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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은 개인·도덕 차원 아닌 구조·권력의 문제”
라자라토 그의 관심사는 다양하다. 그는 ‘비물질 노동(immaterial labor)’ ‘생명 정치(biopo litics)’ ‘인지 자본주의(cognitive capit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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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정부 "불법 무관용" 원칙만 외쳤다
역대 정권마다 추진해온 철도 개혁은 번번이 좌절됐다. 이번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키를 쥐었다. 박 대통령은 “당장 어렵다고 원칙 없이 적당히 타협하면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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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의 마음 엿보기] 갈등을 넘어
어떤 집단이건 갈등이 고조되면 나타나는 몇 가지 징후들이 있다. 우선 작은 일에도 시비를 걸기 시작해 하나도 그냥 넘어가지 못한다. 왜 싸우는지 모르는 채 감정만 켜켜이 쌓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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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시장들 다 잡혀가 출신지 밝히기도 창피”
20일 전북 임실군 선관위 앞에 공명선거를 호소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임실군에서는 민선 시장 네 명이 모두 구속돼 중도 하차했다. 아래 작은 사진은 경남 거제시청 건물. 류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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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시장들 다 잡혀가 출신지 밝히기도 창피”
20일 전북 임실군 선관위 앞에 공명선거를 호소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임실군에서는 민선 시장 네 명이 모두 구속돼 중도 하차했다. 아래 작은 사진은 경남 거제시청 건물. 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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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공기업 부패근절, 내부자 고발로
신광식연세대 겸임교수 공기업은 전기·가스·철도 등 사회기반시설과 필수 서비스를 독점 공급한다. 이 때문에 공기업의 부패·비효율은 국민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이런 이유로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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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측근 등 70여명 중국으로 탈출설…“일부 핵자료로 국정원과 협상중”
[사진 조선중앙TV 캡처] 최근 북한에서 처형 당한 장성택 측근 등 약 70명이 중국으로 탈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세계일보는 19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장성택 처형을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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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제거 뒤엔 '석탄 전쟁'
장성택 숙청의 이면에는 북한 파워엘리트 간의 ‘석탄전쟁’이 깔려 있다. 대북정보를 담당하는 핵심 인사는 16일 “김정은이 후계자로 추대된 2010년 9월 이후 최대 외화벌이 돈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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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응답하라 1994’ 분석 기사에 절로 맞장구
12월 1일자 중앙SUNDAY는 요즘 연일 보도되고 있는 방공식별구역에 관한 얘기를 심도 있게 다뤘다.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동아시아의 군사적 충돌 위험을 실감나게 전해줬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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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위부 문건까지 손대고 우동측·이제강 의문사 배후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오른쪽 둘째)이 2012년 11월 19일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오른쪽)과 제534군부대 기마훈련장을 찾아 말을 타고 있다. 김정은 뒤는 최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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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위부 문건까지 손대고 우동측·이제강 의문사 배후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오른쪽 둘째)이 2012년 11월 19일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오른쪽)과 제534군부대 기마훈련장을 찾아 말을 타고 있다. 김정은 뒤는 최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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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떠난 뒤 남아공, 흑백갈등 재발 우려 … '백인 대학살' 괴담 떠돌아
만델라의 서거로 향후 남아공의 정세도 안갯속에 놓이게 됐다. 존재 자체만으로 다인종·다민족인 남아공을 하나로 묶는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왔던 그가 사망하면서 수면 아래에 있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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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험 수위 넘어선 계층·이념 갈등
어제 국민대통합위원회 공청회에서 우리 사회에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계층 갈등(74%)이 4년 연속 가장 심각한 갈등으로 꼽혔다. 이념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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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시위 리더로 뜬 핵주먹
우크라이나의 반정부 시위는 3일에도 계속됐다. 13일째다. 이날도 대학생 등 수천 명이 수도 키예프 중심부의 독립광장을 지키며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 시위의 발단은 우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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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자 의식 안 하는 분방한 태도 … '불경죄' 걸렸을 수도
북한 정권의 2인자로 불리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에 대한 남북문제 전문가들의 반응은 두 갈래로 정리된다. 먼저 북한 정권의 1인자인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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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쏠리는 최용해 … 견제 더 세질 수도
“북한의 권력구도는 김정은(29)-장성택(67)-최용해(63)의 3각형이 정립한 모양새다. 집권 2년차가 되면서 김정은은 이미 군과 당의 권력을 상당 부분 손안에 쥐고 통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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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말은 20%만 발표된다는데 …
“시진핑 주석의 말은 20%만 발표된다.” 요즘 중국 정가에 떠도는 소문이다. 국가 기밀이 많아서가 아니라 도를 넘어선 비판과 질책이 많아서 원문 그대로 발표하기가 민망한 수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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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융캉 체포" … 장쩌민 아들까지 겨누나
부패 문제로 사법처리설이 끊이지 않았던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가 체포됐다고 대만 연합보가 2일 보도했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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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감사원, 공기업 확실히 바로잡아 달라"
박근혜 대통령이 2일 황찬현 감사원장,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줬다. 이어 가진 환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세 사람에게 “아무리 이런저런 갈등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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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검찰총장 난제 산더미 … '넘버2' 부터 정할 듯
김진태 검찰총장이 2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김진태(61·사법연수원 14기) 신임 검찰총장이 2일 공식 취임(제40대)했다. 지난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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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부실 복원 1911일의 비망록 장인은 무력했다
‘국보 1호’ 숭례문 복원 공사는 왜 부실이 드러나게 된 것일까. 본지는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문화재청·시공사·장인·인부 등 숭례문 복원에 참여했던 인사들을 심층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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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의 글로벌 포커스] 中 내륙시장 진출은 선택 아닌 필수
중국의 서부 내륙 3대 도시인 시안(西安)과 충칭(重慶), 청두(成都)를 최근 다녀왔다. 야심 찬 서부대개발의 거점들이다.중국은 묵묵히 제 갈 길을 가고 있었다. 그림자 금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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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맞서 핵무장 하는 건 어리석은 짓…전시작전권 전환은 연기돼야"
고 채명신 장군은 생전에 마지막으로 중앙선데이와 인터뷰를 했다. 지난 5월이었다. 3.3㎡, 한 평 사병 묘역에 묻힌 고 채명신 장군은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 사회에 큰 교훈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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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맞서 핵무장 하는 건 어리석은 짓…전시작전권 전환은 연기돼야"
고 채명신 장군은 생전에 마지막으로 중앙선데이와 인터뷰를 했다. 지난 5월이었다. 3.3㎡, 한 평 사병 묘역에 묻힌 고 채명신 장군은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 사회에 큰 교훈을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