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혁주 논설위원이 간다] 다시 피어오를까, 제7광구의 꿈
━ 한·일 자원개발 줄다리기 한·일 간에 자원·외교·경제 줄다리기가 또 한판 벌어지게 됐다. 이번엔 제주도 동남쪽 바다 ‘제7광구’를 놓고서다. 1970~80년대 국민을
-
원로작가 양셴이 별세, 중화권 ‘중국 통째로 번역’ 추모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28〉 양셴이(뒷줄 오른쪽 다섯째)의 집에는 늘 문화인들이 붐볐다. 뒷줄 왼쪽 첫째가 혁명만화가 딩충(丁聰). 둘째는 명 극작
-
[서소문 포럼] 조상 찾게 해준 고마운 분들
조강수 사회에디터 아는 분들 가운데 보학과 인맥에 능한 이가 두엇 있다. 삼국·고려·조선 시대 인물까지는 아니더라도 동시대의 유명인이나 교분 있는 인사들은 이름만 대도 가족 관계
-
교실서 '1m 날개 모자' 쓴 中아이들···코로나가 만든 웃픈 풍경
27일 항저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1m 날개 모자'를 쓰고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 웨이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됨에 따라 단계적 개학에
-
[서소문 포럼] 선거기술자, 시뮬레이션 그리고 위성정당
고정애 정치에디터 다시금 배신의 분루(憤淚)를 삼키고 있을지 모를 노정객 김종인의 저서(『영원한 권력은 없다』)에 여러 번 나오는 문구다. “정치는 1+1=2가 아니다. 1+1은
-
[분수대] 조광조
박진석 사회에디터 정암 조광조(1482~1519)는 다층적 매력의 소유자다. 그는 ‘동방 18현(賢)’에 꼽힐 정도로 일가를 이룬 해동(海東) 유학의 대가였다. 또한 학문적 성취
-
줄 안서도 되는 ‘마스크 배급’···지자체 시도 막는 정부 한마디
서울시 노원구청이 12일 오전 구민들에게 보낸 안전 안내 문자. 서울 노원구는 12일 오전 주민들에게 휴대전화로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마스크를 1인당 2장씩 무료
-
“주민들 마스크는 지자체가 앞장서 챙깁니다”…무상공급, 저가 판매
포천시 일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마스크를 5장 묶음으로 포장하고 있다. [사진 포천시] 마스크 대란 속에 각 지자체가 앞다퉈 자체적으로 마스크를 확보해 시민들에게 무
-
[백종현의 여기 어디?] 홍석천 "이젠 포차거리" 이태원 '단밤' 찾아 가보니
'이태원 클라쓰'는 이태원 곳곳을 무대로 한다. 포차 '단밤'은 녹사평역 앞 언덕의 가게를 빌려 촬영했다. [사진 JTBC] ‘이태원 클라쓰’ 오수아(권나라)의 대사를 빌리자면
-
[도약하는 남양주] “매머드급 왕숙신도시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게 최대 목표”
지난해 12월 24일 조광한 남양주시장(왼쪽 아홉째),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왼쪽 여덟째), 남양주시의원, 운수업체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형 준공영제 ‘땡큐
-
[로컬프리즘] 평상·좌대가 점거한 계곡…남양주가 정비 나선 이유
전익진 경인총국장 지난 수십년간 수도권 시민들은 하천과 계곡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었다. 계곡변에 발 담그고 앉아 쉬거나 편안하게 물놀이를 하겠다는 생각은 접은 지 오래됐다. 하
-
MB정부 때 세운 116억짜리 태양열발전소, 8년만에 사라졌다
2011년 준공 당시 '타워(Tower)형 태양열발전소 모습. 현재는 철거 후 이 부지엔 아무것도 없다. [중앙포토] 타워형 태양열발전소가 철거된 후 모습. [사진 대구시] 대구
-
암세포 죽이지 않고 정상세포로 바꿔버린다…국내서 기술 개발
암세포. [중앙포토] 암 정복을 위한 인류의 노력이 조금씩 열매를 맺고 있다.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되돌리는 원천기술이국내 학계에서 개발됐다.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
-
그림도 잘 그린 마광수, 밤새 홍대앞 돌다 88짜장면집으로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젊은 시절의 마광수 연세대 교수. [중앙포토] 2년 전 마광수(1951~2017)의 갑작스러운 부고가 전해졌다. 파격적인 행보의 마광수는 사람
-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잊어라,유흥계 이단아로 변신한 박해수
영화 '양자물리학' 주연 배우 박해수를 17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만났다. [사진 메리크리스마스] “영화 보신 주변 선배(배우)들이 제가 가진 다른 모습이 궁금해
-
북한제 미사일 600억원에 판다던 웹사이트 돌연 폐쇄
북한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재래식 무기 거래를 시도하고 있다는 최근 국내외 언론의 보도 이후 관련 사이트 접속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에
-
지대공미사일 611억, 방사포 21억···대놓고 무기 판촉하는 北
번개-5 지대공 미사일 5100만 달러(약 611억원), 240밀리 방사포 180만 달러(약 21억 5000만원), 폭풍전차 420만 달러(약 50억 3000만원)… 조광무
-
[유성운의 역사정치] '강남좌파' 원조···개혁가 조광조, 불공정 입시로 몰락했다
정암 조광조 적려 유허비. 전남 화순 능주 조광조 유배지의 영정. [중앙포토] ━ [유성운의 역사정치] “조광조 등을 보건대, 서로 붕당을 맺고서 저희에게 붙는 자는
-
[단독]박사 병역특례 1000명 유지…청와대, 과기계 의견 받아들여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의 실험실.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 KAIST] 폐지 또는 대폭 감축이 추진됐던 병역 대체복무제 중 박사급 전
-
삼육대, 빅데이터·AR·VR 등 교수혁신 프로그램
삼육대(총장 김성익)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교수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수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빅데이터, AR·VR, 3D프린팅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
다른 그림 찾기? 3억 들여 동그라미 색만 바꾼 대구시
대구시 대구시의 슬로건은 2004년부터 ‘컬러풀 대구’다. 영어로 ‘Colorful DAEGU’라고 쓴다. 이 슬로건의 디자인을 보면 ‘Co’ 첫 글자 위에 파란색·분홍색 등 5
-
"대구시 로고 동그라미 색깔 바꿈에 아파트 한채 값 들어"
컬러풀 대구 로고. 사진으로 왼쪽이 기존 로고, 오른쪽이 새 로고. 작은 동그라미 색깔만 2개가 바뀌었다. [사진 대구시의회] 대구시의 대표 브랜드는 2004년부터 '컬러풀 대구
-
[송호근 칼럼] 최종병기, 그가 왔다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그가 왔다. 일찌감치 총장감으로 낙점된 사람, 서열 따윈 아랑곳 않는 화끈한 사나이, 국회 청문회에서 윗선 외압을 폭로하고 한직을 맴
-
[유성운의 역사정치] 임진왜란 후 재빨리 일어선 조선…그뒤엔 과감한 감세 있었다
신윤복이 그린 '야금모행(夜禁冒行)' “도성(都城) 안은 위로 경대부(卿大夫)로부터 아래로는 시정의 천인까지 모두가 지극히 사치하여, 벽에 바르는 것은 외국의 능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