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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항상 미소짓게 하는 마음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봄 소풍을 다녀왔다. 봄바람 선선히 불고, 나무 틈새로 햇살 내리쬐는 봄 산길을 참선 마을에서 마음공부 하는 도반들과 같이 걸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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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결국 도쿄올림픽 안간다…국무총리 '대리 참석'도 배제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의 한ㆍ일 정상회담이 결국 무산됐다. 문재인 대통령(左), 스가 요시히데 총리(右)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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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1주일 전인데 文 '도쿄행' 미정…"日 변화 없이 어렵다"
도쿄올림픽 개막을 7일 앞둔 16일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여부는 미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연합뉴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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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익의 온갖 방해공작 뚫고...나고야서 '평화의 소녀상' 전시 시작
"저도 12살 딸이 있는데요. 비슷한 또래의 소녀상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전시를 열고 관람하는 것은 자유인데, 개최조차 하지 못하게 하는 건 이상합니다." 6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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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구속심사 날 허리 수술” 조국 동생, 심사 연기되나
━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심사가 열립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모씨(왼쪽) 변호인은 8일 예정된 구속심사 일정을 변경해 달라는 취지의 신청서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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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입맛에 맞는 ‘손타쿠’ 방송, 표현의 자유가 위태롭다
━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일본 뚫어보기’ ‘평화의 소녀상’ 문제로 중단됐던 일본 아이치트리엔날레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의 전시 재개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전시장 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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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전시 중단했는데 '괘씸죄' 발동?…日정부 '보조금 안줘'
지난달 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현문화예술센터 8층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손에 '표현의 부자유전' 팸플릿이 들려있다. 아이치트리엔날레 실행위원회의 전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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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관방장관 "소녀상 전시 중단, 압력 행사한 적 없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자신은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단 압력을 행사한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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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작가 "위안부 소녀상과 함께 전시한 나도 이상하다더라"
지난 3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현문화예술센터 8층 전시장에 놓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주최 측은 4일부터 이번 전시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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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철거에 일본서도 반발…"전후 일본 최대 검열사건"
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현문화예술센터 8층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손에 '표현의 부자유전' 팸플릿이 들려있다. 아이치 트리엔날레 실행위원회의 전시 중단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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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 청구·발부 기준 명확히 하고 방어권 보장 제대로 해줘야”
━ 전문가 대안 형사소송 전문가들은 영장실질심사 제도가 재판처럼 진행되는 부작용을 줄이고 인권 보호라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구속=유죄’라는 인식부터 바꿔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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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마키아벨리가 들여다본 2016년 한국정치 “최고통치자는 독존 아닌 공존의 운명 타고난 사람”
마키아벨리는 마키아벨리즘과는 전혀 다른 권력의 측면에 주목했다. 자유와 평등 상태에서 시민들의 연대와 헌신을 활성화시키는 이른바 ‘관계적 권력’이다. 지도자의 권력은 그를 지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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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미학이 아닌 생생한 영감 갈구
장 막스 클레망은 몬테카를로 오케스트라의 첼로주자였는데 이 악단을 지휘한 토머스 비첨의 제안으로 영국으로 건너가 1958년에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녹음했다. 클레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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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갈망했으나 당최 모르겠는, 자유
‘끝 끝없는 바람, 저 험한 산 위로, 나뭇잎 사이 불어가는, 아 자유의 바람, 저 언덕 위로 물결같이 춤추는 님, 무명 무실 무감한 님, 나도 님과 같은 인생을 지녀볼래, 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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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묻을까요 심을까요
주철환JTBC 대PD 한국어 배우는 외국인이 늘었다. 국어교사 출신 PD인 나에게도 기쁜 소식이다. 한국 노래를 합창하며 춤추는 모습이 흐뭇하다. 부산물로 가끔 기발한 표현도 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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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뇌성마비, 재활치료 받으면 정상 생활 가능
전중선 한사랑아산병원 원장뇌성마비는 태생기나 출산기 또는 신생아기에 발생하는 비진행성 뇌장애다. 뇌 이상에 의해 근육의 조절이 잘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뇌성마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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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들이 사랑한 법정 ‘무소유’
어떤 부자 노인이 자녀들의 끈질긴 청에 못 이겨 일생의 피와 땀이 얼룩진 재산을 미리 나눠 줬다. 자식들의 논리는 아주 그럴듯했다. 아버지가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당연히 유산을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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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 봤습니다] 오랄비 회전식 전동칫솔
전동칫솔은 칫솔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지체부자유자나 소아를 돕기 위해 개발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최첨단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이 쏟아지며 이를 닦는 것은 물론 잇몸 관리, 잇몸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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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달래 마늘의 향기 ②
중국 사람은 네 다리 달린 것이면 책상만 빼놓고 무엇이든 요리할 수 있다고 자랑한다. 그러나 한국 사람은 이파리와 줄기 그리고 뿌리가 달려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나물로 무쳐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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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Life] “치주병 땐 치간칫솔 · 치실 사용을”
대한치주과학회장인 박준봉 교수가 환자에게 칫솔질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치주질환은 생활습관병?’ 대한치주과학회 박준봉(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치대병원장) 회장은 칫솔질 하나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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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기획] '작은 정부, 큰 시장' 대세인가 직무유기인가
지식 사회의 진보.보수 담론이 가장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이는 지점이 경제 영역입니다. 전통적인 성장이냐, 분배냐 하는 시각 차이와 함께 사회 양극화 문제, 재벌 개혁,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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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똑순이'가 식당 아줌마로 "망가져도 프로연기 하고파"
10년을 에둘러 돌아왔다. 대학 휴학 뒤 미국에서 마임을 공부했다.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세상에서 가장 예쁜 딸도 낳았다. 간간이 토크쇼와 오락 프로그램 패널로 출연했다.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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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스페이스와 자유의 곤경 [2]
물음의 형식 자유를 이야기하기에 앞서서 물음의 형식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사이버스페이스는 인간의 자유를 증진시켜 주는가?〉 이 물음은 적절한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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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위한 컴퓨터 교실 마련
충남 천안시 성황동의 한 건물 1층, 33㎡ 남짓한 사무실에서는 요즘 컴퓨터 설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이 곳은 탁정원(卓丁源.55) 충남장애인정보화협회 천안시지회장이 사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