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최장집 답하다
지난달 27일 중앙일보 유민라운지에서 송호근 서울대 교수(왼쪽)가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오른쪽)를 인터뷰했다. 한때 안철수 캠프에 합류했던 최 교수는 제3정당 설립의 꿈을 접고
-
[중앙시평] 박근혜 정치와 국민통합
박명림연세대 교수·정치학 대통령책임제 정부 형태를 채택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대통령은 국가 주요 정책과 결정의 궁극적인 최종 책임자다. 즉 대통령은 자기 시대의 모든 문제에 대해
-
대통령은 국가 그랜드 플랜, 복지·경제는 총리가 전담을
20일 ‘한국 사회 대논쟁’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조흥식 서울대 교수, 김인철 성균관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과학협의회장, 장훈 중앙대 교
-
세 나그네 가면 한 사람 잃고, 홀로 가면 벗을 얻느니
일러스트 박용석 안철수 원장이 드디어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전혀 정치할 것 같지 않은 그가 국민적 열망에 힘입어 대권에 뜻을 둔 지 어언 일 년 만이다. 그에게 기대를 거는 국
-
"이명박 당선자 실용주의 한나라 노선 모호해질 것"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23일 서울 남대문의 한 음식점에서 신당의 이념과 노선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차에 오르고 있다. [사진=오종택 기자]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
[시론] 국제 상식 벗어난 아베의 계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과 일본 보수 세력의 대변자라는 위험한 외줄타기에서 결국 우익 편향적인 속내를 드러내면서 아시아 국민과 세계를 실망시켰다. 이
-
조갑제, "김정일 대변자" 박근혜 대표 맹비난
조갑제 월간조선 대표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맹비난하는 글을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조갑제 대표는 27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 '위험한 박근혜와 김정일 사이'를 통해 박근
-
[포스트 386] 1. 송호근 교수의 프리즘
◆나의 길을 가련다=2030의 세대임무는 4.15총선으로 완료됐다. 젊은 세대는 '공동의 적'이 존재하는 한 공조했다. 그러나 이제 2030은 분화한다. 35세를 기준으로 203
-
[중앙 시평] 반동의 반동은 반동을 부른다
대학 시절 신문을 같이 만들던 선후배들이 한해에 서너 번 만나는 모임이 있다. 과거사 한담이 무료하던 차에 누가 불쑥 정치 문답성 재치 문답을 시작했다. 좌우를 각각 10단계로 나
-
[중앙 시평] 주류 언론, 날개 아닌 몸통 돼야
1980년대에 반체제 지식인으로 혹은 시대 양심의 대변자로 회자한 언론학자 이영희 교수는 이른바 '날개론'을 편 바 있다. "우리나라에 우익 언론만 있고 좌익 언론은 없다. 좌익
-
[新여대야소] 각계 반응
국민은 변화를 선택했다.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에 신물난 국민은 제1당의 자리를 열린우리당에 넘겨줬다. 대신 열린우리당에 더 많은 책임감을 요구했다. 분열과 갈등으로 채워졌던 깊은
-
[이 사람](130) 인천 계양을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
▶ 이상권 상세정보 보기▶ 이상권 PR페이지“바꿀 건 바꾸되 지킬 건 지키는 게 건전 보수입니다. 건전한 보수는 변화와 개혁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수용해야 할 변화는 수용하죠.
-
"미군기지 이전 나 혼자라도 반대할 것"
자민련 김종필(JP)총재가 20일 서울 마포당사에서 4년 만에 신년 기자회견을 했다. JP는 2000년 총선에서 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한 뒤부터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JP
-
[이장규 칼럼] 노무현 코드의 반란
노무현 대통령에 관한 책이 스무권 가까이나 출판됐다. 대부분 선거 때 나온 것들이다. 그런데 선거 6개월이 지나 발간된 책이 한권 있다. '노무현 코드의 반란'(김헌식 지음). 일
-
'인터넷 독립신문' 재정난으로 운영 중단
보수세력의 대변자를 자처하며 지난해 7월 창간한 '인터넷 독립신문(대표 신혜식)'이 지난 4일부터 사실상 운영을 중단했다. 신 대표는 지난 6일 홈페이지에 올린 호소문을 통해 "월
-
[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김문수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경기 부천시 소사구 김문수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
盧 "과격·좌파 우려는 오해"
노무현(盧武鉉.얼굴)대통령당선자는 20일 "많은 미국 사람은 내가 과격하고 좌파적 사람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국방연구
-
왕세자 총 난사… 네팔 국왕등 8명 피살
지난 1일 밤 네팔 왕궁 만찬석상에서 술에 취한 왕세자의 총격으로 국왕과 왕비 등 8명의 왕족이 숨지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군주제 국가에서 왕족들에게 일어난 최대 참사
-
김용갑의원·한완상부총리 보혁논쟁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의원과 한완상(韓完相)교육부총리가 27일 국회 예결위에서 이념논쟁을 벌였다. '보수(保守)세력의 대변자' 를 자처하는 金의원은 "韓장관의 이념이 지나치게 편
-
보수목청 다시 높이는 JP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남북 교류협력 지원 특례법' 제정 공청회에 참석했다. 법안은 대북 지원사업은 국회 동의를 받게 하자는 내용. JP의 발언
-
미국 오코너 추기경 타계
가톨릭 뉴욕대교구를 이끌어온 존 오코너(80)추기경이 3일 오후 8시쯤(현지시간) 맨해튼 성 패트릭 성당 숙소에서 타계했다. 지난해 8월 뇌종양 제거수술을 받은 뒤 합병증에 시달려
-
[취재일기] 자민련 본모습은 뭔가
"자민련이 가면(假面)정당같다. 여당이냐, 야당이냐, 아니면 그게 본모습이냐. " 17일 한국프레스센터 관훈토론회. 이한동(李漢東)총재에 대해 패널리스트들이 던진 많은 의문의 핵심
-
[사설] 또 '철새 정치인' 계절 왔나
또 철새들이 나는 모양이다. 각 정당들이 거창한 정치적 수사(修辭)들을 남발하기 시작했고, 거창한 구호들이 국민의 눈을 현혹시키고 있다. 총선을 앞둔 정치인들의 이합집산(離合集散)
-
[박태준총재 국회연설] 보안정서 신경썼다
자민련 박태준(朴泰俊.TJ)총재는 국회 연설에서 이른바 '건전 보수세력의 대변자' 로서 당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데 주력했다. 내각제 연내 개헌의 좌절로 존립 근거를 잃어버려 허우적