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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인사이트]"미안하다, 고맙다, 수고했다"는 말, 회사에서 얼마나 하고 있나요?
회사에서 동료들과 오가는 말들도 결국은 타이밍인 것 같아요. “회사가 나를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A가 저와의 1:1 세션에서 꺼낸 첫 마디였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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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가을빛이 쌓여간다
문태준 시인. 계절도 하나의 공간이다. 계절을 사는 일은 새로운 가옥에 사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이 가을이라는 시간도 하나의 살림의 공간일 테다. 이제 바람의 끝에는 서늘한 기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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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끊자 찾아온 감각의 즐거움
술은 잘못이 없다 술은 잘못이 없다 마치다 고 지음 이은정 옮김 팩토리나인 3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술을 마신 술고래가 2014년 12월 말, 갑자기 술을 끊겠다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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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축구장 ‘포옹 세리머니’라니
지난달 30일 성남전에서 일류첸코의 득점 직후 뒤엉켜 기뻐하는 포항 선수들. [사진 IB스포츠] 지난달 30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FC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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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가 거리두기 난리인데, 축구장 '포옹 세리머니' 괜찮나
지난달 30일 프로축구 포항 일류첸코가 골을 터트린 뒤 포항 선수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IB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지난달 3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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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8월 수상작
━ 〈장원〉 군밤 -정두섭 로데오 사거리다 크리스마스이브다 죄 많은 이브가 화덕을 끌어안고 두봉토 오처넌, 떠리 밤을 깐다 밤은 깊다 얼어 죽은 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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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학교폭력 OUT!" 행복한 학교생활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요
누군가 날 괴롭힐 때 누가 괴롭힘당한 걸 알았을 때 내가 할 일은 정해져 있죠 ‘호통 판사’로 유명한 천종호(맨 뒤 가운데)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만나 학교폭력에 대해 궁금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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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8월 6일
2020년 8월 6일 목요일 (음력 6월 17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6년생 마음에 드는 일이 생길 수도. 48년생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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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안동, 여인 9명의 위태롭던 삶 지금과 똑 닮았어요
국립극단 70주년 기념 연극 '화전가'의 주인공 '김씨' 역을 맡은 배우 예수정. "70년 전 전쟁의 위험과 불안 속에서 국립극단이 창단, 동시대인 옆에 예술로 존재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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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공포 원조 '엑소시스트' 감독 "영화의 신이 나를 조종했다"
올해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된 다큐 '윌리엄 프리디킨, 엑소시스트를 말하다'는 역대 가장 충격적인 공포영화로 남은 '엑소시스트'(1973)로 공포영화 최초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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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월 27일
2020년 1월 27일 월요일 (음력 1월 3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北 36년생 약을 과용하지 말 것. 48년생 안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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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김경희 한국수채화작가회 회장의 미학 세계
붓을 들면 미움도 슬픔도 소유욕도 기쁨조차도 전혀 못 느껴 건국대 이사장 맡아 모두가 불가능하다는 일 이뤄 최고 보람 김경희 한국수채화작가회 회장 (전 건국대 이사장)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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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1월 5일
2019년 11월 5일 화요일 (음력 10월 9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만남 길방 : 南 36년생 사람들과 만날 듯. 48년생 새 물건을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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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성난 호랑이’ 재우고…마음챙김 여행 떠나자
━ ‘마인드풀, 내 마음이 궁금해’ 여행도 명상 여행만큼 좋은 휴식은 없다. 마음챙김 명상은 자신의 내면을 탐사하는 일종의 여행이자 휴식의 기술이다. 풍광이 좋은 곳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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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8도 에미상 작품상…HBO 드라마의 날
22일(현지시간) 열린 제 71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한 '왕좌의 게임' 출연진과 원작 소설 작가 조지 R.R.마틴(왼쪽에서 셋째)이 함께 포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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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새로운 것을 많이 접하세요, 작은 경험들이 시야를 넓혀줍니다"
강주원씨는 청년들이 함께 고민을 나누는 자리인 ‘꿈톡’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여러 직장을 경험했지만 ‘꿈 톡’만은 포기할 수 없었다. 대기업 인턴 2개월, 공공기관 계약직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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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시 당선 조용우씨 "쓰는 것만으로 충분치 않은 시를 쓰고 싶다"
제20회 중앙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된 조용우씨.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제20회 중앙신인문학상의 주인공들이 선정됐다. 시 부문 당선작은 조용우씨의 '새로운 생활' 외 4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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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恨과 폴란드인의 Zal, 그리고 쇼팽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41) 그로코프 전투. 러시아의 압제에 반발하여 1830년 일어난 '11월 봉기' 기간 중의 마지막이면서 가장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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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없이 바흐만 145분, 요요마라서 가능했던 무대
“두려움은 우리를 작고 위축되게 하지만 문화는 우리를 커지게 합니다.” 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첼리스트 요요마(64)의 말이 스크린에서 흘러나왔다. 곧 등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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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이제 내 이야기는 끝났으니 어서 모두 그의 집으로 가보세요’- 한 아이의 대학 진학을 놓고 온 사회가 들썩이는 세상풍경
한 아이의 입시 특혜(?)를 둘러싸고 온 사회가 들썩인다. 지금 우리 사회 얘기냐고? 1950년대 말, 이스라엘 키부츠 공동체 얘기다. 장우재 연출의 신작 ‘이제 내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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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머리까지…'섬마을 의사'가 청진기를 애용한 이유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클리어(25) 나는 외딴 섬에서 첫 진료를 시작했다. 진료가 미숙하다보니 어르신을 보다가도 책을 들추기 일쑤였다. 그럼에도 어르신들은 나를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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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는 왜, 유달리 날 것의 승부욕을 자극하는가
━ [더,오래] 이인근의 당구 오디세이(9) 당구는 다른 어떤 스포츠 게임보다도 승부욕을 자극하는 것 같다. 승부에 별로 연연하지 않는 친구조차 몇판 지게 되면 얼굴이 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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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분노 조절 장애, 강한 남자 강박 때문
비욘드 앵거 비욘드 앵거 토머스 J 하빈 지음 김소정 옮김 교양인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는 지난 10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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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통도 잘 보면, 눈·코·입이 보인다는 이 사람
━ [더,오래] 이상원의 소소리더십(47)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혹은 가끔 떠나는 자연 속에서 “와~ 저건 꼭 누구 얼굴 닮았다”는 말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유독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