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전 살게 된 쇼팽 고급병 걸려…귀족과 어울리며 돈 펑펑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6) 쇼팽 일가가 살았던 색손궁의 1800년대 후반기의 모습. 색손궁은 2차 대전 중 독일군에 의해 파괴됐다. ⓒ공개도메인 [출처
-
시댁과 한집 살지만 밥은 따로 해먹는다 왜?
━ [더,오래] 양은심의 도쿄에서 맨땅에 헤딩 “숨이 막힐 것 같은 깊은 바다에 빠진 것 같은 요즘. 어떻게 수면으로 올라가야 할지 모색 중. 지금은 그냥 숨 막혀 죽지
-
추석 연휴 삼청동에서 꼭 봐야 할 미술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앞 마당에 설치된 최정화 작가의 '민들레'. 민들레 홀씨처럼 모인 수 천개의 식기들이 거대한 예술작품으로 피어났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요즘
-
[Wedding&Gift] 호텔 같은 침실, 카페 같은 부엌 … '스위트 홈' 꾸며볼까
━ 한샘 ‘위로와 격려’의 생활공간 제안 한샘은 2018년 가을·겨울 트랜드를 ‘위로와 격려’로 정하고 지친 현대인의 삶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다양한 공간을 제안했다. 홈캉
-
침묵이냐 잔소리냐…부부 애정 결정하는 이 것
━ [더,오래] 박혜은의 님과 남(30) 요즘 은퇴 후에 새롭게 요리 배우기에 도전하는 남편들의 이야기가 많아지고 있다. [사진 pixabay] 며칠 전 남편이 집에서
-
내리사랑 효과? 할아버지에게 손주 양육 맡기면 좋은 점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14) 영화 '집으로'의 주인공 김을분 할머니와 손자역의 유승호군. [중앙포토] 느티나무 느티나무 아래 평상은
-
"너무 간섭하면 식물도 싫어해요"
━ 정원 생활자ㆍ가든 디자이너 오경아의 속초 정원학교 강원도 속초시 중도문 마을에 있는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씨의 살림집에서는 한 달에 한번 정원학교가 열린다. 수업교
-
여성에도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 책 속으로 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야마다 모모코 지음 장선정 옮김, 비채 남편은 내가 집에서 논다고 말했다 최윤아 지음,
-
[이모를 찾아서] 한달 담뱃값에 식모를 두다
가정부 강습을 받는 젊은 여성. [중앙포토] '식모' 없는 서울은 상상도 하기 어려운 때가 있었습니다. 1960~1970년대 서울의 두 집 중 한 집에선 식모를 뒀습니다. "
-
[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연휴가 끝나고 다시 학교에 오니 지친다고요? 마음을 책으로 달래 볼까요. 이번 주는 여러분을 위로할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정리=강민혜 기자 kang.minhye@joongan
-
[시선 2035] 나의 소심한 해방놀이
홍상지 사회2부 기자 2~3주 전의 일이다. “쇼핑하러 가자”던 친구는 남성 속옷이 진열된 매대로 향했다. 그곳에서 사각 모양의 드로어즈 팬티 몇 장을 골랐다. ‘남자친구 선물인
-
[더,오래] 고혜련의 내 사랑 웬수 (8) "아내가 자식만 챙긴다고 속상한가요?"
가끔 식사를 함께하는 주변 중년 남성들이 “아내가 자식만 챙긴다”며 섭섭함을 토로하는 때가 종종 있다. 가장 먼저 튀어나오는 얘기가 아이들 밥상과 반찬 가짓수가 다르다는 거다. 또
-
파문당한 루터 집엔, 금화 넣으면 천국 간다는 면죄부함
━ 종교개혁 500년-현장을 가다 독일 아이슬레벤 아이슬레벤 시청사 앞 광장에 세워져있는 마르틴 루터의동상.독일에는 ‘루터의 도시’가 둘 있다. 그가 나고 죽은 아이슬레벤과 종교
-
종교개혁, 현장을 가다(중)-독일 아이슬레벤
독일에는 ‘루터의 도시’가 둘 있다. 그가 나고 죽은 아이슬레벤과 종교개혁의 기치를 올린 비텐베르크다. 비텐베르크에는 파문당한 루터가 아내와 함께 살았던 루터 하우스가 있다. 나는
-
당장에라도 사랑에 빠지고 싶어질 영화, 모드 루이스의 '내 사랑'
[매거진M] 보고 나면 당장에라도 사랑에 빠지고 싶어질 영화다. 연인이 있다면 그 사람이 그립고, 혼자라면 혼자임이 한정 없이 외로워질 영화. 세상이 준 고통을 맑은 눈빛으로 가만
-
[라이프 트렌드]코르크 매트에 나뭇잎 무늬 천 깔고, 유리잔·질그릇 놓고
소품으로 싱그러운 식탁소품만 잘 활용해도 식탁 분위기를 싱그럽게 바꿀 수 있다. 올해 유행 색상으로 꼽히는 ‘그리너리’ 톤의 유리잔이나 머그컵을 활용해 보자. 연한 녹색이나 진한
-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표정이 어찌나 행복해 보이던지
앨리스 먼로 인간은 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까. ‘이제 다시는 안 그래야지’ 하면서도 비슷한 패턴으로 실수를 저지른다. 이를테면 예전에 좋아했던 사람을 닮은 사람을 또다시 사랑하
-
[시민마이크] 치매 간병 평균 6년 … 우울증 시달리다 극단 선택
━ 치매환자 100만 시대 치매 환자의 증가로 가계와 국가 모두 재정 부담 증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치매 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국가적 대응과 지원이 필요하다.”
-
[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11. 그대의 집은 부안에 있고 (1)
평화는 짧았다. 안심하기엔 너무 일렀다. 정유년에 왜군은 또다시 전쟁을 시작했다. 불을 지르고 아이 눈앞에서 부모를 베어 죽였다. 시체가 노적가리처럼 쌓여 눈 뜨고 볼 수 없었다.
-
[매거진M] 기적처럼 따뜻한, 놀랍도록 예민한! 자비에 돌란의 작품 세계
자비에 돌란(27)은 감독이자 배우이고, 자기 영화의 시나리오를 직접 쓰는 작가다. 음악과 의상은 물론이고 세트 벽지 색깔까지 영화에 드러날 자신의 세계를 예민하게 손수 빚어 가는
-
[7인의 작가전] 인 더 룸 #8
"꼴리지?" "별로." "엄창?" "그런 소리 좀 하지 마, 벌 받아. 재미도 없어." 방과 후엔, 주로 학교 뒷산에서 영식이와 어두워질 때까지 시간을 때웠다. 집에 일찍 가봐야
-
[우리말 바루기] 고구마를 솥에 ‘앉힐’ 수 없는 이유
겨울이면 고구마만 한 간식이 없다. 뜨거운 고구마를 호호 불어가며 먹는 맛이 그만이다. 고구마는 비교적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조리법 또한 간단하다. 찜통에 물을 붓고 깨끗이 씻은
-
[7인의 작가전] 붕괴 #1. 균열 (1)
_ 붕괴 1년 전. “세상에는 미세한 균열들이 있지. 그 균열들을 잘 보는 사람들은 소위 말하는 성공을 하게 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평생 단단한 세상 속에 갇혀 사는
-
[7인의 작가전] Deja vu by system #2. 일상(日常)
“오빠, 일어나 밥 먹어.” 담배를 끄고 잠깐 눕는다는 것이 또 잠이 든 모양이다. 언제 들어왔는지 두 살 터울의 여동생 소현이 재성의 팔과 어깨를 밀대 굴리듯 열심히 흔들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