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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검투사의 굴욕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의 별명은 검투사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과정에서 그의 승부사적 근성은 돋보였다. 검투사가 고개를 숙이고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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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언 못하고 정무적 판단도 부재, 외교부의 부끄러운 자화상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딸의 특채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유 장관은 딸의 임용을 백지화하는 선에서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여론은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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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병 외출용 가방 보급 … 독립영화관 건립
내년에는 군복무 사병들에게 외출용 가방이 지급되고 독립영화나 예술 고전영화를 전문으로 상영하는 극장이 생긴다. 다음은 내년에 예산이 투입되는 이색사업들이다. ▶독거노인 U-케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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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별로짚어보는칼럼] 군 가산점 제도
법 … 다른 것은 다르게 대우해야 평등 최근 논란이 되는 군 가산점 제도는 헌법정신에 부합하는 ‘합리적 차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 있다. 우선 그 내용부터 살펴보자. 이번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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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운영 전반 특감
감사원이 사립학교 운영 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특감을 한다. 감사원은 23일부터 초.중.고.대학 등 1998개 사립학교 전체와 교육인적자원부.지방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사립학교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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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 아시아나 파업 긴급조정권 논란] 외국선 어떻게 하나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직권중재제도가 없다. 단 국가보건이나 안전에 위협이 되는 경우 대통령이 긴급사태를 발동하고 관할 법원에 쟁의금지 명령을 신청할 수 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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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표명한 강동석 건교] "땅 문제 석연치 않아 보였을 것"
처제·동창의 땅 매입과 장남의 인사 청탁을 둘러싸고 파문이 일자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이기준 교육부총리, 이헌재 경제부총리, 최영도 국가인권위원장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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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2년] 上. 자리잡은 실용노선…정권운영 성적표
▶ 지금은 … 개혁피로와 경제침체로 지난 2년간 민심이 요동쳤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해 말부터 '선진 한국론'을 설파하고 과감한 인사정책을 통해 실용주의 노선을 뚜렷하게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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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소리도 들어야한다|김창태
방학을 맞은 대학가에 아르바이트 구직경쟁이 「전쟁」이라고 한다. 일자리를 찾는 대학생은 해마다 급증하는데 이들을 수용해야할 사회에서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으니 구직이 그야말로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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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지배시대의 사양|닉슨의 방위조치계기로 본 실태와 전망|도표로 본 미 경제실태
「닉슨」미국대통령은 15일 「달러」방위를 위한 비상조치를 취함으로써 미국경제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려 하고있다. 이 조치로 말미암아 국제통화질서에 대한 혼란과 이에 따른 통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