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중앙 2월호] '내가 이러려고 결혼했나' 자괴감 들거든
최근 한국사회는 이혼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정작 참고할 만한 정보가 전무하다. 필자는 16년 차 이혼전문 변호사로서 직접 이혼을 체험한 ‘돌싱’이다. 전문가로서, 여자로서 그
-
[월간중앙 2월호] "청나라-만주국은 곧 '우리 민족사'다"
청 황가 시조 탄생설화인 ‘세 선녀 이야기’는 신화가 아닌 역사… 신화 속 청 황가 ‘포고리옹순’은 누르하치의 6대조이자 조선 태조 때 회령 여진부락 지방관을 지낸 ‘맹가첩목아’다
-
거짓말, 치욕과 패망
어린 시절 나의 부모님의 가정교육은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다른 것은 몰라도 거짓말을 하는 잘못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불호령이 떨어졌고 용서가 없었다. 부모
-
[청춘리포트] “대통령=부패 선입견 생겨” “비폭력 촛불집회 경이로워”
━ 외국인 유학생이 본 최순실 스캔들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박근혜 대통령은 행정부 수반이자 국군통수권자로서의 권한이 정지됐다.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지만 정치 지도자의 탄핵은
-
[단독] 이재명 성남시장 누구길래? '형제 갈등'은 왜?
이재명(성남시장·왼쪽), 이재선(이재명 시장 셋째형).이재명(52) 경기도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촛불시위 와중에 야권에서 차기 대권 주자 반열에 ‘혜성’처럼 떠오르고 있다
-
"트럼프 감세안 편부모 가정엔 증세"
도널드 트럼프(사진) 당선자의 세금 정책은 중산층의 감세를 큰 줄기로 하고 있지만 실제 편부모 가정 등 미국내 800만 가구에는 사실상 '증세'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이런 나라 물려줘선 안 돼" 자녀 손잡고 나온 3040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린 12일 집회 현장에는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았다. 엄마와 아이들이 광화문광장에 앉아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이런 나라 물려줘선 안 돼” 자녀 손잡고 나온 3040
1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린 12일 집회 현장에는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았다. 엄마와 아이들이 광화문광장에 앉아 구호를 외치고
-
[김환영의 CEO를 위한 인문학] 역사를 만든 ‘죽은 백인 남자들’(9) 윌리엄 셰익스피어
그는 영국 왕실,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빅벤과 더불어 영국을 상징한다. 오늘날 학술·엔터테인먼트·출판에 종사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셰익스피어 덕분에 먹고 산다. CEO들이 그의 지혜
-
[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31 - 예수는 왜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었나
성경을 읽다 보면 막다른 골목을 만난다. 주위를 둘러봐도 우회로가 없다. 그래서 한 발짝도 나아갈 수가 없다. 성경책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뜻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저런 책에서 성경
-
독재정권, 내부 도전에 붕괴 … 주민 삶 개선이 북한 살 길
2014년 유엔 북한 인권 연설을 계기로 ‘널리 알려진’ 외교관이 된 오준 대사. “내게 뻗은 손은 반드시 잡는다는 원칙으로 사람들을 대한다”고 했다. ‘말의 힘’은 강했고 울림
-
박종기 【고려사의 재발견】 : 요약(58)
왕건 왕릉 태조 왕건(877~943년)은 왕이 되기 전엔 ‘천하의 싸움꾼’이었다. 896년 스무 살의 왕건은 궁예 휘하에 들어간다. 918년 궁예를 몰아내고 고려왕조를 건국한다.
-
전제왕권 집착한 고종…… 망국은 필연
단발령 이후 고종 고종은 재위 기간이 44년이나 됐지만 나라를 망국으로 이끌었다는 비판을 받는다. 사진가 권태균 【총평】 ? 서재필은 1896년 독립신문을 창간하여 민중 계몽 운
-
고종, 동학 막으려다 외세 침탈 자초
【총평】 일본이 조선에 거주하는 일본인 보호를 위해 군대 파병의 움직임을 보이자, 청은 신속히 군대를 파병했다. 청은 흥선 대원군을 군란의 책임자로 몰아 톈진으로 압송함으로써 일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54)
? 화서(華西) 이항로(李恒老)는 대원군이 내린 벼슬을 사양하면서 ‘만동묘(萬東廟:명나라 신종·의종의 사당) 복설(復設)’을 요구했다. 그 제자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이 고
-
[사설] ‘이웃 원수’ 만드는 층간 소음, 양보만으론 해결 안 된다
우리 국민의 60%는 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에 산다. 일부 대도시 지역은 공동주택 비율이 80%를 넘는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의 지혜가 필요한 세상이다. 하지
-
[소년중앙] 블로그를 세계적인 뉴스 매체로 진화시킨 미디어 혁신가
미국의 자유주의 계열 인터넷 블로그 신문인 ‘허핑턴포스트(The Huffington Post)’를 운영하는 아리아나 허핑턴(65)은 지난해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48)
정순왕후 가례도감 의궤 중 한 장면. 영조는 66세의 나이로 15세의 정순왕후와 혼인했는데, 정순왕후는 이후 노론의 지지를 바탕으로 정조의 가장 큰 정적으로 활동한다. 사진가 권
-
주밍, 린보취 60세 생일 때 “저의 애정을 선물로… ”
마오쩌둥(오른쪽 둘째), 주더(왼쪽 셋째), 저우언라이(왼쪽 둘째)와 함께 미국 대통령 루즈벨트의 특사 헐리 일행과 회담을 마친 린보취(왼쪽 첫째). 1944년 가을 옌안. [사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45)
만송원 쓰시마섬 이즈하라시에 있다. 쓰시마섬의 토착 영주인 소씨(宗氏)의 원찰이다. 태종은 대마도 정벌을 통해 세종에게 군권을 어떻게 쓰는지 가르쳤다. 쓰시마섬=사진가 권태균 ?
-
[이하경 칼럼] 대한민국은 유령선이 될 것인가
이하경논설주간기독교 종파의 하나인 퀘이커 교도였던 함석헌 선생의 한국전쟁 체험기다. 대구의 큰 교회에 피란민이 몰려갔는데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은 안 받는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
-
[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14 - 예수 “원수 사랑하라”한 이유 따로 있다
‘눈에 눈, 이에는 이’.고대 바빌로니아 왕국의 함무라비왕이 선포했던 ‘함무라비 법전’(기원전 1792~1750년)의 골자다. 법전에 기록된 내용은 더 구체적이다. ‘다른 사람의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41)
경기도 진접읍 부평리에 있는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광릉.정희왕후 윤씨는 장손 월산군을 제치고 한명회의 사위 자산군을 예종의 후사로 결정했다. 사진가 권태균 부왕 세조로부터 공신
-
[책 속으로] 죽은 백인 중 가장 위대한 남자
세계를 향한 의지스티븐 그린블랫박소현 옮김, 민음사693쪽, 2만5000원셰익스피어(1564~1616)는 가장 위대한 ‘죽은 백인 남자(dead white men)’ 목록에서 빠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