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장 4반세기 내 혈육·그 산하
이산가족 찾기, 서신왕래를 제안한 최두선 대한적십자사총재의 성명은 온 국민의 찬성과 환영을 받는 가운데 북괴 측의 성의 있는 답변을 기다리는 문턱에 있다. 8·15해방을 대부분 이
-
(217)자동차 반세기|서용기(제자는 필자)
조선자동차협회연합회가 발족을 본 것은 1930년 초여름이다. 6월1일에 창립 총회를 가진 것으로 기억된다. 전국에서 운수업자 8명이 모였다. 경기 15명·충북3명·충남5명·강원5
-
(203)제14화 무역…8·15전후
(상) 해방 후에 있었던 여러 가지 유형의 무역얘기는 이 정도로 해두고 세월을 다시 해방직후로 되돌려 한국무역협회가 설립된 경위와 초창기 사정을 정리해봐야겠다. 앞에 어느회에선가
-
겨레의 글과 얼 지켜 반세기|한글 학회 창립 50돌 맞아 푸짐한 사업 계획
겨레의 글과 얼을 지켜온 「한글학회」가 오는 12월3일로 창립 50돌을 맞는다. 우리 민족의 투쟁사이며 수난사이기도 한 「한글학회」가 걸어온 반세기를 기념하기 위해 「한글학회 50
-
(194)|무역…8·15 전후 (3)|전택보
1930년대로 접어들면서 사정은 일변하였다. 대공황이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일본은 1931년 마침내 만주 사변을 일으켰으며 1937년에는 지나 사변 (중일전쟁)을 일으키는 등 정
-
교련 개선 안 불신만 조장
서울대학교 총 학생회 부회장 민일기군(29·약대 학생회장) 등 학생간부 7명은 26일 상오11시 총 학생 회의실에서 성명서를 발표, 『문교부에서 발표한 교련교육의 수정안은 교수와
-
(완) 시도별 격전지 르포
4·27 대통령 선거에서 보인 호남 야당세의 그림자가 남아 있다. 야당에 표를 던졌던 많은 유권자의 지역 감정이 내면에 남아 있을 것을 걱정해 공화당 후보는 몹시 조심스럽다. 공화
-
(159)|경성 제국 대학(13)|강성태
홍진기씨는 대학 졸업 후 상법의 권위자인 서원관일 교수의 조수로 연구실에 남아 있을 때 주로 교수들만 집필하던 경성 제대 법학회 논집에 「주식회사 합병에 있어서의 교부금」이란 논
-
(165)-(8)「6·25」 20주…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 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
(3) 「유진·프랭클린·클라크」 대위가 영흥도에서 「맥아더」 사령부에 타전한 인천상륙에 관한 극비 정보는 대개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앞서도 말한 바와 같이 이 정보는 함명수 해군
-
세계적 부흥 전도사 「빌리·그레이엄」씨 내한 전도집회 추진
세계적 부흥 전도사인「빌리·그레이엄」박사가 내년 5월이나 9월에 한국에서 전국적인 전도집회를 갖는다. 이 전도집회 준비회의는 지난 12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
-
③2만5천 교민의 애환 좌담회|현장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
(주)「로스앤젤레스」시를 비롯한「캘리포니아」주 일대에는 전 재미 한국인 5만 여명의 절반이나 되는 2만5천여 명이 집중돼 있다. 특히「로스앤젤레스」시는 일본의「오오사까」(대판) 다
-
각본 일사천리|10차 총회 스케치
말썽 많던 예총의 제 10차 정기 총회는 문협·미협위 대의원 40명이 불참한 가운데 재적 대의원 2백23명 중 1백60명의 출석, 18일 하오 서울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강행된다.
-
7백만불 낙농 차관 IDA와 협정 조인
【워싱턴 10일 동양】한국의 낙농 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7백만불의 낙농 차관 협정이 11일 상오 11시 (한국시간 12일 상오 1시) 김동조 주미 대사와 「J·버크·나프」국
-
(2)인력의 재배치(상)|활발했던 경영진 이동
경기 파동과 이에 따른 사계의 심한 부심은 필연적으로 노동 인력 내지는 경영 인맥의 이동·재배치 현상을 동반하게 마련이다. 지난해에는 그 범위가 특히 광범위하여 최고 경쟁자에서 말
-
(35)|인술개화(7)|정구충
내 생각으로는 현대 의학이 우리 나라에 수입되어 제도 면에서나 기술면에서 자리가 잡힌 것은 대체로 19l0년에서 1920년의 10년 동안이 아닌가 한다. 이 시기에 우리의 의학이
-
인술 격돌…전문의 시비|「의료법 개정안」전격 제안 언저리
김장섭 의원 (공화당 소속) 등 10명이 지난 26일 전격적으로 국회에 보고, 발의한 의료법 중 개정 법률안은 우리 나라의 학계를 분열시킬 위기마저 보이고 있다. 전문 과목의 표방
-
귀로의 합창이 아비규환으로-"꽝"삽 시에 「버스」불덩이
【온양사고현장=임시취재반】순식간에 빚어진 죽음의 귀로였다. 14일 하오4시20분, 장항선 건널목에서 일어난 서울 경서중학교 3년생들의 소풍길 참사사고는 졸업을 앞둔 어린 중학생들에
-
일, 대륙붕 회담 제의
【동경=조동오특파원】일본은 한일 양국 사이에 있는 대륙붕의 경계선을 계정하기 위한 양국간의 협의를 정식으로 벌이기로 했다. 일본정부의 이러한 결정은 한국정부가 24일 한국대륙붕 제
-
왕립 아시아 학회 국회지회|한국∼세계의 가교 70년
구한말이래 우리 나라를 이해하고 또 해외소개에 공헌이 큰 왕립 아시아 학회(Royal Asiatic Society) 한국지회는 금년으로 창설 70주년. 26일 하오 4시 덕수궁 함
-
서울펜대회 첫 손님|펜·클럽 사무총장 카버씨, 일본 평론가 태전이랑씨
국제펜·클럽 사무총장인 영국 평론가 대이비드·카버씨(67)가 오는 28일부터 막을 여는 제37차 세계작가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23일하오 CPA기편으로 내한했다. 백발에 엷은 갈색
-
일본의 불교전래사은비 건립|환영·신중의 엇갈린 반응
최근 일본의 불교계는 백제의 옛 서울인 부여시내에 불교전래사은비를 세우고자 사업회를 발족했고 우리나라 불교계의 일부에서도 이를 받아들일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런데 다른 한편에선
-
국제 경영 협력 위원장 전대무수씨|"이해로써 공존 공영해야"
일본 굴지의 섬유 「메이커」 동양「레이온」의 회장이며 국제 경영 협력위 (IMCC) 위원장인 「다시로·시게끼」씨 (전대무수·1890년2월생)가 9일 내한했다. 한일간의 경제 협력
-
(2)해외와의 교류
체육계의 국제교류는 국위선양이나 친선강화보다는 날로 발전하는 외국의 선진기술과 체육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극히 중요시되고 있다. 따라서 「스포츠」 교류의 빈도는 그 나
-
″언론자유위협″
신민당은「동양통신」필화사건과 그에 관련한 정부측의 견해가 언론자유에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보고 그에대한 단계적인 대책을 마련키로했다. 신민당은 우선 오는6일 정무위원회에서 언론인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