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트럼프 ‘거래의 기술’ 왜 힘 못 쓰나 … 북한 협상의 불패 신화
━ 미국은 북한을 모른다 트럼프는 거래다. 『거래의 기술(The Art of the Deal』은 그의 책이다. 그의 명성의 바탕이다. 하지만 그 평판은 헝클어졌다. 6·1
-
북 ‘노쇼’ 뒤 장성급 회담 역제안 … 종전선언 논의 노림수
6·12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 중 하나인 미군 유해 송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북·미 장성급 회담이 15일 오전 판문점에서 열렸다. 이날 미군 유엔사 차량이 파주시 통일대교를
-
[사설] 북·미 정상회담 한 달 … 비핵화 어디로 가나
6·12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지 한 달이 지났건만 우리 국민은 혼란스럽기 짝이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파격적인 회동처럼 북한 비핵화 과정이
-
[김현기의 시시각각] 미국의 완전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들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7일 오후 평양을 떠나 도쿄에 도착한 폼페이오를 기다리고 있던 건 북한 외무성의 담화였다. 불과 5시간 전 “방북 결과는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한 자신을 향해
-
트럼프 “김정은, 우리가 한 악수 존중할 것 … 중국, 부정적 압력 의혹”
트럼프.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리가 서명한 계약(contract), 더 중요하게는 우리가 한 악수를 존
-
트럼프 “김정은, 서명한 계약 존중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리가 서명한 계약(contract), 더 중요하게는 우리가 한 악수를 존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트
-
JP, 삼양라면 첫 도입…먹고 사는 문제가 인권이고 복지
━ [전영기의 퍼스펙티브] 김종필 '신보수 르네상스' 10계명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은 9년 뒤 문재인 시대의 신호탄이었다. 노 전 대통령이 '깨어있는 시민정신'이
-
[차이나 인사이트] 비핵화 담판 무대로 김정은 등 떠민 건 시진핑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또 속으면 안 된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상반된 견해가 존재한다. 최근 분위기는 조심스럽지만, 과거와는 분명 다른 것 같다는 쪽으로
-
김정은-왕이 면담, 대북 제재중인 북한 '뒷문' 개방 신호탄 되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3월 25~28일) 이후 북한과 중국의 거리 좁히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3일 북한에서 발생한 중국인 교통사고의 희생자를 조문
-
"악마는 디테일에…4월 남북회담 비핵화 세부 내용이 중요"
英 대북전문가 "트럼프와 미 관료들 준비 부족, 북미정상회담 신중히 다뤄야" 존 닐슨-라이트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채텀하우스 동아시아 선임연구원 겸 케임브리지대 다윈칼리지
-
[송호근 칼럼] 언젠가 본 듯한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봄기운을 살짝 품은 3·1절 아침, 극동 러시아 연해주가 떠오른 것은 그 끝없는 평원에 잠든 독립지사들의 혼백 때문이었다. 1937년 18
-
[사설] 한반도 비핵화 분수령 … 김정은 ‘마지막 기회’ 잡아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 특별사절단 5명이 어제 방북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접견하고 만찬을 함께했다. 우리 정부의 특사단이 북한 땅을 밟기는 1
-
[서소문 포럼] 고려 건국 1100년, ‘직지’를 보고 싶다
박정호 문화스포츠 담당 지난해 3월이다. 국립중앙박물관 민병찬 학예연구실장은 프랑스 국립도서관 동양고문서 담당관 로랑 에리세를 만났다. 에리세는 2011년 프랑스에 있던 외규장각
-
[사설] 길고도 추운 겨울 예고한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제 북한을 “살인적 정권”이라 규정하며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했다. 지난 2월 말레이시아에서 김정남을 살해한 게 북한 소행으로 드러나고, 6월엔 북한
-
[뉴스분석] 쑹타오 빈손 귀국 날, 북 테러지원국 낙인
미국이 20일(현지시간) 북한을 9년 만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고 중국 기업까지 포함된 추가 제재에 나서기로 한 것은 “북한이 고통을 느낄 때까지 최대한의 압박을 가하겠다”는
-
중국 언론 “미국 새로운 제재에 중국 금융기관 포함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하겠다는 20일(현지시간) 발표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했던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
-
올림픽 통해 대화, 문 대통령 ‘평창 구상’ 꼬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에 재지정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2008년 해제 이후 9년 만의 재지정이다. 왼쪽은 렉스 틸러슨
-
‘1일 황제’ 트럼프 위해 8704칸 자금성 통째로 비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방중 일정을 시작했다. 양국 정상 부부는 보존과학실을 관람했다. [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중국 방문은 ‘황제 의전’과 함
-
9일 인민대회당의 결전,'베이징 시터후이'무엇을 논의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8일 자금성 만찬을 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9일 오전 열릴 공식 정상회담로 얼마
-
[스톱. 불량국감] 적폐vs신적폐 기싸움에 ‘빈손’ 국감...막말ㆍ고성에 법사위, 행안위, 교문위는 ‘파행’
국회가 12일부터 20일 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국감)에 돌입했다. 지난 5개월 동안 새 정부의 국정운영을 평가한다는 점 외에도 이전 정부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
[사설] 초당적 협조 바란다면 외교안보팀부터 바로잡으라
“한·미 동맹이 깨진다 하더라도 전쟁은 안 된다”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의 말은 듣는 이의 귀를 의심케 한다. 한국전쟁 이후 최악의 안보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 한국전쟁
-
野 “북한 도우미냐"... 유엔연설 대북지원 싸잡아 비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800만 달러 대북지원에 대해 보수야당은 22일 싸잡아 비난했다. 자유한
-
미국 비협조에 보수야당의 ‘전술핵’ 카드 약발 떨어지나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요청하러 갔던 자유한국당 방미 대표단이 사실상 빈손으로 귀국했다. 17일 국회서 방미 성과에 대해 브리핑을 한 이철우 의원은 “당장 전술핵 재배치를 결정하
-
[송호근의 퍼스펙티브] 수소탄 태풍 앞 ‘빈손’ 한국은 왜 이리 차분한가
━ 누구도 원치 않는 전쟁 북한은 핵보유국이 됐다. 이제 핵전쟁 위협을 안고 살아야 한다. 딱하게 됐다. 후손들에게 정말 면목이 없다. 정확한 상황 판단이 필요하다. 핵원자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