진전'의 출품작들을
-
뻔한 사진이라고? fun한 사진이야!
"사람들은 종종 사진기자들의 사진을 재미없다고 한다. 수학공식처럼 틀에 박힌 사진들에서 개성을 찾을 수 없다는 의미일 거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뻔fun한 사진전'의 출품작들을
-
[왜, 지금 사진인가] 上. 수직 상승하는 사진 '몸값'
1980년대 후반 이후 현대사진 장르의 급부상은 시쳇말로 장난이 아니다. 뉴욕.파리의 메이저급 갤러리의 절반 이상이 사진작품으로 메워지고 있다. 미술품 견본 시장의 변화도 그렇다.
-
계간 '사진비평'창간…신인 등용문코너등 마련
'사진평론은 이제부터' .거창하게 들리지만 사진가와 사진평론가는 있어도 이들이 활동할 마땅한 마당이 없었던 그간의 현실로 보면 그리 과장된 말도 아니다. 사진평론가 김승곤.진동선.
-
[진단 사진예술]하.전문 전시화랑 태부족
사진평론가 김승곤씨는 얼마전 일본에 갔다 놀라운 사실을 경험했다. '퓰리처상 수상작품 사진전' 이 열린 일본 도쿄 분카무라 (文化村)에서였다. 사진내용은 저널리즘 입장에서 세상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