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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수박장사, 날품팔이, 다방DJ…몸으로 때운 알바 시절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99) 최근 구인공고가 늘었음에도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기 어렵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유는 굳이 아르바이트가 아니더라도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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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도 볶고 커피도 볶는 ‘투잡 방앗간’ 사장님
━ 서울 길동서 26년째 ‘기름집’ 육근목씨 가게 한 켠에 있는 볶음 기계에 연초록색 생두를 부었다. 조작기에서 온도 레버를 100도로 맞추자 지름 70㎝, 깊이 30㎝ 볶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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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4년 만에 매출 2000억 … 토종 커피숍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 [사진=오종택 기자] 예나 지금이나 웬만한 창업자들은 대박을 꿈꾼다. 그러나 그게 말처럼 녹록지 않다. 살아남기조차 어려운 요즘이기에 더욱 그렇다. 여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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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립 미술관·박물관 25~27일 무료 개방
24일부터 나흘간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서울 시내 곳곳에서 잔치가 펼쳐진다. 제기차기·연날리기같이 직접 즐길거리도 다양하고, 농악·판소리 공연 등 볼거리도 넉넉하다.남산골 한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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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설 연휴 풍성한 민속놀이 한판 즐겨보세
일부 귀성이 시작된 4일 신태근(41)씨 가족이 고향인 부산시 기장군 청광마을을 찾았다. 할아버지·할머니가 마을 입구까지 나와 아들 내외와 손자·손녀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송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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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희망찾기] 나를 일으킨 건 팔할이 사랑
인천에서 두부와 각종 부식을 트럭에 싣고 다니며 파는 김충근(46) 씨. 어린 시절 입양 사실을 알고 긴 세월 방황하다 노름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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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복조리마을 "바쁘다 바빠"
지리산 천왕봉이 눈앞에 펼쳐지는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신촌마을과 동당리 동당마을.6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전형적인 산골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조리방’이라고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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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 송단마을 복조리 만들기 500년
20년쯤 전, 정월 대보름이 다가오면 아침 일찍 대문 안에 복조리가 놓여 있곤 했다. 그날 오후에는 어김없이 "복조리값 받으러 왔습니다" 는 말과 함께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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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밥기계 지고 넘는 길" 펴낸 남시우씨
지난 7일 회갑을 맞은 남시우(南始祐.사진)씨.현재 서울 잠실 부근 대형빌딩에서 청소일을 하고 있다.충북제천군 수산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청주사범학교에 입학했으나 6.25로 가세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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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건지는「복조리」장사 35년|남대문시장서 죽세공품상점 경영 문명환씨
『복조리를 팔면서 설날기분을 느끼던 것도 이젠 지난 얘기예요. 해마다 이맘때면 복조리를 찾는 손님들로 가게가 붐볐지만 이제는 찾는 사람이 별로 없어 많이 가져다 놓지도 않지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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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고교생이 많아졌다|왜, 무얼하며 수입은 얼마나 되나
이제 아르바이트는 대학생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고교생들간에는 방학기간을 이용,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고교생의 아르바이트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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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벌고 경험도 얻고 세모부업
연말연시 대목을 노린 세모부업(세모부업)이 대학생등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있다. 크리스머스카드나 성탄장식용 양초·박공예품·도자기등을 직접 만들어 팔거나 차를 끓이는 볶은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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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설날 새벽에 담 너머 던지고|동트면「복값」수금 나서
복조리를 돌려 학비를 번다. 『이댁에 복 들어갑니다. 복조리요』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은 이른 새벽, 담장너머로 복조리 집어던지는 품이 배달소년들의 신문 넣기만큼이나 재빠르다. 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